2010/12/31 23:51
Mild Wild(부드러운 야생성)로 할까, Wild Mild(사나운 부드러움)로 할 까를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Wild Mild로 정했습니다.
2010년 블로깅을 하면서 제가 보인 모습은 제 스스로 조명해보건대, boring에 가까웠습니다. 기술얘기를 길게 늘어놓고만 있지 않나, 글을 읽는 사람에 대한 얘기들은 많이 빠져있었지요. 게다가 기술 조금 아는 것 가지고, 지가 뭐나 되는 것처럼 혼자 착각하고, 다분히 현학적인 자세를 많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반성하는 부분 많습니다.
블로깅뿐만 아니라, 생활속에서도 그런 부분 많았습니다. 항상 논쟁을 피하는 듯한 중도파 논리, 어딘가 강력하게 주장을 할 것 같으면서도 수그러드는 자세... 정작 전쟁나서 싸워야 할때 나서지 못할 것 같은 JJ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좀 달라지기로 했습니다.
인생에서 좀 더 도전적이고, 내가 생각하기에 맞다고 하는 것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어차피 한번뿐인 인생이니까. 그렇다고 부끄럼 많이 타는 인간(JJ)이 한순간에 바뀔 수는 없고 (갑작스레 인간이 바뀌면 죽을 때가 된거라면서요) 대신 성향을 많이 바꿔보려고 합니다.
제가 꿈꿔왔던 것을 실행하는 한해로 만들 작정입니다. 사람냄새 나는 서비스 그런 걸 꿈꿔왔는데 그걸 실행해볼 작정입니다. 그런 실행측면에서 와일드(Wild)한 자세로 임할 것입니다. 기술치였던 제가 그걸 실행하려면, 2% 부족이 아니라 2%밖에 안되는 제 감성을 많이 끌어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사람을 이해하는 부드러움(mild)을 갖출 생각입니다. 물론 혼자 안될 게 뻔하므로 주변에 도움을 많이 받아야 겠지요.
2011년 토끼해죠. 아는 분이 그러시더군요. 토끼는 뒷다리가 길어 비탈진 경사면을 오르기에 적합하다고, 어쩌면 토끼는 항상 올라갈 준비가 되어 있는 동물이라고... 흠 저도 올해를 제게 있어서 그런 토끼해로 삼기로 작정해버렸습니다.
설령 호랑이에게 삼키더라도, 토끼처럼 바리 바리 도약해보고, 여우처럼 영리해지려고 노력하고, 겉으로도 멋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거랍니다.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있으나, 공개하기는 쫌~... [누가 궁금해 하기나 하데?]
저 아는 분들을 위해, 그리고 각오를 다지는 의미로 제가 지른 또하나의 도메인 goodtimewith.me.
전 가끔 뭔 생각이 들때마다 도메인을 하나씩 구매하곤 합니다. 여자들 쇼핑하면서 스트레스 해소하듯 말이죠. ... 이런 식으로 지른게 열개는 될겁니다. (작년에는 바로 이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며, dreamgoer.net이라는 도메인을 질렀듯 말입니다.)
me 도메인중에 꽤 마음에 드는 도메인입니다. 원래는 bit.ly처럼 ly 도메인을 구할려고 했는데, ly가 리비아 도메인이고, 리비아가 적성국가라서 그런지 국내에서 리비아 도메인 등록기관 접근이 안되더군요. 제 3국을 통해 구매해도 되긴 하겠지만, 복잡해서 포기하고... me로 선회. 나름 제 마음에 쏙 들어옵니다.
저 아는 분들은 이 도메인으로 JJ가 뭘할까 좀 궁금해해주셨음 좋겠네요.
PS: 새해 목표 빠트린 거 하나! 물론 살도 뺄거구요. 목표, 5월전에 75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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