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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30건
2011/04/05 23:35

개발자의 삶이란 글은 참 오래전에 썼던 글들입니다. 2005년경에 썼던 글이니까요. 비공개로 4년이나 묵혀두었다가, 작년에 공개한 것인데,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좋은 댓글도 남겨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저로써는 제 글이 더 많은 분들에게 읽힐 수록 더 보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이러 저런 용도로 활용해도 되겠냐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유형별로 한꺼번에 답변드릴까 합니다. 

1. 집필 교재에 포함시켜도 되겠느냐?
엊그제도 재능대학 취업관련 교재에 포함시켜도 되겠냐는 연락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도 OOO님께서 집필하는 책에 일부 내용을 포함시켜도 되겠냐는 물음도 있었구요.
답변은 당연히 Yes입니다. 단, 출처만 명확히 밝혀주시고요, 제게 메일로 그 사실만 통보해주시면 됩니다. 
 
2. 자신의 블로그나 사이트에 공유해도 되겠느냐?
예 출처밝혀주시면(이왕이면 제게 메일이나 댓글로 통보도 부탁) 됩니다. 프로그램/개발 커뮤니티에서 댓글주시고 블로그 퍼가신적 있는데요. 아주 대환영입니다. '스마트 개발자 협회' 같은 경우에는 협회가 발족되기 이전부터, 협회 간부께서 연락을 주셔서, 내용 사용을 요청하셨었습니다. 그렇게까지 미리 연락주셔서 오히려 제가 더 고마웠답니다. 

3. 기타 강의자료로
네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부분 부분 사용하는 경우에는 거의 출처를 밝혀주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하긴 그렇게 하기 곤란할 수도 있을테니까요. 여지껏 한분밖에 연락을 못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출처도 밝혀주시고, 제게 연락도 주시면 JJ가 정말 기쁘고 보람될 것 같습니다. 

4. 강의나 세미나 요청도 되느냐?
예 당연히 환영합니다. 제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이미 한국 스마트개발자 협회에서 멘토 역할을 하기로 했고, 정확히 개발자 강의는 아니지만, 유사한 분야에서 몇 차례 강의도 했습니다.
 

그외 어떤 제안이나, 질문 있으시면 댓글로 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 개발자의 삶 연재 포스팅들의 목차를 한눈에 보시려면 "바로 요기"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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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1 10:11

개발자의 삶이라는 주제로 올렸던 총 28개의 포스팅 목차를 보기편하게 올려봤습니다.  

종종 협회나 단체에서, 대학에서 또는 개인적으로 이 글들을 사용하고 싶다는 말씀들이 있어서, 아예 보시기 편하시라고 이렇게 했습니다. (※ 포스팅 자료 활용관련해서 FAQ는 '요기(클릭)'를 참고해주세요)

사실 5년(2005년)이나 비공개로 묶어 두었던 글들이 지금에 와서도 도움이 된다니, 저로서도 무척 기쁩니다. 특히 몇몇분은 개인메일로 독후감을 써주시고 상담신청도 해주셨는데, 제가 뭐나 된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이 목차의 글들은 각각 링크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클릭해서 바로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제 자료들을 보시는 데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아참, 아시죠.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힘난다는 거. 그리고 활용하실 요량이면 출처 꼭 명기하시고 제게 연락도 함 주세요. 그렇게 해주심 제가 얼마나 기뻐하겠습니까?) 


< 개발자의 삶 - 전체 목차 >

 
2010/03/15    '개발자의 삶' 이야기를 시작하며
 

2010/03/16    개발자의 삶(2) - 대한민국 개발자
 

2010/03/17    개발자의 삶(3) - 신빙성 & 'Warning은 무시해야지' 
 

2010/03/18    개발자의 삶(4) - 민들레 홀씨 키우기 
 

2010/03/19    개발자의 삶(5) - 당신은 무엇을 하고 싶나요?
 

2010/03/22    개발자의 삶(6) - 비전 작성해보기
 

2010/03/23    개발자의 삶(7) - 그래도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2010/03/25    개발자의 삶(8) - 공부해야죠.
 

2010/03/29    개발자의 삶(9) - 공부 어떻게 할까? 
 

2010/03/29    개발자의 삶(10) - Divide & Conquer 
 

2010/04/02    개발자의 삶(11) - 네트워킹의 중요성 
 

2010/04/07    개발자의 삶(12) - 비전의 중요성 되집기 I 
 

2010/04/09    
개발자의 삶(13) - 꾸준함
 

2010/04/10    개발자의 삶(14) - 가까운데서 시작하라 - 1
 
 

2010/04/14    개발자의 삶(15) - 가까운데서 시작하라 - II 

2010/04/16    
개발자의 삶(16) - 뽀대를 내보자
 

2010/04/21 
   개발자의 삶(17) - 자세의 중요성 

2010/04/25    
개발자의 삶(18) - 유연한 자세 갖추기
 

2010/04/28    
개발자의 삶(19) - 인맥관리


2010/05/07    
개발자의 삶(20) - 지금 하고있는 일을 잘 해내라.

2010/05/12    
개발자의 삶(21) - 회사를 찾으면서
 

2010/05/15    
개발자의 삶(22) - 구인 시장에 나가보라


2010/06/25    
개발자의 삶(23) - 전직시 이력서 작성요령


2010/07/01    
개발자의 삶(24) - 면접과 합격


2010/07/15    
개발자의 삶(25) - 입사, 적응이 필요하다


2010/07/24
    개발자의 삶(26) - 입사후, 적응하기

2010/07/31    
개발자의 삶(27) - 조직 파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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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로 | 2011/04/01 17: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부지런두 하시네요. 개발자가 아니라서 안읽어봤는데, 조금만이라도 읽어봐야 겠네요.
JJ의 생에 대한 갈망 lustforlife | 2011/04/03 21:59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개발자 아니시면 약간 공감이 덜 될 부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세상사는 이치는 모두 똑같으니, 지루하지 않을만큼만 한번 읽어보셔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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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2 01:17
아래 글은 예전에 사용하던 비공개 블로그에 있던 비공개 기록입니다. 

2005년 정도에 썼던 것인데... 개발자의 삶에 대해 내 나름대로의 해석인거죠. 한번쯤 이 친구(JJ)의 생각을 보아 줄 여유가 있으시다면, 이왕이면 1편 "개발자의 삶 - 이야기를 시작하며" (http://dreamgoer.net/67)의 글부터 읽어주기 바랍니다.  (퍼가셔도 좋습니다. 단 출처는 밝혀주세요)

==================================================================


<< 28부. 새로운 조직에 적응하기 - 최종정리 >>

당신은 혹시 해외여행을 해보았는가? 왜 먹는거 입는거, 기후, 환경, 문화, 습관 등 모든 것이 현재와 다른 곳에 여행을 가는 것인가? 뭐하러 갖가지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렇게 하는가? 버스타는 것, 입장하는 것, 식당에서 주문하는 것 하나하나가 더 불편하지 않은가? 그렇다. 다르다고 불편하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좁아진다. 밖에 나가는 것의 불편만 생각한다면 나갈 필요없이 안에서 나름대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면서 살면 그만이다. 마치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출처: http://t0.gstatic.com)

하지만 새로운 세계, 그만큼의 새로운 충격, 그 만큼 더 자극받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역시 멋진 삶 아니겠는가? 삶은 더 넓힐 수록 다채롭고, 도전적인 보람들이 당신곁으로 다가오게 된다. Change와 Chance는 글자 하나 차이이다.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새로운 것은 설레임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두려움이 될 수도 있다. 

앞에서도 새로운 조직에 적응하기 위한 꽁수 몇가지 여러차례에 걸쳐 얘기했고, 오늘로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마인드인 것 같다. 이왕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는 것, 이왕이면 설레임으로 시작하기를 바란다. 

(출처: http://t2.gstatic.com)



[ 규칙을 알라 ]

당신이 직접 회사를 경영하지 않는 한, 당신 마음대로 모든것을 할 수 는 없다. 어차피 각 회사마다 문화와 조직의 규칙이 있다. 

야구를 해보았는가? 어릴때 야구를 막 시작했을때, 나는 규칙을 몰라서 불리해진 경우가 있었다. 나는 1루에 있었고, 타자는 파울을 만들어 내었다. 왼쪽으로 파울라인 벗어난 공을 내야수가 잡았고, 더불어 1루주자인 나까지 아웃시켰다. 난 그당시 엄연히 파울라인을 벗어난 파울이 발생할 경우, 주자는 그냥 그 1루로 돌아오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는데, 내야수는 나를 태그하여 아웃시킨 것이다. 

(출처: http://t1.gstatic.com)

그렇다. 규칙을 알고 규칙을 적정선 이해하다보면 그 다음에는 당신의 운신의 폭이 생기게 된다. 그런면에서 입사후 일주일 안에, 문서화된 회사의 규칙은 대강 다 읽어보기를 강권한다. 이를테면, 회사 사규, 복리 후생 규정, 결제 시스템 등은 기초적인 것이지만, 그래도 한번 쯤은 읽어보도록 하라. 복리후생과 교육쪽을 알아두는 것도 좋다. 그도 그럴 것이, 복리후생이나 교육의 경우 많은 부분, 당신의 연봉이외에 플러스로 회사에서 얻어갈 부분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사실 입사한 첫주에는 그렇게 할일이 많지도 않다. 남는 시간을 인터넷 브라우징을 하며 보내기 보다는 조직의 구성원으로써 똘똘한 첫인상을 주기위해 시간을 사용하도록 하라. 



[ 회사의 문서를 읽으라 ]

이 외에 당신이 또 읽어봐야 할 것은 회사내에서 주고받은 문서들이다. 기안문과 협조문들 말이다. 전자문서함에 있든, 아니면 파일 캐비넷에 있든, 당신이 접근할 권한이 있는 것들은 미리미리 읽어두도록 하라. 공식문서인 기안문과 협조문을 보면, 부서간에 일이 어떻게 진행되어 가는지 금새 알게된다. 

(출처: http://ofulee1.gethompy.com/biz/img/designTemplate/img_gw1_2.gif)

이슈는 어떤 것이 있는지, 담당자는 누구인지, 관련 부서에서는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그리고 당신이 어떤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도 엿볼 수 있다. 또한 이렇게 히스토리를 알게 되면, 부서원들과 쉬는 시간에 대화에 껴들 수 있는 여지가 더 생겨난다. 

나는 기억한다. 내가 현재 회사로 옮긴 첫주, 식사후 휴식시간에 바깥 바람을 쐬면서, 사람들끼리 모여 얘기를 나누곤 하였는데, 업무 얘기만 나오면, 나는 좀 소외된 느낌을 받곤 했다. 왜냐하면, 나는 그네들의 용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 이슈들을 공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매번 여러사람들이 모여있는데, 나에게 설명해달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아닌가? 

그래서 열심히 공식문서들을 읽기 시작했고, 그 다음부터는 이 사람들이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가 대충 감은 잡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두 내 의견을 가끔 덧붙일 수 있게 되었다. 즉 대화에 참여하게 된 것이었다.

그렇다.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것을 즐기도록 하라. 당신은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적응하는 것도 능력이다. 적응하는 능력이 크면 클 수록 당신의 성공할 가능성은 배가될 것이다. 



[ 변화와 적응 ]

내가 무슨 말을 덧붙이는 것보다, 다음과 같은 유명인사들이 한 말씀을 되새겨 보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출처: http://t1.gstatic.com)

  • 오늘 변하지 않으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 지그지글러
  • 변하지 않으면 안될 상화에 처하기 전에 먼저 변화하라
    - 젝웰치(Jack Welch) GE 전회장의 경영혁신 관련 어록 
  • 변하라. 그렇지 않으면 변화를 당할 것이다.
    - 이채욱 GE코리아 사장
  • 마지막으로 살아남는 종(種)은 강인한 종도 아니고, 지적 능력이 뛰어난 종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 결국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 " - 찰스 다윈 '진화론' 에서 


[ 예전 회사에서는 이랬는데... ]

새로운 회사의 규칙을 동료들에게 묻다보면, 쉽게 현 회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을 듣게 된다. 여긴 "사내 그룹웨어 시스템이 좀 엉성해요"라든지, "복지제도가 좀 빈약하죠"라든지. 그러면 당신은 이것이 기회다 싶어, 예전 회사에서 갖추어져 있던 멋진 사내시스템이라던지, 그 회사에서 주어졌던 복지 혜택을 떠벌리며 자랑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렇게 무작정 과거회사와 비교하는 것은 별로 좋은 일이 아니다. 그로인해 동료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고. 속으로 아마 "그렇다면 넌 왜 거기서 나왔냐?"라고 반문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과거회사와 비교데이타를 언급하는 것은 나쁘지 않겠지만, 과거회사의 문화가 더 우월했다라는 식의 화법은 피하도록 하라. 결국 당신이 애정을 새로 쌓아나갈 곳은 바로 이곳 아니겠는가?

(출처: http://t3.gstatic.com)



[ 스스로의 하루를 시작하라... ]

다시말해 주도하는 삶을 살라는 얘기이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특히나 새로운 직장에 들어간 것이라면, 자신만의 시간을 30분정도 채울 수 있게 스케쥴링하라. 특히 아직 일이 명확히 할당되어 있지 않은 경우, 자칫하면 뉴스나, 가십거리 인터넷 브라우징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경력, 그것도 갓 들어간 경력사원은 그럴 틈이 없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아직 명확한 일이 없다해도, 출근하면 일단 30분정도는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지낼 것인가? 누구와 어떻게 친해져 볼 것인가? 등등 자신을 위해 계획하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다. 단 10분만이라도.

그냥 A4 용지에 몇가지 할일을 기록하는 것도 좋다. 붙여놓을 필요도 없고, 그 종이를 계속 간직할 필요도 없다. 그렇게 자신을 위해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전화방해도 받지 않을 그런 시간을 찾으라. 그 시간이 언젠가는 당신에게 큰 보상을 가져다 줄 것이다. 

(출처: http://t0.gstat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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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PC 앱스토어 | 2010/09/14 23:26 | DEL
개발자들과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PC프로그램을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앱플리케이션 장터입니다. 또한 프로그램의 상품화 단계에서 판매정착 단계까지 프로그램 상품 판매시 필요한 마케팅, 판로개척, 사용인증, 정산, 회원관리 등을 개발자에게 원스톱으로 지원해 줍니다.
SB Ahn | 2010/12/17 18: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전에 개발자의 삶을 읽고 참 배운게 많았는데,
오랜만에 다시 한번 1편부터 쭈욱 읽어보았습니다. 역시 좋네요!!
아직 학생이지만,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도 두고두고 읽게 될 것 같습니다. 좋아요~
JJ의 생에 대한 갈망 lustforlife | 2010/12/17 20:47 | PERMALINK | EDIT/DEL
이렇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기분좋은 주말 보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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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31 01:48
아래 글은 예전에 사용하던 비공개 블로그에 있던 비공개 기록입니다. 

2005년 정도에 썼던 것인데... 개발자의 삶에 대해 내 나름대로의 해석인거죠. 한번쯤 이 친구(JJ)의 생각을 보아 줄 여유가 있으시다면, 이왕이면 1편 "개발자의 삶 - 이야기를 시작하며" (http://dreamgoer.net/67)의 글부터 읽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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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부. 조직 파악하기 >>


회사는 조직이다. 조직이 아니라면 그건 구멍가게나, 영세한 식당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일 뿐이다. 
그러나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보나마나 여러 사람과 함께 일하는 회사 소속일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조직에 들어온 이상, 조직을 파악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번에는 조직을 잘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 조직도, 문서는 시작점이다 ]

회사의 조직도를 한장 뽑아서 옆에 붙여놓는 것도 좋다. 입사하면 OJT에서 회사 조직에 대한 얘기들도 들려주겠지만, 어쨋든 당신이 쉽게 조직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 출력해 놓는 것도 좋다. 그렇게 해놓고 주변 사람들에게 당신의 호기심을 발동시키는 부서 순으로 하나씩 물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출처: http://www.haejuk.com/company/images/comp_org_img.gif)

조직이 보이기 시작하면 업무도 대강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그 업무는 말로 쉽게 다 표현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매뉴얼도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럴때 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은... 결재문서들(협조문같은 모든 공식문서)을 쭉 한번 훑어 보는 것이다. 모든 문서에 접근할 수 없더라도, 부서 문서함 정도는 공개될 것이다. 

(출처: http://manual.cafe24.com/base/img/helper)

왜 문서를 볼 필요가 있을까? 적어도 결재문서는 공식문서이므로 어느 부서가 어느 부서에게 무엇을 요청하는 지가 보인다. 그 요청관계를 통해 해당 문서의 업무 관계를 역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문서들은 나름 신경을 많이 써서 작성하므로, 딱딱하긴 해도 관련업무 히스토리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 당신의 부서 문서를 먼저 보되, 타 부서의 문서들도 볼 수 있다면 보도록 하라. 타부서 문서를 본다면 이때 한가지 유념해두면 좋은 것이 하나 있는데, 다른 부서 사람들을 만날때, 얘깃거리가 될 만한 것들은 골라 기억해두는 것이다. 


[ 줄 - 파워라인 ]

사람을 알아가다보면 조직이 보이게 된다. 특히 해당 업무를 하지 않더라도, 그 사람이 속한 조직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도 어렴풋이 드러나게 된다. 이는 일종의 파워라인이라고 보면 되는데, 많은 조직들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게되면 그와 동시에 몇개의 파워라인이 형성된다. 소위 줄이라고 하는 바로 그것이다. 

(출처: http://pds15.egloos.com/pds/200907/12/46/b0074846_4a598f6547e09.jpg)

일부 사람들은 부서를 옮길때, 업무보다도 그 줄을 보고 옮기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행동이 바람직한지는 내가 판단하지 못하겠다. 그러나, 평상시 이러한 기류와 선을 알고 있는 것은 당신에게 나름 유용할 수 있다. 특히 상부에 보고 드릴 내용의 각양조절, 보고 타이밍 등, 중간에서의 대처방식에 있어서 이러한 정보는 매우 유용하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실세를 파악하고, 실세쪽으로 붙으라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 왜냐하면 그 라인이라는 것은 회사의 경쟁환경이 그러하듯, 실세가 약세로 바뀌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당신이 어떤 줄에 기대어 힘을 얻는다기 보다는 어떠한 줄에서든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그런 존재가 되도록 하되, 파워라인을 고려하여 자기중심을 잡으면서도 지혜롭게 처세할 수 있다면 그게 직장인으로써 가장 좋은 인재가 되는게 아닐까 싶다. (나도 그런 입장이 못되므로, 나 역시 희망하는 사항일 뿐이다) 

파워라인이 존재하는 한, 회사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그 라인을 완전히 무시하기는 어렵다. 특히 위로 갈수록 더욱 그렇다. 다시말하지만, 그 라인은 알고 있으되, 당신의 중심을 잃지 말고, 당신의 목표를 이루는데 좋은 참고도구로 활용하도록 하라. 


[ 개개인에게 관심갖기 ]

조직을 파악하는 것은 잘게 쪼개다 보면, 결국 사람을 파악하는 것과도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람을 새로 알게 될때 도움이 되었던 나만의 방식을 공개해보고자 한다. 늘 이런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환경을 만났을때, 그 초창기에는 나름 유용했던 것 같다. 

(출처: http://www.brunel.ac.uk/7/Research/Bodyscan.jpg)

그게 무엇이냐면, 새로 만난 사람의 이름을 어딘가에 기록하고, 간단하게 그 사람에 대해 적는 것이다. (난 기억력이 워낙 안 좋아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를테면 나는 다음과 같이 하였다. 

1. 김갑동
: XX학번 동갑네기. 로마인이야기 8권을 읽는중. 역사를 좋아하고, 자전거를 즐긴다. 예전에는 15키로나 되는 거리를 자전거로 출퇴근하기도 했다. 무선기술의 달인. 어쩌구 저쩌구... 
(나중에 덧불인 일을 위해서 충분히 공간을 주어라)  


2. 홍길동
: ....

예를 들자면 위와 같은 식이다. 새로운 본부로 이동했을 때, 그리고 내가 능동적이 되고 싶은 새로 참여한 동호회에서는 그런 식으로 사람을 좀 알게 될때까지 그렇게 적어두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쓴글을 다시보고 달달 외우는 것은 아니다. 단 그 사람에 대해 새로운 사항을 알게 되었을때, 이전에 썼던 내용에 추가해서 기재하게 되는데 그때 또다시 그 글을 보고 이사람을 다시 생각해내게 되는 것이 내게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기억력이 꽝인 나로 하여금 그에 대해 더욱 개인적인 관심을 보일 수 있게 하는 좋은 도구가 되었다. 물론 이런 행동을 계속하지는 않는다. 보통 한사람에 대해 두세번만 기재하면 그 다음에는 그 사람을 기억하게 되고, 더 이상 수첩에 기재 하지 않아도 나는 그와 나눈 이야기를 대부분 기억하게 된다. 

혹시라도 나같이 좀 어리석은 시도를 해볼 분들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내가 기록했던 예를 몇개 더 각색해서 제시해 보겠다. (개인정보들이 포함되므로 좀 많이 바꿨다)

3. 김철수팀장님
안경뒤로 보이는 눈이 진하고 깊다. 사업지원팀 부장님으로, 정책관련 얘기들도 많이 아시고 계심, 술자리는 좋아하시되, 술이 강하시진 않은 듯 하다.

4. 아무개차장님
전략기획팀 역할이 딱 맞는 분 아닐까 싶다. 와이프와 아이들이 중국에 가 계시므로, 이렇게 술자리 하는 것을 더욱 좋아하실 듯 하다. 술도 잘하시고. 우리회사에서 꽤(12년) 오래되셨고, 친절하신 타입. 공부를 오래 하셔서, 직급에 비해 나이가 있으시다. 

5. 이순신차장님
사업 및 BM전략 수립이라.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랴. 벤치마켓 대상이다. 술자리도 보통이상이다. 회집에 가서 술을 고르는 것부터, 실장으로부터 회를 더 많이 얻어내는 화술과 재치가 상당하다.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 삼성전자에도 있었고, 해외사업얘기를 많이 들어야 겠다. 참고로 나처럼 여자 얘기도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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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4 01:51
아래 글은 예전에 사용하던 비공개 블로그에 있던 비공개 기록입니다. 
2005년 정도에 썼던 것인데... 개발자의 삶에 대해 내 나름대로의 해석인거죠. 한번쯤 이 친구(JJ)의 생각을 보아 줄 여유가 있으시다면, 이왕이면 1편 "개발자의 삶 - 이야기를 시작하며" (http://dreamgoer.net/67)의 글부터 읽어주기 바랍니다.  (전체목차를 보시려면 '여기' 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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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부. 입사후, 적응하기 >>

나는 한때 상사가 좀 어렵다고 느낀 적이 있었다. 나의 상사는 대부분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상사였다. 그러나 그 중 한 분은 단지 얘기를 많이 하지 않는 편이어서, 대충 알아서 빨리 빨리 할줄 아는 법을 모르는 나로서는 좀 어렵게 느껴졌다. 그러나 이를 불평할 처지가 아니라는 것을 느낀 것은 퇴사하고 3개월이 지났을 시점. 즉 자리를 잡지 못한 전직장 동료로으로 부터 전화를 받았을 때이다. 

그도 나보다 좀 먼저 퇴사를 했었는데 여전히 일자리를 찾지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친구는 많이 침울해 있었고, 자신감도 바닥에 떨어진 듯 보였다. 사람만나기도 별로 편치 않아보였다. 사실 그 사람도 나름 유능한 사람인데, 시기가 시기인만큼, 그리고 나이라는 요소때문에 구인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나도 회사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던 중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람과 통화를 하고서 새힘을 얻었다. 즉 어려워도 직장이 없는 것보단 낫겠구나 하는 생각에서였다 (내가 좀 잔인한 구석이 있다는 것, 인정~) 

(출처: http://farm2.static.flickr.com/1343/1403115182_50d4e3b45e.jpg)

그래서 이번 글에 있어서는 입사 직후, 사람관계에 있어서 몇가지 조언을 담아본다. 


[1. 먼저 다가서라.]

관계맺기의 중요성은 이전 글에서 이미 언급했다. 그 방법에 대해 데일카네기는 핵심을 찌른 바 있는데 인용해보자면, 
 
"You can make more friends in two months by becoming genuinly interested in other people, than you can in two years  trying to make other people interested in you"

데일카네기에 의하면,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관심을 가져서 친구가 되는 경우보다, 당신이 두달동안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서 만드는 친구의 수가 더 많다라는것이다. 즉 이말은 당신이 먼저 나서라는 것이다. 

(출처: http://4.bp.blogspot.com)

한국의 남자들은 특히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은 앞서서 나서는 것에 대한 반감이 존재하는 듯 하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왠지 군대에서는 너무 나서지도 말고, 너무 뒤지지도 말고. 그냥 중간만 가면 된다라는 사고방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고는 예비군 훈련에서 편하게 시간 보내기에는 적합할지도 모르지만, 적극적인 관계만들기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행동이다. 당신이 먼저 나서야 한다. 

당신이 개발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업무를 하면 보통 사람을 상대하는 업무가 많아지게 될 것이다. 물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람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게 일반적이며, 이는 매우 좋은 일이다. 결국에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며, 사람과의 관계 기술이 능하면 능할 수록 당신의 경력은 더욱 화려해질 것이다. 



[ 2. 어떻게 훈련할까? ]

그러기 위해서는 전직시, 적어도 한달동안은 하루에 한두사람씩 사람을 알려고 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주변에서 부터 시작하라. 바로 앞자리. 사람 이름은 무엇인가? 그는 무엇에 관심이 있는가? 그의 업무는 어떤 업무이고 그의 근래 고민은 무엇인가? 그렇다고 오해는 하지말라. 내가 하는 얘기는 호구조사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  그와 인간적으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하고, 자신을 보이도록 하라. 

(출처: http://www.home-start-dunfermline.org.uk)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흥미를 느끼게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흥미를 보이는 것은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이다. 모든 사회적 관계는 Give and Take라는 단순한 원리하에 돌아가므로, 당신이 흥미를 주면 언젠가 그 사람은 당신에게 흥미를 갖게 될 것이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가? 회사의 그룹웨어도 좋은 시작점이다. 그의 전화번호, 사진, 부서, 업무 등 어떠한 정보라도 좋은 대화소재가 될 수 있다. 사진보다 잘 나오셨네요. 사진은 좀 어둡게 나왔던데, 사진보다 더 웃는 인상이신데요라고 말을 꺼내보는 건 어떤가? 또는 애기가 있으십니까? 저는 1살된 딸아이가 있는데, 요새와서 감기가 안떨어져서 고민중이랍니다.모 이런 식으로 대화의 장으로 초대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www.brainstuck.com/wp-content/uploads/2009/01/stop-writing-poems.jpg )

그렇다. 결국에 일을 진행하고 마무리하는 것은 사람이다. 때때로 사람으로 인한 고민은 컴퓨터로 인한 고민보다 갑절로, 아니 헤아릴 수 없는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간에는 자바나 C++ 같은 컴퓨터 언어보다 훨씬 더 복잡한-정서, 상황, 감정,분위기, 신체리듬, 얼굴표현,제스쳐, 음조, 음향등- 언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오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신을 많이 노출하라. 그만큼 당신에 대한 오해는 줄어들 것이다. 사람들은 결국에 당신에게 흥미를 보일 것이다. 



[ 3. 전직장 생각을 버리라 ] 

경력으로 전직을 한 경우, 회사입장에서는 당신을 신입보다 상대적으로 더 비싸게 고용한 셈이다. 따라서 그만큼 경력사원에게 회사는  더 많은 기대를 걸게 된다. 결국 당신이 느끼는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주변에서는 경력사원이니까, 더 빨리 아웃풋도 내겠거니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어떠겠는가? 당신입장에서는 기존의 멤버들 보다, 조직 적응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야 할 수 밖에

이를테면 당신은 그 동안 자신의 개발 업무에 대해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하는 분위기로 일해왔다. 마케팅이나, 상품, 기획부서와 비교해서 말이다. 그래서 나는 개발자들이 보통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좀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개발자 배경을 가진 당신은, 그런 까닭인지 몰라도 동료들에게 물어봤다가 괜히 그네들 시간만 낭비하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모든게 소극적이 되버릴 수도 있다. (이 새로운 회사에서 이미 모르는 것 투성이인데도 말이다.)

나도 내 개발경험에 비추어보면, 프로그래밍에 집중하고 있을때 누가 말걸어 오면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그런 자세를 전직한 후에도 계속하고 있으면, 당신은 곧 깨닫게 될 것이다. 당신은 좀 거만한 사람이라고 소문이 났다는 것을. 결국 당신은 친철한 생각에서 동료들에게 간섭을 하지 않으려고 했던 행동이, 당신을 나쁘게 인상지울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개발자의 길을 걸어왔던 당신이 이미 전직을 했다면, 하루빨리 전직장의 습관을 버리라고 말하고 싶다. 



[ 4. 어떤 변화들을 예상할 수 있을까? ]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회사를 옮기면, 부딪혀야만 하는 것은 업무만이 아니다. 새로운 문화, 새로운 사람들, 그리고 새로운 업무까지. 그 스트레스는 간혹 버티기 힘든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이를테면, 당신은 전에 개발만 했지, 술자리는 별로 없었고, 술자리 역시도 자유로운 분위기인지라, 술이 약한 당신은 별로 불편함 없이, 간단히 식사만 하고 헤어지는 분위기 였을지 모른다. 그런데, 새로운 회사에서는 일단 폭탄주를 비롯 다양한 음주문화를 선보여 주면서 언뜻언뜻 당신이 참여를 종용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또한 기존의 회사에서는 업무분위기가 자신의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때로는 코딩을 위해 귀에 이어폰을 꽃고 음악을 들으면서 업무를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이제는 잦은 회의에 업무중 음악을 듣게 된다면 바로 왕따당할 분위기이다. 문화적인 충격이 있지 않겠는가? 

이전에 회사에서는 잘 아는 다른 개발자들과 메신저로 자주 얘기를 나누며, 업무를 수행해 왔다. 그런데 새로운 회사에서는 메신저는 허용이 되지 않는다나 뭐래나...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도 제한되어 있다. 아 이 갑갑한 느낌을 어찌하려나....

(출처: http://www.kukinews.com/photogallery)

상기의 상황외에도 너무도 많은 문화적, 인적, 정신적, 업무적 부담이 생겨날 수 있다. 
그러나, 기억하라, 당신은 새로운 업무를 새로운 길을 걷기로 한 것이다. 그런 결심을 했을때는 그만한 부담이 있을 것이라 하지 않았던가. 어차피 부딪혀야 할 일이라면 즐기는 것이 낫다. 아직도 풀어야 할 문제가 10개나 남았어 보다는 10개만 풀면 모든 게 끝이나네 라는 자세가 나머지 10개의 풀이 과정의 심리상태를 좌우할 수 있는 것이다. 


  <전직의 스트레스>실제 2005년 3월 세란병원이 이직한지 6개월 이내의 직장인 120명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의 절반이 넘는 63명이 극심한 피로, 수면장애, 소화불량 등으로 고생하는 이른바‘새직장증후군’을 경험했다고 한다.
  



[ 5.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라는 얘기인가? ]

그러면 도대체 어쩌라는 것인가? 다시 첫번째 예로 돌아가서, 음주문화가 다르다면, 새로운 음주문화를 어느정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주량은 어차피 제한되어 있으므로 술이 약하다면 그건 그렇다고 말하고 양해를 구하라. 하지만 당신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 즐겁게 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이도록 하라. 당신이 술이 약해도,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술자리의 사람들은 그것을 알게된다. 그렇다. 술자리는 그런 사람의 태도가 나타난다.

둘째 새로운 업무를 시작해보니, 일하는 도중 인터럽트가 너무 많다. (개발도중 귀에 꽂았던 이어폰도 이제는 꽂을 수 없는 분위기다.) 그러나 새로운 업무들은 대체적으로 협력과 협동속에 창의성이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관있는 사람들과 자주 통화해야 하고, 때로는 하던 일 도중에 다른 사람들의 참견을 받아야 할 수 도 있다. 지금은 멀티태스킹 시대이다. 따라서, 개발에서 당신이 즐겼던 습관과 성향은 새로운 환경에 적합하지 않는 것이다. 

새로운 변화를 나쁘게 볼 것이 아니라, 당신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고 생각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그러한 변화를 달갑게 여기라는 것이다. (만약 업무상 정말 집중이 필요하다면, 부서내에 나름 집중 근무시간을 설정하자고 제안하거나, 스스로 집중근무시간을 정하고 주변에 공포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출처: http://www.mcsgroup.co.uk/images/be_firs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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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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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부. 입사, 적응이 필요하다 >>



[드디어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다]

이제부터는 당신이 새로운 회사를 들어간 후의 이야기이다. 아마도 당신은 원하는 회사에 입사만 했으면 이제 드디어 당장 꿈을 펼칠 기회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건 착각으로 끝나기 쉽다. 당신이 정말 원하는 일을 하고, 그곳에서 인정받기를 원한다면, 새로운 회사에 잘 적응해야 한다. 특히 경력사원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당신도 이미 잘 알 것이다. 회사에서 신입사원으로부터 기대하는 바와 경력사원으로부터 기대하는 바가 얼마나 다른지 말이다. 

새로운 회사에 들어갔을때 가장 중요한 일은, 당신이 속한 조직에서 좋은 관계를 가지는 일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일도 낯설은지라 어려운데, 조직내에서 사람간의 관계까지 어렵다면, 당신은 한동안 꾀나 괴로울 것이기 때문이다. 그 일이 낯익은 일이며, 자신있는 분야라서 걱정이 없다고? 그렇지 않다. 그 일역시 그 일을 진행해 나가는 것은 사람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결국 사람이 어려우면, 쉬운일도 사람들은 어렵게 만들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당신은 매우 난처한 위치에 있게 된다. 
(출처: http://blog.joins.com)



[상사가 어렵다면 어떻할 것인가?]

하필 이런 상사 밑에 일하게 될 줄이야.... 이렇게 낙담하고 있어봐야 소용없다. 따지고 보면,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상사가 어렵다면 그게 가장 힘든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동료나 부하쪽에서 일을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이를테면 동료입장에서 볼때 당신이란 사람은 좋게 말하면 경험있는 유능한 인재로써 내 일을 도와줄 사람이고, 나쁘게 말하면 어디서 굴러먹다 들어온 경쟁상대로, 내 기득권을 빼앗아 가려는 사람이기도 한 셈이다. 상사입장에서도 빨리 아웃풋을 내놓아야 하는 존재일 수 있으며, 부하한테는 귀찮은 상사가 하나 더 늘어난 경우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당신의 처지가 가장 나쁜 것은 아님을 인식하도록 하라. 

(출처: http://betamagz.files.wordpress.com)


상사는 일반적으로 쉬운 존재가 아니다. 그리고 너무 쉽다면 상사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을 것일 수도 있다. 당신은 상사가 어렵다고 칭얼거리고 있을 사람이 아니다. 당신은 이 상사로부터 일을 받을 것이고, 당신이 마친 일은 이 상사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을 평가할 사람도 바로 그 상사인 것이다. 그런만큼, 당신은 상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 대부분은 관계맺기에 그리 능숙한 편이 아니다. (그래서 인간관계에 대한 그렇게 많은 서적들이 나와 있는 것 아니겠는가?) 

(출처: http://robertrosenthal.typepad.com)

당신이 부담스럽게 느끼는 만큼 상사도 사실 당신과의 관계맺기에 있어서 어쩔 줄 몰라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또는 그 사람의 스타일이 원래 무뚝뚝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 사람은 업무초기에 당신을 한번 시험해 보고 싶어서 그렇게 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상사의 의도를 가능한 한 파악하도록 노력하고, 꾸준히 좋은 관계맺기를 시도해보는 것이다. 아마도 당신은 상사와 가능한 한 대화를 많이 하려고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blogimg.ohmynews.com)

상사가 업무 도중 이따금씩 나가서 담배를 피우기를 좋아한다면, 당신도 함께 따라나가보도록 하라. 당신이 담배를 피울 필요는 없다. 당신도 밖에 공기를 마시고 싶어서 나왔노라고. 그리고 그런 김에 팀장님께 여쭐게 있어서 나왔노라고. 당신이 새로운 회사에서 열심히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도록 하라.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고, 공통점을 찾도록 노력하라. 사람은 공통적인화제가 있을때 사람간의 관계맺기는 매우 쉬워진다. 차이보다는 비슷한 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다보면 당신의 팀장은 알고보니 그리 어려운 사람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원점에서 생각해보면, 적응과정은 필수코스다 ]

어찌되었든 간에, 당신이 들어간 자리가, 옷으로 비유하자면 좀 꽉끼는, 편치못한 옷일 수 있다.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은 얼마나 불편한가? 하지만 어쩌겠는가? 약간의 고통을 감내하면서 옷에 맞추어 나가던지, 옷을 조금씩 기워나가면서 편하게 만들던지 해야지. 보통 새옷을 사면 당신 사이즈의 옷이라 하더라도 처음에는 그리 편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늘 입던 청바지와 티셔츠가 새로입는 옷보다 편한 것이다. 

(출처: http://www.resnet.trinity.edu)

하지만 늘입던 옷도 처음부터 늘 입었던 것은 아니다. 처음은 아마 다 마찬가지였으리라. 여러분도 당신의 사이즈라고 고른 이 새로운 일터의 옷을 입은 이상, 그 범주내에서 좀 길들여야 하는 것이다. 정 안맞는 부분이 있다면 약간의 가봉을 해서라도 말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타이트한 옷도 입다보면 맞어지기도 한다. 난 예전에 신발을 하나 샀는데, 사이즈가 좀 작은 신발이었다. 오전에 샀었는데, 발이붓는 오후가 되면 신발이 좀 불편했다. 그러나 재미있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신발이 내 발에 맞추어지더라는 것이다. 지금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매일 신는 편한 신발이 되었다. 

물론 싸이즈가 차이가 나서 아주 맞지 않는 다면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당신이 준비하고 고민해서 선택한 현재의 위치에 좀 길들때까지 참아보라. 길들이는 데는 시간이 소요된다. 당신의 동료에게 인간적인 접근을 하라. 그 사람에게 각인된 경쟁자의 인식에서부터 동시에 고민을 함께 하는 협조자임을 강조하라. 상사가 좀 어렵다면 상사에게 당신이 아직 부족할 수 있음을 호소하고, 하지만 그 부족함을 어떻게 언제까지 채워나갈 것인지, 이야기하라. 

(출처: http://cfs14.tistory.com)

너무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라, 커피타임에, 또는 식사를 하면서 간간히 얘기할 수 있다. 그리고 이미 말했듯이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고 당신은 이 일을 원해서 온것임을 명확히 얘기하라. 좋은 의도는 중간의 실수를 메꾸어준다. 그리고 부하에게는 일을 시키는 사람만이 아니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사람임을 알리라. 

당신이 개발만 했다고 해서 지금의 다른 업무분야에서 나눠줄게 없는 것은 아니다. 어떠한 업무라 하더라도, 경험이라는 것은 무시할 수 없다. 그리고 경험은 너무도 활용력이 좋아서, 잘만 생각해보면 비슷한 점이 항상 발견된다.  당신이 비슷한 상황에서 한 경험이 상대의 문제를 해결해줄 완벽한 답은 아니라 할지라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자료는 될 수 있다. (이 말은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체 하라는 것은 아니다. 섯부른 경험은 잘못된 가이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상기의 내용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당신이 조직내에서 하루빨리 자리를 잡는 것이 결국 당신의 능력을 발휘하는시간을 앞당기는 것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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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15 11: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JJ의 생에 대한 갈망 lustforlife | 2010/07/15 14:49 | PERMALINK | EDIT/DEL
저두 M2M 책을 읽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관심있는 분야는 M2M보다도 WOT인지라... M2M이나 USN쪽으로 책을 뒤져보면 원서들은 좀 있을 겁니다. 그중에 골라보시면 될 것 같구요. 저는 주로 White paper나 논문(다 영문입니다 ㅠㅠ) 위주로 정보를 얻었습니다, 개중에 꽤 괜찮은 정보들도 많답니다. 일단 구글링을 통해 정보를 얻으시고요. 필요하시다면 제가 읽은 논문들을 몇개 전달해드리도록 하지요.
| 2011/03/30 16: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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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1 01:41
아래 글은 예전에 사용하던 비공개 블로그에 있던 비공개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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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부. 면접과 연봉협상 >>


[짝짝짝, 면접을 축하하며]

당신이 면접단계까지 왔다고 하면 정말 훌륭하다. 다른 분야로 전직하면서 면접까지 왔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칭찬할 만하다. 당신이 열심히 준비해온 탓이다. 아마 당신은 "나 아직 안죽었는 걸"하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출처: http://www.notdeadyet.org)

그러나, 기쁨은 거기까지만으로 접고, 이제 면접을 준비할 단계다. 보통, 중소기업의 경우, 면접까지 왔다면 당신이 면접관에게 크게 이상하게 비치지만 않는다면, 당신이 선택될 확률은 매우 높다. 중소기업은 필요한 사람을 빨리 뽑아 빨리 써야되므로, 여러명을 놓고 고르고 고를 입장이 아닌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기업이나, 공사 같은 큰 조직의 경우에는 면접안에서도 적어도 3:1의 경쟁률 정도는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면접은 철저히 게임의 법칙이 좌우한다. 왜냐하면 공고를 내고 특정 면접일시에 면접하는 경우, 경쟁자는 정해진 사람들이 이미 있느 것이고 당신은 그들보다 낫다는 것을 증명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니까, 이 역시 게임인 것이다. 게임에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스펙만 좋으면 될까? 꼭 그렇지는 않다. 서류를 통해 일단의 스펙 스크리닝은 통과한 셈이므로, 이젠 면접의 룰을 통과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이 게임은 단 둘이서 하는 게임이 아니므로, 실력으로만 결과가 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게임의 룰 영화 한장면, 출처: http://www.teamsfc.com.au)

엄청난 포커실력자가 아니면, 여러명의 플레이어가 있을 경우, 승자는 단순히 운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을 것이다. 면접이란 게임도 동일한 룰이 적용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면접에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결국은 면접관이 원하는 것을 간파하여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 당신의 자신감, 그리고 이를 뒷바침 해줄 수 있는 경력 또는 경험에 달려있다.
 
아마 당신은 전직의 케이스 이므로 경력은 다른 사람보다 많이 부족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글을 주욱 읽은 당신이라면 당신은 이미 부족한 경력을 커버할 만한 준비를 많이 해오지 않았는가? 당신의 준비 이력이 잘 표현된다면 그게 경력이 되는 셈이다. 

몇가지 팁
  1. 요점을 먼저 말하라. 앞에 설명하고 싶은 게 있어도 먼저 결론부터 말하고 부연설명하라. 면접관은 당신같은 사람을 이미 많이 만났다. 즉 비슷한 대답을 많이 들었으며, 따라서 시간 낭비를 원하지을 것이다.
     
  2. 역으로 질문하라. 면접관의 의도를 잘 모르겠으면, 질문하시는 내용이 '... 맞나요?'라고 되물을 수도 있다. 또는 대답에는 자신이 있어도, 일부러 Specific한 질문을 하여 당신이 그 부분에 대해 전문가임을 나타낼 수도 있다. 

  3. 유연하되, 꺽이지 않음을 보여주라. 웬만한 회사의 요구는 맞출 수 있는 것으로 응대를 하다보면 줏대 없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 약간 곤란하더라도, 당신이 일정 수준 양보했다고 생각하면 합리적인 수준에서 당신도 당신의 방식을 고수할 것임을 알리라. 사실 이걸 잘하면 더 프로페셔널해 보인다. 

(출처: http://cfs9.tistory.com)

특히 당신이 경력 5년차 이하라면 준비보다도 자신감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하고 싶다. 회사에서 젊은 친구를 뽑을때는 그 친구 경력이 모자라더라도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실행하려는 자세, 그게 표현된 자신감이 보이면 면접관이 좋아한다. 그런데 왠지 주눅들어 보이는 친구라면, 회사에서는 이 사람이 정말 지금 요구하는 용도에 딱 들어 맞을지, 더 꼼꼼하게 따지려 들 것이다. 

(출처: http://pds5.egloos.com)

요사이는 면접에서 스트레스를 일부러 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일부러 컴플렉스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지적해서 좀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특히 요새는 불확실성의 시대라서, 정도가 없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그 자세를 보려고 하는 일도 많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나는 면접관을 할 기회가 두세번 있었다. 한번은 내가 프리랜서로 영어 번역을 할때였고, 또한번은 개발자로써 회사에서 실무자 면접관으로 들어갔을 때이다. 그때 배운 것은 대기업의 면접관들은 여러가지를 본다는 것. 그리고 첫인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속으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는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 이왕이면 자신있게 말하라. 그리고 젊은 사람들일수록(그의 경력도 보겠지만), 잠재력 역시 그만큼 중하게 본다. 당신은 당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어필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 각오하라. 적어도 자신을 소개하는 말 60초이내로 준비하라. 면접관의 의도를 파악하라.



[드디어 합격 - 그리고 연봉협상]

연봉협상이 발생한다. 최종합격 이전에 연봉에 대해 이야기 할 수도 있고, 이후에 얘기할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 해당하든, 연봉협상관련해서 한마디로 팁을 한다면 무조건 대답을 늦게 하라는 것이다. 

협상과 관련된 책은 이런 때에 무척이나 도움이 될 수 있다. 나는 이점에 있어서 권장하는 도서가 있다. 바로 "협상의 심리학"이라는 책이다. 로저도슨이라는 협상가가 쓴 꽤 오래된 책인데, 이 책은 단순 연봉협상만이 아니라, 생활 모든 부분에 있어서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구직협상을 위한 사람들에게도 실용적인 조언들로 가득하다. 

(출처: http://image.yes24.com/)

연봉관련 질문 답하기: 연봉에 대해서는 사전조사를 좀 해놓는게 필요하다. 만약 어쩔 수 없이 당신이 희
망연봉을 얘기해야 할때, 그 회사에서 생각한 범위에서 너무 벗어난다면 이로인해 협상이 결렬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희망연봉은 너무 낮게 가는 것도 좋지 않다. 아마도 회사에서는 당신이 무엇인가 결격사유가 있어서 그렇지 않은가 의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회사 주인이라고 가정해보자. 당신이 200만원을 주고 좀 어리숙해보이는 사람을 쓰는 것과, 300만원을 주고 또이또이해보이는 사람 누구를 쓰겠는가? 업무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당신이 생각한 결론이 결국 회사 연봉협상자의 생각일 것이다. 그래서 연봉협상은 가능한 한 제일 마지막에 하도록 하라. 대신 그 전에 가능한 한 좋은 인상을 만들어두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만약 수치를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해보라. "연봉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제가 입사하게 되면 맡을 직책과 업무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전 직장의 연봉을 언급한다면, 이런 준비도 해놓을 수 있다. "이전의 연봉에는 제가 이 업무를 위해 준비하느라, 부족했던 경력사항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업무에 대해서도 일을 진행해나가며 충분히 제 자신의 두각을 나타내왔습니다. 그러나 이 회사에서는 그동안 준비되었던 능력을 바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뭐 이런식의 대답이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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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 2010/07/01 23: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너무나 유용한 정보네요. 잘 읽고 있습니다.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JJ의 생에 대한 갈망 lustforlife | 2010/07/13 20:08 | PERMALINK | EDIT/DEL
별말씀 읽어주셔서 감사
sook | 2010/10/27 21: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4년 만에 이직때문에 다시 면접 볼 생각하니 경력 외에 뭐가 또 필요할까 했는데.....협상......정말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JJ의 생에 대한 갈망 lustforlife | 2010/10/28 10:01 | PERMALINK | EDIT/DEL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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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5 01:34

아래 글은 예전에 사용하던 비공개 블로그에 있던 비공개 기록입니다. 
2005년 정도에 썼던 것인데... 개발자의 삶에 대해 내 나름대로의 해석인거죠. 한번쯤 이 친구(JJ)의 생각을 보아 줄 여유가 있으시다면, 이왕이면 1편 "개발자의 삶 - 이야기를 시작하며" (http://dreamgoer.net/67)의 글부터 읽어주기 바랍니다.  (전체목차를 보시려면 '여기' 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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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부. 전직시 이력서 작성요령 >>

사실 이력서는 전직할때 쓰는 것은 이미 늦은 것이다. 무엇보다 범용으로 평소에 하나쯤 써두고, 1년에 한번정도씩 업데이트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이력서를 낼 기회가 있다면 기존에 써놓은 이력서를 그 회사에 맞게 adpatation하면 되는 것이다. 

(출처: http://images.scout.co.kr/www.scout.co.kr/jobinfo/20_im.gif)

이력서는 어떻게 써야할까?
그 해답은 당신 스스로가 이 이력서를 받아보고 평가할 사람 입장이 되어보는 것이다. 아마 이력서를 받아보고, 면접관 역할을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내 말을 그방 이해할 것이다. 여러장의 이력서를 보고 심사를 해보았다면, 스스로 어떤 이력서를 유심히 보는지, 어떤 이력서는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되는지를 스스로 알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경우, 특히 이 글을 읽는 젊은 개발자는 면접관이라기 보다는 대부분 면접 대상자의 역할만 해봤을 수 있다. 그래서 내 경험상 이력서를 작성하는 법을 좀 나누고자 한다. 

나는 2005 현재까지 어쩌다보니, 3번정도의 면접관 역할을 해볼 기회가 있었다. 첫번째는 "라디오/TV등 토익/토플"을 진행하던 임귀열 교수밑에서 월간 EBS 방송책자를 만들때였다. 그때 임교수는 한달의 반은 코넬대에 있었으므로, 문제 출제는 임교수가 했고, 실제 문서, 주해 등의 작업은 나같은 젊은 친구들 4명이서 작업을 하고 임교수님의 검수를 받았었다. 2년 좀 안되게 했었는데, 젊은 친구들이라 사람이 자주 바뀌곤 했고, 교수님이 해외에 있는지라, 면접은 우리들끼리 진행하고 최종확인만 교수님께 받는 식이었다. 이때 이력서도 꽤보게 되었고, 나름 면접도 하게 되었다. 두번째는 군대가기전 잠시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함께 일할 개발자를 찾을때 회사의 요청으로 면접을 함께 했었던 것이었다. 별로 배운 것은 없었다. 세번째는 8년간 근무했던 이전회사에서 인사팀으로부터 실무면접위원 요청이 있어서 면접을 했던 것이었다. 대기업이었으므로, 면접 프로세스부터해서 평가시트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렇게 세번을 경험하면서 이력서나 면접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많은 것을 배우게 된 것 같다.

무엇보다 이력서를 작성하기 전에 파악할 것은 당신이 들어가려고 하는 회사가 찾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이다. 당연히 JD(Job Description)를 유심히 보고, 그 요구에 맞게 이력서를 기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 정보가 너무 일반적이고 불충분한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러면, 앞글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직접 인사팀에 물어보거나 관련 부서에 전화해서 물어보도록 하라. 

당신이 써야하는 이력서는...
당신을 고용할 고용주가 당신의 이력서 첫장을 보고 "이 사람 필요한 사람이네"라는 생각이 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이력서에 들어있는 소중한 두번째장 정보는 읽혀지지도 않고 쓰레기통으로 향할 수 있는 것이다. 첫장에 당신이 그 회사에서 원하는 사람이라는 것, 그게 안되면 어떤식으로든 눈에 튀게해서 당신의 이력서를 쭉 흝어보게 만들어야 한다. (내가 여지껏 보았던 이력서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이력서를 하나 소개하자면 이력서 사진란에 여자친구와 찍은 스틱커 커플사진을 붙인 친구가 있었다. 물론 그 친구를 뽑진 않았지만, 그 친구의 이력서는 하두 재미있어서, 끝까지 정독을 하게 되었고, 다름 심사위원에게도 읽어보라고 건네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력서는 두장이상 쓰지말라고 하고 싶다. 
특히 대기업에 지원하는 거라면, 경쟁이 심한 경우라면 인사팀사람들이 이력서에 눈길을 주는 것은 몇초에 불과하다. 아마도 괜찮다 싶으면 30초, 그리고 후보자로 별도로 보관해야지 하면 1분이상 보게 될 것이다. 이력서는 면접으로 이끄는 소개서다. 모든 것을 다 소개한다면 무엇하러 면접을 하겠는가? 


업적은 가능한 한 수치로 적어라.  
03년 XXX개발(본인 프로젝트 리더)을 통해, 1인당 연 운용인건비 35% 절감, 이런식 말이다. 물론 수치를 뽑아 본적이 없을 지도 모른다. 어쩌겠는가? 당신은 약간(?)의 합리성을 발휘에 약간(?)의 과장을 할 수 밖에... 너무 많은 과장은 금물이다. 면접관들은 바보가 아니다. 면접시에 발각이 날 이야기라면 지금 수정하도록 하라.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는 목적에 맞게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영업쪽 지원을 하는데, 범용이력서를 그대로 사용한 관계로 지원분야를 빼고는 모두 기술이야기 일색이라면 당신은 좋겠는가?



희망 연봉은 어떻게 써야하나?
주변 사람들이 가끔 묻곤 하는데, 희망연봉은 왠만하면 적지않도록 하라. 그냥 협상가능으로 적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회사의 조건을 다 알 수 있는 것도 아닌데, 희망연봉을 고정으로 적어서, 협상의 테이블에서 손해를 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많이 적어도 문제고, 적게 적어도 문제라는 것이다. 많이 적으면 도대체 얘는 무슨 돈을 이렇게 많이 원하냐? 하면서 비판적으로 이력서를 뜯어볼테고, 너무 적게 적으면 더 받을 수도 있는데, 당신이 받을 돈을 못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회사에 입사하는 데 있어서 돈이 전부가 아닌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때 돈 얘기를 해도 늦지 않는 것이다. 만약 이력서에 꼭 적어야 한다면 범위(300원~400원식)로 기재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쓰나?
출생지가 어디고, 가족사항은 어떻게, 성장배경이 어쩌느니, 뭐 이런 것은 사실 별로 필요 없다. 왜냐하면 당신은 신입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는 자신을 마케팅하는 도구이다. 오히려 당신이 성공했던 프로젝트중에 JD에 어울리는 놈을 하나 골라서 당신이 기여한 부분을 아주 자세하게 쓰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이력서 폴더관리하기
나는 이력서 폴더를 이렇게 관리한다. 먼저 범용 이력서가 내 이력서 폴더에 있다. 그리고 그 밑으로 Sub 폴더들이 있는데, 그 Sub 폴더는 내가 관심있는 직종군이다. (예전에 내가 만들었던 직종군은 컨설팅, 해외, NMS 등이었다) 그리고 그 폴더밑으로 회사명 폴더를 하나 더 만들고, 그 폴더밑에 작성한 이력서를 저장해둔다. 처음에는 회사이름으로 이력서 파일명을 적었었는데, 이력서를 파일로 제출할때마다, 회사명을 지우고 제출하기도 그렇고, 작성하다보면 버전관리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서 아예 회사별로 폴더를 만들었었다. 이를테면 "/이력서/컨설팅/SKT/2004_0112_이력서.doc" 뭐 대강 이런식으로 말이다. 

회사 정보를 취득하는 방법
원하는 회사의 정보를 가능한 한 많이 취득해야한다. 앞 포스팅에서는 회사에 직접 문의를 하는 방법을 얘기했는데, 다른 방법들도 있다. 검색이나 뉴스는 당연히 해봐야 하는 것이고, 그 외에 추가로 해당 업계 사람들이 모여있을 만한 카페에 가입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그렇게 하면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을 알게 될지도 모르고 아마 그 사람들이, 이력서에 포인트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말해줄 수도 있다. 이를테면, 어느 회사에서 휴대인터넷 상품개발에 사람을 뽑는 다고 하자. 그런데, 당신은 카페를 통해, 그 회사가 KT의 운용시스템 연구소에서 하청을 받아 일을 한 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당신은 비록 상품개발을 해보지 않았다 하더라도, KT와 일한 경험을 살려 자신의 이력서를 편집(?)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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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의 생에 대한 갈망 lustforlife | 2010/06/25 09: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지난번에도 개발자의삶 얘기 요새 안올리냐고, 몇분 지적해주셨는데, 그때 답해드린대로 구글IO 정리가 끝났으므로 드됴 다시 올리기 시작합니다.
하하하 | 2010/06/25 16: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참 재미있는 만화네요. "The salary is negotiable, take it or leave it"
JJ의 생에 대한 갈망 lustforlife | 2010/06/28 10:59 | PERMALINK | EDIT/DEL
네 이런 Wit Point를 놓치지 않고 지적해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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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5 01:29

아래 글은 예전에 사용하던 비공개 블로그에 있던 비공개 기록입니다. 
오래전에 썼던 것인데... 개발자의 삶에 대해 내 나름대로의 해석인거죠. 한번쯤 이 친구(JJ)의 생각을 보아 줄 여유가 있으시다면, 이왕이면 1편 "개발자의 삶 - 이야기를 시작하며" (http://dreamgoer.net/67)의 글부터 읽어주기 바랍니다.  (전체목차를 보시려면 '여기' 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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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부. 구인시장조사를 해봐라 >>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은 인터넷에 있는 포털들을 찾게 될 것이다. 당신의 이력서를 일부 유명한 잡포털(인크루트, 다음 취업, 잡코리아, 커리어, 등등)과 괜찮은 헤드헌팅회사에 등록해 놓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보통 유명한 잡포털 사이트에는 헤드헌터들도 그 곳에 JD(Job Description)를 올리므로, 시간을 절약하려면 그러한 포털을 활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그러나 그런 수동적인 방법 이외에 당신이 능동적으로 JOB을 찾아보는 게 필요하다. 사실 알짜배기 포지션들은 수면에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직도 정보싸움이다]

오늘은 그 얘기를 한번 해보겠다. 
당신은 전부터 들어가서 일해보고 싶은 OOO 회사가 있었다. 그래서 계속 모집공고를 모니터링해왔는데, 때마침 조용하게 해당 회사 홈피에만 공고가 떴다. 다른 포털이나 헤드헌터에 널리 알려지지도 않은 것 같아, 기회다 싶어 열심히 이력서를 작성한다. 여지껏 여러모로 준비도 성실히 해왔으므로 자신도 있고, 그래서 신나게 지원을 했다. 면접도 그리 나쁘게 한 것 같지 않은데.... 결과는 떨어졌다. 생각해보니, 나에게 그리 심각하게 질문이 들어오지도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왜 면접관은 내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을까 고심하게 된다. 

그런데 꼭 고심할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다. 
알고 봤더니, 이번 포지션에는 이미 내정자가 있었다는 얘기다. 이미 앞에서도 회사내부 채용 과정에서도 그런 경우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얘기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외부에서 직원을 채용하면서도 이렇게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들은 경우도 있고 목격한 경우도 있다. 

특히 대기업은 프로세스를 중시하므로, 이미 팀장과 채용후보 사이에 얘기가 어느 정도 얘기가 다 된 선에서, 구인 프로세스를 진행하여 사내 인사시스템에 맞추도록 공식화 하는 것이다. 대기업은 채용프로세스상, 공고가 일단 나가야하기 때문이다. 결국 공지는 데리고 올 인력의 스펙으로 공고가 난 것이라는 얘기. 



상기의 경우, 들러리가 되면 세상은 참 공평하지 않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그게 세상살이다. 나 역시도 전직하면서 현재까지 많은 부분 인적네트워킹의 도움을 받아 전직을 한 바 있다. 그게 그럴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는데, 면접만으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어쨋든 전직도 일종의 정보 싸움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니, 해당 회사의 사람이나, 해당 업계의 사람과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나누도록 하라. 당신 주변에 헤드헌터중 아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매우 좋을 것이다. 헤드헌터중에 좋은 관계를 맺어두면 두고 두고 유용한 정보를 서로 나눌 수 있다. 

※ 참고로 외국인 회사는 상기와 같은 불공평한 경우를 들어보지 못했다. 외국인 회사는 원래 경력/신용위주의 채용을 해서 그런 것 같다. 구지 꼭 모집 공지를 내서 프로세스를 합리화하는 것도 없이 그냥 진행하도록 시스템이 갖춰진 사례가 많은 것 같다.  


[회사 리서치는 어떻게 할까?]

만약 당신이 알고 있지는 못한 회사인데, 당신이 원하는 업무로 구직광고가 났다면, 이제 그 회사에 대한 리서치 준비를 하라. 당연히 회사연혁, 평가, 주식회사라면 회계정보를 보는 것도 좋다(볼 줄 모른다면, 뉴스를 검색해서 이 회사가 매출을 얼마나 내는지, 자산에 비해 부채가 너무많은 것은 아닌지 등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 그런의미에서 뉴스검색은 매우 의미가 있다. 

특히 회사에서 요구하는 업무에 대해 더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한데, 회사내 직원을 직접 활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나는 이렇게 해본 적이 있다. 회사 인사팀(채용담당)에게 직접 전화해서 물어본 것이다. 이때 당신은 입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고만 하고, 이름은 말할 필요가 없다. 이때는 일단 우호적으로 기분좋게 잘 통화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당신이 관심이 있다면 그때 가서 통성명을 해도 상관없으니까. 

그렇게 하고 나면, 그 다음에는 당신이 생각할 기회를 가진후에, 또 다시 전화해서 물어볼 수있다. 그 다음에는 메일을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일에 방해를 초래하면 안좋을 테니까. 어쩃든 잘만하면 당신은 인사팀과 남들보다 먼저 네트워크 하는 효과를 거둘지도 모른다.   


한번은 인사팀에서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하며, 모집하는 해당 부서 직원과 직접 연결시켜 준적이 있었는데 정말 "빙고!"였다. 팀장이 없어서 그 팀의 실무자가 전화를 받았는데, 그 치가 팀장보다 더 유용한실무적 정보를 제공해 주었기 때문이다. 보통 채용공고에 나간 몇줄과 실무자가 주는 정보는 정말 천지차이다. 

비록 난 그 Job에는 떨어졌다. 그당시 관심있던 대기업이었는데, 사실 분야는 내 분야와 많이 동떨어져 있었다. 입사하고서 부서 이동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지원했는데, 역시 그 분야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여 낙방했다. (물론 그 실무자의 팁으로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은 되었지만 말이다)

어쨋든 다시 말하지만, 수면에 뜨지 않은 정보가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정보를 얻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또다른 방법은 당신이 해당 분야의 사람들과 맺은 인맥을 이용하여 정보를 묻는 것이다. 

뭐 이런식의 답이 들릴 수 있다. "아 그 회사요. 그 업무로 사람을 뽑는 거라면 이번에 정부 조달로 아프리카쪽에 물류 시스템 프로젝트를 따낸 것 같은데, 그 일때문에 XXX 컨설턴트를 뽑는 걸거에요" 이게 사실이라면 면접에서 얼마나 도움되는 백그라운드 정보인가? 그 프로젝트 정보를 쭉 조사하여 내가 컨설턴트라면 어떻게 응대할까를 고민하고 준비하면 준비안한 사람들보다 훨씬 멋지게 면접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완전 공개, 공평 채용시장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


[한군데 거절받았다고 너무 겁먹지 말라]

(http://economysegye.segye.com)

구직시장이라는 말이 있든, 구인시장이라는 말도 존재한다. 당신이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만큼 회사도 인력이 필요하다. 나는 내 아내를 만나기까지, 열명도 넘는 여자를 소개받았다. 때로는 상대가 거절하기도 하고, 내가 거절하기도 하였다. 똑같은 것 아닐까.

당신은 이제 구직시장에 발을 내딛고 있는 것이다. 당신이 거절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말도록 하라. 합격이 되었다고 무조건 들어가야 되는 것이 아니다. 회사사정을 알고보면 정말로 입사를 고사해야 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어쨋든 거절되는 느낌은 정말 사람을 낙담하게 만든다. 그래서 나는 이왕이면, 너무 많은 곳에 입사를 시도하지는 말기를 권한다. 나는 TV뉴스에서 이력서를 100곳도 넘게 보내보았다는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100여곳에서 거절되는 동안, 그 사람의 정신은 얼마나 피폐해졌을까? 

집중과 선택은 구직마케팅에도 적용된다. 전략을 가지고 임하라. 당신이 목표하는 회사를 잘 알아보고, 그러한 회사가 있다면 한번에 두세곳만 지원하도록 하라. 나의 경우에는 일주일에 한두곳 정도씩 한달간 구직활동을 한 적이 있다. 그렇게 하면 그 회사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준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자신의 시간낭비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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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2 01:35
아래 글은 예전에 사용하던 비공개 블로그에 있던 비공개 기록입니다. 
오래전에 썼던 것인데... 개발자의 삶에 대해 내 나름대로의 해석인거죠. 한번쯤 이 친구(JJ)의 생각을 보아 줄 여유가 있으시다면, 이왕이면 1편 "개발자의 삶 - 이야기를 시작하며" (http://dreamgoer.net/67)의 글부터 읽어주기 바랍니다.   (전체목차를 보시려면 '여기' 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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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이직 실전편입니다. 이직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아주 현실적인 관점에서 기술해 보려고 합니다. 

<< 21부. 회사를 찾으면서 >>

지하철에서 허접한 쪽지로 된 구인광고를 접한 적이 있는가? A4용지에 작게 여러개 인쇄해서 가위로 잘라 만든 광고말이다. 보통 창가 틈에 대강 꽂아두던지, 정식 광고가 들어가는 투명플라스틱과 알루미늄 사이에 꼽혀져 있곤한다. 


내가 전에 보았던 가장 허접한 광고는 이런 내용이었다
* 관리직 직원모집! 내근직으로 각 부서별 인원을 충원합니다. 
* 성실하고 용모 단정하신 35~63세 남여
* 전화: 000-0000   

조금 더 구체적인 광고는 이랬다
* 관리업무를 도와주실 분을 구합니다. 제가 여자이다 보니 사업장 관리에 어려움을 느낌니다.  
* 옆에서 성실히 도와주실 45~60세 남자분
* 전화: 000-0000

모 대강 이렇다. 너무나 어설픈 구인광고이다. 그 어설픔에 탄복하여, 나는 갑작스레 호기심이 생겨서 전화를 해보았다. 먼저 첫번째 회사에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전화받은 사람은, 대강 알 법한 큰 회사이름을 대면서 그 회사는 아니지만, 그 회사와 관련있는 자회사 같은 회사란다. 

그리고는 사람이 많이 필요하며, 전화로 모든 것을 설명하기는 어렵고, 마침 내일 회사면접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있으니, 나올 수 있느냐고 대뜸 묻는다. 조금 더 대화를 이어보니, 다단계의 변형을 갖춘 회사라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직원모집이라는 광고를 올렸지만, 사실은 나에게 물건을 팔려는 것 아닌가? 


두번째 회사에도 전화해보았다. 여자 아주머니 같은 분이 전화를 받는다. 사업장에 남자들이 많은데 남자 직원들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애로가 많댄다. 도움을 줄 남자가 필요하댄다. 난 너무 젊어서 가능하겠냐고 했더니, 30만 넘었다면 오히려 더 좋단다. 그리고 자신은 이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파트너같은 사람을 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동업같은 개념에서 전개하는 거라나... 그런데 동업이라는 건 알고보면 투자를 해야 동업이 되는 거다. 

대강 장난 전화를 마무리하긴 했지만, 이 아줌마 보나마나 얼굴은 반반할 것 같고, 동업이라는 미명하에 찾아가면 일부 투자를 요청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결국 명퇴해서 돈 좀 있고 구직에 지친 나이든 남자들 꼬셔서 돈 뜯어내려는 수작이 아니었을까 싶다. (순전히 내 개인 추측이다. 그러나 난 분명 그런 수작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당신이 지하철내에 붙어있는 전단지 광고를 보고 바로 전화를 걸어 구직을 요청할 만큼 어리석지는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내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세상은 온통 당신을 이용하려는 사람 천지라는 것이다. 특히 구직시장도, 구인시장도 마찬가지이다. 당신은 이런 시장에서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하는 것이다. 새로운 길을 들어설 수록 첫 걸음은 중요하다. 마치 첫 단추를 채우는 셈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미 누누히 말했듯이, 전직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당신이 현재 있는 위치에서부터 준비작업이 시작되어야 한다. 구직시장 역시 /시/장/인지라, 협상력이 매우 중요한데, 당신이 이미 회사를 나온 상태라면, 당신의 협상력은 갑작스레 확 줄어들기 때문이다. 경험해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회사를 다니고 있는 상태에서의 구직과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의 구직은 좀 과장해서 얘기하자면,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을. 그것은 당신을 고용하려는 사람의 자세에서도 차이가 있다. 게다가 당신 본인이 갖게 될 심적 부담도 그렇게 크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있는 직장에만 눌러있을 생각을 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는 한우물을 파는 게 정석이었지만 이제는 가능성있는 여러 우물을 파게되는 시대가 되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지 오래고, 그래서 사람들은 직장을 언제든지 옮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만 한다. 연봉제로 바뀌면서, 회사도 회사의 사정에 따라, 당신을 언제든지 내보낼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 결국 해답은 당신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은 혼자가 되기전에 좀 매정스러운 얘기로 들리겠지만 그래도 스스로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이 세상에 나오면, 나는 혼자다. 누구도 나를 대신해 줄 수 없다. 누구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 내가 알아서 해야 한다" 라고. 물론 세상에는 당신을 도와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당신이 먼저 의지하는 태도를 보이면 세상은 당신을 비정하게 대할 것이다

앞으로는 내 경험을 통해, 당신이 어떻게 구직시도를 할 수 있을지 얘기해 보고자 한다. 하지만 그에 앞서서 당신이 새로운 일터를 찾기로 결정하면서 주의해야 할 사항, 피해야 할 사항을 몇가지 언급하도록 하겠다. 

  • 너무 오랜 휴직기간은 문제시 될 수 있다
이미 당신이 회사를 관두었는가? 그렇다면 회사를 관둔지, 3개월까지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당신이 능력만 있다면, 단지 협상력이 좀 줄어들었을 뿐이다. 그러나, 6개월이상 공백이 있을 경우, 당신을 고용하려는 회사는 이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된다. 당신이 그 기간 사이 무엇을 했을까? 6개월이나 구직을 계속 시도하면서도 계속 실패만 한 사람이 아닐까? 

채용자가 이런 의구심을 갖게 되면 당신은 이력서에서부터 벌써, 상당한 점수를 잃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당신이 긴 기간의 공백이 있다면, 그 공백을 채울 만한 것을 이력서에 기재해 넣도록 하라. 어학 공부를 위해 어학연수를 했다던지, 전직준비를 위해, 6개월간 OO학원에 다니면서, 공부를 해왔다던지. 그러나 건강이 나뻐서 휴양을 했다던지, 가정의 문제가 심각해져서 쉬었다던지 하는 점수깎아먹을 말은 피하도록 하라.


  • 자주 옮긴 경력도 문제다
사람들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요새는 보통 나이들때까지 6번정도의 직장을 옮기게 된다고 한다. - 아마 앞으로는 더 많이 옮겨야 될지도 모르겠다 -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당신의 이력서에 당신이 너무 자주 옮긴 것으로 기재되어 있다면 회사는 당신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이를테면 내가 보았던 이력서중 어는 한 개발자의 경력에는 회사생활 8년간 11번을 옮긴 기록이 있었다. 그 얘기는 결국 어느 회사를 다니든, 1년을 제대로 다니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신이 프로젝트 매니저라면 이런 사람을 고용하기를 원하겠는가? 사람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한 회사에 3년정도는 근무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업무특성을 파악하고, 업무의 효율을 높여서, 회사에 일정기간 기여한 사람이라면 그 정도의 세월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당신이 한두달 일하다가 잘못된 판단으로 옮긴 회사가 있다면, 이력서에는 아예 기재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오히려, 그로인해 경력인정을 한두달 더 받기보다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낙인찍히는 게 더 두렵기 때문이다. 

이 원칙은 당신이 면접에 임할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당신이 새로운 회사에서 적어도 한동안 수년간 일을 하기 원한다는 인상을 주어야 한다. 오해하지 마라. 그렇다고 그 직장에 목숨건다는 태도로 임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그럴수록 당신은 더욱 궁색해 보일테니까. 하지만, 당신이 그 회사에서 수년간 안정적으로 일하면서 공헌하고 싶다는 표현을 하도록 하라. 채용자는 당신의 신뢰점수를 조금 더 높여줄 것이다. 

(출처: http://images1.iwilab.com/shared/item/0/81/81218_500x.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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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목지기™ | 2010/05/12 09: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휴... 저는 SE인데 이력서상 경력 9년에 회사가 6개로군요. 이미 지나가버린 일은 어쩔 수 없다지만 앞으로도 이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항상 목에 가시 같을 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JJ의 생에 대한 갈망 lustforlife | 2010/05/12 11:02 | PERMALINK | EDIT/DEL
이 글 쓴게 많이 오래되었습니다. 5년전에 쓴 거여서 지금 상황은좀 달라졌다고 볼 수 있죠. 직장이 바뀌는 게 그때보다 더 일반적이 되었다는 거죠. 하지만 그래도 사람뽑는 입장에서는 이왕이면 좀 오래갈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왜 이직을 하게 되었는지 (뗏목지기님 측면에서가 아니라 고용회사가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설명이 좀 필요할 거구요. 그리고 항상 중요한 것은 최근기록입니다. 최근회사에서 괜찮은 업무이력을 쌓아둔다면, 그게 앞서 기록상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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