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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통신 이야기/컨버전스 동네'에 해당되는 글 39건
2011/04/25 01:20

저는 무슨 사이트가 하나 마음에 들으면 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트가 어떻게 작동해왔는지, 관련된 내용도 여러모로 살펴보려고 하죠. 누구나 그렇다고요? 쩝.. 괜히 지 혼자 잘난척 했군요. 어쨋든 저와 같은 성향의 분들이 저처럼 검색하시기도 하는진 모르겠지만, 가끔 사용하는 제 검색방법을 공유해봅니다. 

먼저 검색에 있어서 지존이라고 불리우는 구글입니다. (제가 해외사이트를 많이 보다보니 구글을 참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사실 국내 검색엔진과 비교하여 구글의 검색파워는 정말 놀랍습니다.)

기본적인 검색화면에서, 제가 얼마전에 낸 책인 '구글앱스'를 가지고 검색해보겠습니다. 


흠, 제 블로그가 4번째 뜨는 군요. 제 위에는 모두 구글앱스관련 구글의 공식 사이트이므로, 제가 그 다음에 나왔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런 일이네요. 

그런데 이런 얘길 하자는 것은 아니고, 왼쪽에 보시는 것처럼 구글에서는 좀 더 세분화된 검색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시면 최근 일주일내 글을 검색할 수도 있고, 아니면 기간을 정하거나, 이미지가 포함된 웹이라던지, 해당 키워드에 대해 보다 면밀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최근의 정보가 필요할때, 이 옵션을 사용하면 매우 유용합니다. 

어쨋든 이런 옵션을 통해 특정 사이트를 찾았습니다. 이 사이트에 정보들이 좀 있긴 있는 것 같은데, 얼마나 신빙성 있는 사이트일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그걸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아마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사이트를 퍼가거나 인용했느냐이겠지요?

바로 그럴때 사용하는 검색 키워드가 있습니다.
link: [URL]인데요. 
갑자기 제 사이트(dreamgoer.net)를 누가 인용(URL을 링크)하고 있는지 궁금해지는군요?
한번 해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다른 사이트에서 제 사이트를 인용하거나, 걸어 둔 트랙백들이 나타납니다. 이 명령을 통해, 미지의 사이트를 발견했을때 그 사이트 컨텐츠의 신빙성을 좀 가늠해볼 수 있겠지요.

Link: 키워드를 통해 사이트에 대한 신뢰심을 얻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이 사이트에서 내가 원하는 주제에 대해서 샅샅히 파헤쳐 볼 차례겠지요. 바로 이럴때 쓰는 명령이 '키워드' site:[URL]입니다. 
제 블로그에서만 구글앱스를 다시한번 검색해볼까요?
 


흠 이번에는 다른 사이트는 나오지 않고, 제 블로그에서 검색된 포스팅만 쭉 나열되고 있습니다. 어때요? 필요할때 쓰면 요긴하겠죠. 그런데 그런 키워드방식은 어렵다고요. 에공... 

그렇다면, 그냥 편하게 구글 검색어 옆에 고급검색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검색옵션이 나옵니다. 아마도 몰라서 못쓰는 거지, 알면 정말 검색이 예리해지고 빨라질 것입니다. 


구글안쓰고 네이버 쓰신다고요? 
네이버에서 어떻게 하는지 알려달라고요?
사실 네이버는 국내 최고의 검색포털이긴 하지만, 검색엔진 자체에 있어서는 구글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먼저 네이버 검색엔진 화면 부터 보시죠.  


연관검색어가 먼저 나오고, 바로가기, 모바일 어플, 그리고 블로그 섹션으로 나오는군요. (쩝 제 블로그는 젤 아래쪽에 위치해있네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고급검색 버튼이 안보인다는 것입니다. 왼쪽에 기간을 두어서 검색하는 방법은 제공되긴 합니다만 말이죠. (그래도 기간별로 검색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검색 시간을 줄이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네, 통합검색에서 고급화된 검색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식in이나, 오픈백과 등등 몇몇가지 카테고리별로 세밀하게 검색할 수는 있습니다. 어떻게요? 일단 지식인으로 갑니다. 그러면 검색 옆에 고급검색이라는 버튼이 보입니다.

눌러볼까요?  


네, 위와같이 좀더 세밀하게 지식인을 검색할 수 있는 거군요. 이를테면 제목에서만 검색하는 조건을 둘 수도 있고요. 

구글처럼 link:나 site:같은 키워드를 두어서 검색하는 방법은 없냐구요? 
아무리 뒤져봐도 그런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 Boolean식을 활용한 검색조건 연산자를 활용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이런 방법말입니다. (지식인 검색조건연산자? 클릭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구지 말로 설명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여하튼 시간은 없는데, 좀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이 필요할때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새 소셜검색 소셜검색 하는데, 이런 정보가 도움이 될라나 모르겠지만, 어쨋든 인터넷 검색하시는 데 도움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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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공돌이 | 2011/04/25 13: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유용하겠네요. link: site: 추천
JJ의 생에 대한 갈망 lustforlife | 2011/04/26 11:11 | PERMALINK | EDIT/DEL
네 가끔 필요할때 - 웹사이트 분석할때 - 쓰면 좋습니다. 댓글 감사
두자매 이야기 | 2011/04/26 10: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유용한 정보내요..^^ 구글검색 등록 해봐야겠어요
JJ의 생에 대한 갈망 lustforlife | 2011/04/26 11:10 | PERMALINK | EDIT/DEL
앗 지금 블로그 들어가 보았는데, 그림 실력이 장난아니시네요. 부럽습니다. 그리고 댓글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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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9 14:52

오랜만에 새로운 서비스를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요새 사업준비한답시고 좀 많이 분주했습니다. 중간 중간 눈여겨 봐왔던 서비스들이 있었으나, 블로그에 올리지는 못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얼마전 Demo에서 소개되었던 FaceCake사의 Swivel입니다. 

먼저 이 서비스는 의류매장에 대한 얘기입니다.



여러분은 의류매장에 드레스룸이 얼마나 효과가 있다고 느끼십니까? 
전시공간도 비좁은데 드레스룸이 필요할까요? 

예 필요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드레스룸이 있을때, 매출로 이어질 확률은 71%높다고 합니다. 게다가 중요한 것은 구매자의 구매량이 두배로 늘어난다, 즉 한 벌 살 것을 두벌 산다는 얘기겠지요. 
아마도 소비자들은 자신의 몸에 무엇인가 걸쳐보면서, 해당 상품이 내 것인양 가정하고 생각할 수 있어서겠지요. 내 것인양 가정해본다는 것 자체가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단초일 테니까요. 

그런데 드레스룸이 효과를 제대로 못내는 경우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 한꺼번에 여러 손님이 매장을 방문한 경우: 드레스룸은 한번에 한명밖에 못들어가지요. 옷갈아 입는 시간도 좀 걸리고요. 그렇다고 여러 개의 드레스룸을 둔다는 것도 쉽지 않구요. 이럴 경우, 대기자가 많으면, 손님이 무엇인가 걸쳐보려고 하는 욕구는 반감하게 됩니다. 
  • 걸쳐보는 것을 귀찮게 여기는 고객: 저 같은 경우인데요. 저는 정말 사고 싶은 게 아니라면, 구지 입어보려고 하지 않는 편입니다. 매장입장에서는 한번 걸쳐보다가 사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면 하는 법인데, 저는 그런 손님은 아닌셈이죠. 제 경우에는 한번 갈아 입고 난후 밖에 나와 이리저리 살펴본 후 또 갈아입으러 들어가야 하는 이런 수고들이 좀 귀찮습니다. 게다가, 갈아입은 옷은 드레스룸안에 두게 되는데, 지갑을 포함해서 기타 소지품이 없어질까 괜히 걱정도 되구요.
바로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쇼핑의 체험을 확 바꿀 수 있는 서비스가 FaceCake사의 Swivel입니다. 
매장안에 특정 공간에 Swivel을 설치하면 가상드레스룸이 생기고, 고객은 그 공간에서 각종 의류나 악세사리를 아주 쉽게 걸쳐볼 수 있습니다. 

뭔말인지 설명하는 것보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는 게 빠릅니다. 




위의 여성분은 실은 FaceCake CEO입니다. 이 분은 비좁은 드레스룸에 들어가지 않고도, 위의 그림처럼 아주 손쉽게 액세서리(가방, 목걸이)나 옷을 입어볼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과 모션트랙킹(Motion Tracking)이 참 제대로 녹아든 서비스입니다. 

이런 가상드레스룸을 둔다면, 옷을 갈아입는 시간이 1초도 되지 않으므로 드레스룸입장에서는 훨씬 더 빠른 회전율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고객 입장에서도 아주 손쉽게 다양한 색상과 옷을 미리 한번 자신의 몸에 투영해 볼 수 있으니 좋을 것이고요.

물론 이 시스템 하나로 기존의 드레싱룸을 대체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직접 입어보는 것과 가상현실이 같을 수는 없을테니까요. 촉감을 느낄 수 없다는 것도 그렇고, 아직 감성적으로도 그렇고 말이죠. 

하지만 기존 드레싱룸과 가상 드레싱룸을 함께 제공한다면, 꽤 괜찮은 한쌍의 고객 체험서비스가 될 것 같긴 합니다. 직접 입어보기 전이라도 색상 룩앤필 정도는 자신과 어울릴지 미리 한번 조감이 가능할 테니까요. 


FaceCake사의 Swivel은 5월경부터 미국 실제 매장에서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시험을 거쳐 한국으로도 비슷한 종류의 시스템이 들어오겠지요. 아니 국내에서도 능력있는 AR업체가 이런 것을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일반 의류 소매 매장도 서비스업처럼 체험이 중요시될 것 같습니다. 즉 고객이 그 매장에서 어떤 체험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매출이 달라질 것이란 얘기이지요.

오늘은 오프라인 매장 쇼핑과 관련해서 증강현실, 모션트래킹이 결합한 가상드레싱룸을 살펴보았습니다. 내친김에음번에는 온라인 쇼핑에 있어서 가상드레싱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증강현실이나, 모션트랙킹, 키넥트 등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신 분은 제가 예전에 올린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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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로 | 2011/03/30 18: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쥑이는 군요. 이런 거 나오면 여자친구들 쇼핑따라가는 재미도 있겠네요.
JJ의 생에 대한 갈망 lustforlife | 2011/03/30 23:55 | PERMALINK | EDIT/DEL
네 꽤 재미있는 시도이죠. 내년쯤이면 이런 서비스들 많이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Nike Factory Online | 2012/05/15 16: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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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5 21:17

요새 제 트위터 타임라인과 RSS에는 MWC 얘기로 가득하군요. Mobile World Congress의 약자로, 모바일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발표장/전시회인 셈이지요. 올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고, 세계의 내노라하는 회사들이 다 나와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꽤 많은 사람들이 참관하러 갔고, 블로그, 트위터, 신문, 뉴스 등 관련 소식이 계속 올라오는 것으로 볼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 최신 트렌드에 관심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저도 이와 관련 동영상 하나 공유하고자 합니다. 
MS가 발표한 내용말입니다. 윈도우폰과 키넥트가 연동해서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먼저 동영상을 보시죠. 



※ 키넥트에 관심있는 분은 제가 예전에 소개했던 키넥트의 포스팅도 참고하세요.  
    : 관련글: 2011/01/17 MS 키넥트(Kinect)는 어떻게 동작하나? (1) 


보시는 바와 같이, 여자분이랑 남자분이 키넥트 게임으로 대결을 하고 있군요.
여자는 윈도폰으로 공격을 하고, 남자는 온몸으로 수비를 합니다. 동영상 끝자락에 보면 여자 한명이 더 와서는 아주 2대1로 공격을 해댑니다. (즉 그룹으로도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얘기겠지요)

MS가 윈도폰 출시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계속 윈도폰을 밀고 있는 이유는 이런 것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바일 시대에 MS 플랫폼을 확장하기 위해 모바일 OS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겠죠.)

그러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로 양분된 시장에서 MS가 어떻게 헤쳐나갈지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 노키아와의 밀결합도 그런 면에서 MS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MS의 대 반격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흥미롭군요. 

그런데 드는 생각! 이왕이면 이런 키넥트 게임, 윈도폰뿐만 아니라, 모든 폰에서 가능하게 하는게 키넥트 게임시장 에코를 키우는데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윈도폰으로 시작하고, 나중에 다른 폰에도 열어줄지 모르겠네요) 

※ 사설 하나! 윈도폰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9이 들어간다고 하는군요. 쩝. 제 PC도 아직 윈도8인데. (제 아는 분들 보니, 아직도 IE6쓰는 분도 많더군요) 역시 모바일 추세가 더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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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7 07:48

[ 일단 키넥트가 무엇인가 부터 ]

대부분 아시겠지만, 그래도 혹 모를 분을 위해, 설명하는 것보다 한번 보는게 낫겠죠. 공식 동영상부터 보시죠. 


MS에서 작년 하반기 빵 터트린 작품이죠. 크리스마스 대박을 이뤘던 게임기 말입니다.
MS게임 콘솔인 엑박(XBox 360)과 연계해서 몸으로 직접 게임을 하게 해주는 발명품말입니다. 


Wii와는 다르게, 컨트롤러가 하나도 없이, 손짓, 음성, 몸 전체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기 말입니다. (Wii 하시는 분들은 아실텐데, Wii 박스만 사면 되는게 아니라, 게임을 즐기려면 각종 컨트롤러를 사야되었었죠) 

제가 딱 1년전에 모션트랙킹관련해서 "게임에서도 불고 있는 UX 변화의 바람" 이라는 주제로 소니가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했었는데, 제대로 된 놈은 MS가 터트린거죠.  



[ 어떻게 몸짓만으로 가능할까? ]

그나저나 어떻게 이런 게임이 가능할까요? 정답은 바로 요놈 덕분이죠. Kinect 말입니다. 


원리는 뭐 대강 이렇다고 합니다. 
  1. 키넥트는 기동하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플레이어를 스캔하기 위해 적외선을 쏘아댑니다. 그러면 우리 몸에 닿은 적외선은 다시 반사되서 키넥트로 전달됩니다. (마치 거울과 같은 원리겠죠) 

  2. 그러면 센서가 반사된 적외선에 따라 픽셀당 거리를 잡아내고, 

  3.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가 실시간으로 플레이어를 인식하는 것입니다. 

  4. 그러면 식별된 플레이어의 몸짓에 따라 엑박(XBox)의 게임이 작동하는 것이죠.

뭐 다음의 그림이 한큐에 설명을 해주고 있군요. 


아래는 적외선에 사람손에 반사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화면입니다. (1단계 과정)

결국 이런 반사된 픽셀들을 분석해서, 이미지 소프트웨어가 플레이어를 인식해 내는 것이죠. (2,3단계)


특히 아래처럼, 사람의 제스쳐를 가늠하는 주요 뼈마디를 인식해낸다고 합니다. 

이렇게 인식이 되면 그 다음부터는 게임 소프트웨어에서 플레이어의 동작에 맞게 디스플레이를 뿌져주게 되는 것이죠. 

물론 기본적인 원리가 그렇다는 것이고, 이 안에는 훨씬 더 복잡한 기술들이 녹아져 있습니다. 한번 인식된 사람 몸의 각부분을 계속해서 따라가는 모션트랙킹, 현실세계가 밝을때도 있고, 어두을 때도 있는데 이에 적응하는 기술, 새로운 사람이 나타났을때 어떻게 이를 인식할 것인지, 앉아서 플레이하는 사람을 인식하는 방법, 플레이하는 공간크기를 인식하는 기술, 음성을 인식하는 기술 등 말입니다. 

이런 것들이 키넥트를 다른 장치보다 뛰어나게 만드는 것이겠죠. 키넥트의 핵심기술(모션트랙킹)은 이스라엘회사 PrimeSense에서 공급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새 그 회사 주가 장난이 아니라죠. 특히 키넥트 해킹해서 게임말고 다른 분야에 적용하는 시도들도 많이들 나오고 있죠. 아마 이러한 기술은 조만간 우리 생활분야에 굉장히 많은 변화를 줄 것 같습니다. 

저도 작년 크리스마스직전 홈플러스에서 키넥트를 살까 망설였습니다. Xbox도 없어서, 처음부터 마련하려고 하면 40만원 이상들더군요. 그런데 Wii에 이것 저것 하느니 이게 낫겠다 싶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 노트북이랑 아이패드 구매한 것때문에 더이상 질러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포기했었지요. 

하지만, 시간이 좀 나면 함 써보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영화 이글아이같은 게 언젠가 가능할지도 모를테니까요... ^^; 키넥트 가지신 분 부러워하면서 포스팅해봤습니다. 

※ 혹시 키넥트에 대한 더 세부적인 기술 내용이 궁금하시면, 주제별로 아래 동영상들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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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 2011/01/18 11: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네요.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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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8 23:15

내일부터해서 금요일까지 한국에서 자리를 비웁니다. 일본 도쿄에서 IOT 2010이 열리는 데 여기 참관하러 가거든요. 

IOT 2010이 뭐냐고요? 
Internet of things관련 국제 컨퍼런스이고, 웹사이트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url은 www.iot2010.org입니다.)

올해 주제는 IOT for a Green planet이구요. 전 갠적으로 Green 붙는 거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Internet of things는 관심있는 분야라... 

주제들 보시면 스마트 시티 관점에서, 그린 관점에서, 모바일 관점에서 IoT를 논하고, 비즈니스와 어플리케이션 관점에서 IOT를 조망하는 세션들이 있습니다. 물론 기술적인 세션들도 여럿 있구요.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Web of Things 주창자들도 옵니다. ETH의 Dominique Guinard, Erik Wilde, Vlad Trifa말입니다.  이 양반들은 논문과 웹으로만 보다가 직접 만날 기회가 생기는군요. 


관심있는 분들은 함 들어가 보세요. -> http://www.iot2010.org 또는 http://www.webofthings.com/

컨퍼런스는 월화수인데, 앞뒤로 일본 업체들과 미팅도 예약되어 있어서 거의 다음주 한주동안 일본에 있게 될 겁니다. 그래서 블로그는 개점휴업이 되던지, 아니면 잠깐 잠깐 짬날때, IOT 컨퍼런스 현황에 겉저리 정보만 전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돌아와서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정리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번 출장은 본부장님과 동석인데, 우리 본부장님께서 워낙 강행군을 하시는 스타일인지라... 좀 걱정됩니다. 
본부장님이 워낙 일본통이신지라, 저는 위치나 먹거리는 전혀 신경안쓰구요. 미팅할 업체 지도만 잘 뽑아놓고, 얘깃거리 준비만 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됴 KT 쇼와이브로 해외로밍을 할려고 합니다. 공항에서 신청하면 일본용 와이브로 에그(UQ꺼겠죠)를 대여해줍니다. 하루 5천원 요금으로 말이죠. (지금 할인기간이라 5천원이고요. 기간 끝나면 하루 만원이라고 하네요)어쨋든, 일본에서도 아이폰 쓰는데 있어서, 걱정은 안해도 되겠군요. 쩝.


제 블로그 보시는 분들, 비워있는 일주일동안 한국 잘 지켜주셈!!! (연평도 폭격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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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둣가 | 2010/11/29 14: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부럽네요. 회사에서 그런 곳도 보내주고
JJ의 생에 대한 갈망 lustforlife | 2010/12/06 15:37 | PERMALINK | EDIT/DEL
네 회사에서 여러가지로 지원을 많이 해주는 편입니다. 저도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대신 그만큼 가치있는 것을 찾아내야할 의무도 가지고 있겠죠. 팁을 하나 드린다면, 부듯가 님이 가보시고 싶은 컨퍼런스가 있다면, 거기 가야할 이유, 가서 무엇을 얻어올 것인지를 윗분들께 잘 설득하면 원하시는 컨퍼런스에 가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만큼 더 넓게 보실 수 있을 거구요
김배억 | 2011/02/24 10: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한번 만나 뵙고 싶네요. 정부에서 IOT 담당하는 공무원입니다. 02-750-2791. okk@kc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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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7 01:54

두어주전 제 트위터 타임라인에 많이 보였던 내용중에 하나가 1인 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故이진원씨)의 음원 수익이 싸이월드 온라인 머니인 도토리로 결제됐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러면서 도토리를 제공한 싸이월드, 그리고 SKT(멜론)에 대한 비난이 마구 올라왔었지요. 


그런데 이 내용이 좀 와전되어 거대통신사가 도토리란 물건을 만들어, 일반인들의 거래활동을 갈취해간다는 얘기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오래전부터 저는 통신사에게 있어서 과금이 아주 중요한 자원이라고 역설한바 있으며, 그런 차원에서 도토리역시 나름 SKT가 활용해야 할 중요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싸이에서 도토리 1000만개가 1000만원에 버금가는 교환가치가 있었다면, 도토리에 화를 내지는 않았겠지요. 



이 사건에 있어서 핵심은 통신사가 음원사업(SKT의 멜론, KT의 도시락)에 진입하면서, 거대기획사(SM, JYP, YG)와 꿍짝꿍짝하여, 힘없는 개인이 음악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없게 만든 수익구조가 원인이지 도토리같은 것을 비난할 것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전 여전히 SKT는 도토리가 되었든, 다른 싸이버 결제시스템을 만들든, SKT의 고객들이 SKT의 과금을 타게 만드는 것이 앞으로 SKT가 살아나갈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예전에 제가 과금의 중요성에 대해 썼던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새 국내 네티즌들도 페이스북으로 옮겨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직은 국내 네티즌들이 페이스북에서 거래를 하고 있진 않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페이스북 크레딧이 게임아이템뿐 아니라 다른 많은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는 장장 55만개에 달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있으며, 이중 유료 서비스들은 잦은 결제가 발생하게 되지요. 바로 이때 결제수단이 페이스북의 크레딧이고, 싸이월드로 치자면 도토리인 셈입니다. 


페이스북도 초기에는 각종 거래가 주로 페이팔을 통했었지만, 매번 발생하는 거래마다 페이팔에 수수료를 주느니, 페이스북이 그 수익도 가져가기 위해 가상화폐를 만들어 버린 것이지요. 신용카드도 알고보면 실제 물건은 하나도 주고받는 것 없이 수수료만 먹고 사업을 영위하는 알짜 사업입니다. (그래서 신용카드사들 TV 광고 팡팡 때리는 거겠죠) 그러니, 인터넷의 강자가 이런 류의 알짜배기를 그냥 남에게 주기는 싫었겠지요. 

사실 이런 현상은 지금 어느곳에나 나타나고 있습니다. 애플이 아이튠즈, 앱스토어 등등의 결제를 자체 결제시스템(현재는 신용카드 기반이지요. 애플은 매 거래마다 수익의 일부를 카드사에 제공하고 있겠죠)을 이용하게 할 계획이라고 하며, 구글의 Check-out도 페이팔같은 전자결제 사업인 셈입니다. 

즉 이런 서비스는 가입자베이스만 제대로 확보한 상태에서, 자리만 잡으면 별 투자없이 수익이 생기는 셈입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다들 사용자측면에서 엄청난 숫자를 자랑하는 회사들이니, 과금(또는 결제)부분에 신경을 안쓸리 없겠지요. 

그런데 통신사들이야 뭐 덜할 나위 있겠습니까? 이미 상당수 이체 계좌정보들 확보하고 있거나, 월별로 자동 요금이 발송되고 수거하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니까요. 그런데 아쉽게도 여지껏 통신회사 자체부가서비스만 이 과금베이스를 활용한거죠. 좀 폐쇄적이었다고 해야겠지요. 
(출처: www.betanews.net/article/440886)

그래서 국내 통신사들도 너무 늦지않게 이 부분에 신경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SKT가 과금을 서비스화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가 도토리같은 것을 연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지금처럼, 도토리가 싸이월드내에서만 통용되는 수단이어서는 곤란할 것입니다. 

싸이에서 이것 가지고 할 수 있는게 뭐가 있겠습니까? 현재로서는 미니홈피 장식하기, 게임구매, 음악구매 정도겠지요? 
만약 도토리로 지마켓에서 티셔츠를 구매할 수 있다면, 도토리로 휴대폰요금을 낼 수 있다면, 도토리로 주유할 수 있다면 많은 것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갑자기 든 생각인데, SK는 오케이 캐쉬백이라는 좋은 포인트 제도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과 연계하는 상품을 내놓은 것도 한가지 일 것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앞으로 기존의 신용카드 회사들은 경쟁력을 많이 잃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신용카드회사가 제공하는 신용상의 지불보증만 빼면, 자체적인 서비스는 존재하지 않는 셈입니다. (구글에서는 아예 신용카드를 대체하겠다는 야심도 흘리고 있지요, 관련기사 클릭

인터넷이 나오고,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전자결제의 붐을 이루었듯이, 특히 앞으로는 모바일과 함께 모바일 결제도 아주 활발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통신사들은 모바일 결제에 있어서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많이 신경쓰고 기반을 잘 닦아두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전직장이 통신사였다고 통신사를 운운하는 것은 아니고, 통신사들이 대응을 제대로 못하면, 해외 거대 공룡기업들(TGIF)이 서서히 국내 결제시장도 잠식해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국내 포털들이 결제인프라를 가져간다면 몰라도요. 하지만 국내의 포털은 그 부분에서 많이 약하고, 국내 PG사들은 태생적으로 가입자정보를 갖지 못하도록 되어있는 규제를 받기 때문에 한계가 보이지요. 결국 해외 결제시스템들이 국내사이트에도 하나 둘 채용되기 시작하면, 대한민국의 경쟁력도 많이 흔들릴 것입니다. 


통신사분들, 기존에 가지고 계신 과금인프라를 활용해서 참신한 것을 만들어주세요. 통신요금가지고 주판틩겨서 요금제 장난만 치는 것은 안됩니다. 또, 통신사 패밀리(예: SKT + 싸이월드 + 계열사)내에서만 제공되는 그런 서비스로는 안될 것입니다. 외부 서비스들이 통신사의 과금 기반에 올라탈 수 있도록 만드셔야 합니다.(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지마켓같은 데서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그 부분들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서비스 마인드에서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외부 서비스와 융합하는 데 있어서 합리적인(상생의) 수익분배는 필수입니다. 볼륨을 키워서 수익기반을 만들 생각을 해야지, 단기적으로 결판내려고 하면 달빛요정2가 생겨날 것입니다. 

흠 또 흥분해서 정신없이 글이 써져 버렸군요. 최근에 Pushme.to와 메일로 질문주신 두 분이 있어서, 모바일결제 얘기도 좀 해볼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다음번에 포스팅해야 할 것 같네요. 해당분들은 이해해주시길^^;


참고로 Carrier 빌링에 관해 썼던 포스팅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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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게 | 2010/11/18 00: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혹시 PG사쪽 일을 하셨었나요?
JJ의 생에 대한 갈망 lustforlife | 2010/11/19 10:39 | PERMALINK | EDIT/DEL
아뇨 전혀요. 그래서 사실 제가 알고 있는게 좀 부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틀린 부분있으면 가차업는 지적 부탁해요. 그래야 이글을 보는 다른 분들도 틀린정보를 얻지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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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8 23:56

오늘 GMV2010(http://gmv.or.kr/jsp/gmv2010)에 다녀왔습니다. GMV는 Global Mobile Vision의 약자로, G20과 비슷한 시기에 대한민국 IT의 위상을 높이는 격있는 컨퍼런스가 될 것을 기대해보며 갔었습니다. 


그런데, 내용보다 진행에 있어서 넘 짜증이 나서, 내용은 별개로 진행상의 문제점들만 좀 적어볼까 합니다. 
컨퍼런스 내용 기대하시는 분은 여기서 스킵하시길... 

일단 주최가 지식경제부, 코트라, 조선경제, 한국통신학회였습니다. 나름 힘있는 기관들이라 스폰서로 G20, 조선일보, KT, SKT 등등 쟁쟁한 기업들이 후원했더군요. 

그런데 실제 진행은 많이 미숙했고, 짜증나는 일들이 꽤 많았습니다. 앞으로 국내 컨퍼런스가 좀 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몇가지 사항을 찝어 보겠습니다. 



1) 시간 좀 지키세요.

시작 시간 10분 늦은 것은 문제가 안됩니다. 쓸데 없는 인사말, 엉성한 시간관리로  오전 세션이 끝난 시간이 1시 25분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발표하길 두시에 오후세션 시작하니 빨리 밥먹고 돌아오라고 하더군요. 쩝... 나원참, 밥먹는 게 느린 분들은 화장실 갔다올 시간도 안되겠더군요. 시간관리는 행사장에서 좌장이 좀 관리할 사항이고, 사전에 Organizer가 연사들에게 주지시켜야 하는 사항입니다. 시간관리 아주 꽝이었습니다. (그나마 오후 세션중 세션2의 트랙1 강충구 좌장(고대교수)이 매끄러운 영어와 함께 어긋난 시간을 가장 잘 컨트롤 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

특히 오전 마지막 세션에는 패널로 나와서 토론하는 세션도 준비되었었습니다. 패널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질문할 거리도 노트에 두개정도 적어두었었는데.... 왠걸, 패널들 순서대로 발표가 끝나자마자 세션이 끝나더군요. 완전 이건 뭥미? 패널들은 나와서 청중들을 바라보며 앞에 앉아있다가 한명씩 발표하고 나서 그냥 끝난 겁니다. 그럴려면 뭐하러 앞에 앉아있나요? 발표끝나고 그냥 아래 자리로 돌아가 앉지... 아마 그분들도 그냥 자리로 내려가면서 속으로 이게 뭔 패널세션이지 했을걸요. 

제발 시간관리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Organizer들께서는 사전에 연사들에게 발표 시간을 명확하게 알려주시고 진행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늘어지면 중간에 안내를 해주고요. 

(출처: hakseong52.tistory.com)



2) 배포물 관리의 문제

저는 책자(배포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어쨋든 두꺼운 책자가 있었습니다. 저는 10분전에 갔었던지라, 일찌감치 책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책자 배포에서 사람 확인을 하지 않더군요. 그냥 두권을 집어가도 아무 상관없었습니다. (저 두권 집어왔습니다) 그리고서는 나중에 오는 사람들에게는 책자가 없어서 애먹게 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동료들 중 좀 나중에 온 분들이 있었는데, 이때쯤에 책자가 떨어진거죠. 항의해서 나중에 받긴 헀지만, 그분들 말고 상당수는 나중에 책자가 다시 전달될때까지 책자없이 강연을 들어야 했습니다. 




3) 한국통신학회 좌장님들 말고 없나요?

이번 행사에서 사회자, 세션의 좌장들은 대부분 한국통신학회(KICS) 교수님들이 했습니다. 역시나... 통신학회 논문발표회 하시듯, 재미없고 게다가 넘 힘없는 진행이 정말 아쉽더군요. (그나마 앞서 말씀드렸듯 제가 본 좌장중에는 세션2, 트랙1의  강충구좌장이 제일 나았습니다) 저도 한때 KICS에 논문을 낸 적이 있지만, 여전히 느끼는 것은 교수님들이 아직도 굉장히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좀 미소도 가져보고, 한번쯤 연사들도 보고, 시간 체크도 잘하면서 부드럽게 진행할 사람이 없냐는 얘기입니다. 그저 다음 세션은 누구다... 그 사람이 발표한 내용에 대해 한마디 코멘트도 없고, 발표 끝난 사람 좀 어색하게 내려가고... 아침 첫 스페셜 세션에도 전혀 웃음기, 여유 같은 것은 없는 얼굴로 그냥 순서대로만 진행하는게 영 흥이 나지 않았습니다. 기술 세미나는 따분할 수 있는 만큼, 그만큼 진행자라도 밝고 힘차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예 유능한 영어도 좀 잘 하는 대학원생을 시켜보세요. 더 잘할 걸요)

(출처: http://www.cartoonstock.com)



4) AV 장비 체크는 기본이지요.

오후 세션에서 두번이나 동일한 현상을 목격했습니다. RIM의 AP 디렉터가 와서 설명하는 세션이 있었는데, 화면이 나오지 않아, 연사는 발표내내 혼자서 떠들어야 했습니다. 연사가 발표하는 동안 서너명이 노트북만지작 거리면서 연단에 서있는데 너무 보기 싫더군요. 제가 앞자리에서 그럴 거면 내려오라고 손짓으로 표시를 보냈더니, 한분만 남기고 내려오더군요. 한편 안스럽기도 하지만, 참 이게 뭔지... 그나마 연사가 혼자서도 잘 발표를 해서 그렇지, 참 우스꽝 스런 장면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세션에도 들어갔더니, 그런 일들이 또 한번 발생하더군요. 이번에는 진행요원인지 누군지 몰라도, 한 다섯명이 우르르 올라와서 좀 헤메더군요. 그나마 금방 고쳐서 다행이지만, 이런 컨퍼런스에서 AV(시청각) 장비 체크는 아주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그런 것도 제대로 안하다니.... 외국사람들도 꽤 왔었는데, 좀 챙피하기도 하고, 참 아쉬웠습니다. 
(출처: cybertheater.com)



5) 구태의연한 오프닝.. 특히 정부인사들.

오프닝 세레모니로 KOTRA의 조환익 CEO, 오해석 청화대 IT 특별 자문위원, 지경부 조석장관, 조선일보 강효상 CEO, SKT 정만원 CEO 발표가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SKT 정만원 CEO 발표빼고는 들을 게 없었습니다. (정만원 CEO 발표를 들으면서 그나마 저 분이 부하직원들이 만든 자료를 단순히 앵무새처럼 되풀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SKT의 개방정책의 변화에 있어 주도적으로 리딩을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하지만 나머지 분들은 정말 쓸데없이 시간을 오래 잡아먹어서 제 점심시간을 뺏어갔습니다. 낭독문 읽으러 올라올거면, 그렇게 긴 낭독문은 필요없습니다. 그냥 인터넷에 올리세요. 이 분들께서 언론에 나갈 사진이 필요하신 거였다면 짧게 사진만 찍고 축하 메시지만 전달하면 될 겁니다. 따분하고 구태의연한 얘기 - G20 연계 얘기나, 서로 잘났다고 칭찬하는 얘기들, 그리고 신문지상을 통해 다 아는 트렌드 얘기들 - 를 하면서, 새로운 얘기인냥 반복하는 얘기들이 /정/말/ /많/이/ 지겨웠습니다. 

(출처: atwar.blogs.nytimes.com)



6) 자료도 이왕이면...

자료도 이왕이면, 눈에 거슬리는 것은 피해야 했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뭐 발표자료가 다 이런식이었습니다.  

보시면 슬라이드 두개가 한 페이지에 표시됩니다. 
그런데 위 사진처럼, 상단의 슬라이드는 앞서 발표자의 마지막 슬라이드이고, 하단의 페이지는 다음 발표자의 첫 페이지였습니다. 이건 뭐, 종이 아낄려구 여백을 넣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암 신경안쓰고, 그냥 순서대로 집어넣고 인쇄한 것인지 분간이 안갑니다. 아니 사실은 명백히 분간이 가지요. 교재를 두권씩 가져가도 아무말 안한 걸 보면 종이아낄려고 한 것은 아닌 게 분명합니다. 

그럴 요량이었으면, 새로운 발표면 새로운 페이지에서 시작해주면 보는사람들이 찾기도 쉬웠을 겁니다. 제 경우 중간 중간 흝어보는데 이게 참 많이 걸리더군요. 다음발표자의 첫장을 찾기가 어려웠다는 얘기죠. 통신학회 논문발표집도 이런 실수는 안하는 것 같은데.... 좀 디테일이 아쉬웠습니다. 




끝으로...

제가 염세주의자는 아닌지라,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는 사람은 아닌데, 오늘은 좀 눈에 거슬려서 비꼬는 소리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혹시나 행사를 준비하시면서 여러가지로 고생하신 분들에게 괜히 미안한 글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군요. 하지만 국내 컨퍼런스가 더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심술궂게 꼬집은 것이니 그렇게 이해하고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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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 2010/11/10 01: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두 갔었는데 정말 짜증 많이 났어요. 비싼돈내고 제대로 자리에도 못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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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3 23:56

오늘은 좀 지겨운 기술얘기 말고, 향수를 느끼게 해주면서 동시에 좀 쇼킹하기도 한 동영상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8비트 생물체가 뉴욕을 공격하는 동영상으로 Patrick Jean이라는 젊은 친구가 디렉팅한 겁니다. 

새로운 것을 찾는 분들 이것 보시면서 머리한번 쉬실 수 있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인사이트(Insight)를 얻을찌도 모르고요. 

이미 올봄에 나와서 인터넷에 한번 쫙 돌았던 영상이라 보신분도 계실 겁니다만... (다시봐도 감흥이 있을걸요 아마)

일단 동영상을 보시죠. 

Patrcick은 유튜브에 오른 이 동영상 하나로 전도유망한 젊은 디렉터로 유명세를 탓고 지금도 광고를 비롯 비쥬얼이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합니다. 

좀 오래된 게임의 향수가 느껴지시나요? 
안느껴지면, 정말 젊다는 얘기이고, 느껴지신다면 저와 비슷한 세대라는 얘기가 됩니다. 

등장한 게임들로는 인베이더, 팩맨, 테트리스, 벽돌깨기, 동킹콩, 개구리 뛰기(?), 지뢰찾기 입니다. 


개구리가 장애물을 뛰어 넘는 게임의 이미지는 못찾겠군요. 

어찌되었든 이 오래된 게임들은 한때 TV와 연결해서 모두 다 아주 잘나가던 게임들이기도 합니다. 그 당시로서는 말이죠.  그런데 첫장면에서 누군가 그 TV를 버리자, 배신당한 듯 TV에서 나와서 지구를 공격해버리는 군요. 

아이디어가 참 독창적이고, 이것을 뉴욕을 배경으로 8비트적인 이미지로 잘 담아냈습니다. 짧지만 강렬한 영상에 즐겁게 놀라지 않을 수가 없네요. 

모바일의 시대, 융합의 시대, 변혁의 시대, 여기서 새로운 것을 찾아 저처럼 헤메이는 많은 분들.
오래된 것들이라 하더라도, 다시 이런 식의 포장으로 뭔가 현실과 연계되는 듯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정답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임이라면 현실과 중첩되는 듯한 느낌이 들게하는 게임도 가능하겠죠. (그런면에서 AR이 한몫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암 생각없이 내리는 제 나름의 결론입니다. 

"해아래 새것이 없더라. 그런데 잘만 포장하면 그것이 새 것이더라"

오늘은 내용이 너무 없어, 사람이 직접 만든 테트리스 동영상으로 때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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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떡 | 2010/11/10 01: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패트릭이라는 사람 천재네요.
JJ의 생에 대한 갈망 lustforlife | 2010/11/10 12:48 | PERMALINK | EDIT/DEL
그런 것 같아요. 저도 그런 감각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러워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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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9 23:50

어제 오늘, 기획하고 있는 아이템에 Fun 한 요소를 가미하기 위해 여러가지를 찾고 있었습니다. 
기획아이템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고,

어제 인터넷 브라우징을 하다가 다음 두개의 동영상을 발견했습니다. 
AR, QR code, 단말(태블릿) 이런 화두와, 음악, 놀이, 재미라는 단어들을 결합해보면서 
참 많은 기사와 동영상들을 봤었는데, 그들 중에 동영상 두개입니다. 

함께 공유하고 싶어 올려봅니다. 바쁘지 않은 분들 한번씩 보셔도.. 


재미있지요. 태블릿의 터치, 녹음, 재생 존재하는 기술들을 가지고, 이런 창의적인 것들을 해낼 수 있다니... 
제 머리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인문학이 짧은 JJ!)

하나더 소개하기로 했죠. 
QR 코드로 이런 음악적인 장난(?!)도 연계할 수 있군요. 보시죠. 


현재 나와 있는 기술들로도 잘만 조합하면 이런 것들이 가능한 거네요.
"중요한 것은 주제와 함께 참신하게 엮어내는 것"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동영상 보는 것 자체로 흥미로우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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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0 01:04

하츠네미쿠 동영상 하나를 보고, 느낀 감상을 적어봅니다. 그냥 이 느낌을 흘려보내기 아까워서요. 가볍게 보아주시길 바라며, 관심없으신 분들은 넘어가시길.

가상현실, 싸이버 등등은 인터넷 세계가 열리면서 나온 함께 각광받았던 용어입니다. 초고속인터넷이 보급되던 게1999년이고, 제가 통신회사에 몸담고 있던중 2000년쯤, 잠시 특수한 사업TFT에 잠깐 소속되었었는데 그게 싸이버대학이었습니다. 즉 초고속통신회사에서 컨텐츠를 확보하는 방안으로 가상대학이라는 솔루션을 회사차원에서 만들려는 시도를 했던 거죠. 물론 실패로 돌아갔지만. 어쨋든 그때부터 저는 가상, 싸이버라는 말을 아주 많이 쓰고, 듣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1990년대 후반(1998년이네요)에 이미 싸이버 붐은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국내 최초 싸이버 가수가 있었드랬죠. 아담이라고. 

(출처: http://t0.gstatic.com/images)

1998년 1집 음반이 20만장이나 팔렸다고 합니다. 후속음반은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 당시 나름 사람들 눈에는 띄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때 세상에 뭐 이런 황당한 일을 기획하는 인간들이 있나 했었습니다. 저 가상현실 그리 좋아하는 인간이 못되거든요. 

그런데 이놈의 인형이 가요 프로그램 인기순위 10권 내에도 들었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그 당시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 가수를 좋아한다는 팬들도 이해가 안가구요. 그냥 저는 10대들을 마구 농간해서 돈벌어먹는 기획사의 계략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이런 싸이버 인물은 피곤할리도 없고, MC몽처럼 사고칠리도 없고... 컨트롤하는데 안성마춤이지요. 아니 이 놈을 컨트롤한다기 보다, 이놈을 그려내는 프로그래머, 음성 대역 인물 등을 컨트롤 하는 거겠죠.)

사실 아담 이전에 이미 일본에서는 이런 사이버 인물이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만화로도 등장하는 인물이었는데, 그 캐릭터 생각이 안나서 이미지를 따오지 못했습니다. 

어쨋든 싸이버캐릭터는 이렇게 적당히 돈을 벌고,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잃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아담은 여러가지 면에서 사실성이 부족했고, 애니메이션의 움직임도 그냥 그렇고, 많은 활동이 늘 기존에 만들었던 동영상의 replay였으니, 예견된 하락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가상인물이 실존인물의 개체로 등장하면서 돈의 움직임과 좀 죽이 맞게 됩니다. 
소위 아바타라는 거죠. 

(출처: http://t0.gstatic.com/images)

싸이월드나 프리챌의 내 아바타에 돈 좀 쓴 기억이 납니다. 기본 아바타에 옷이나, 모자, 안경, 구두 같은 것을 구매하면 도토리를 내던지(싸이월드) 아니면 플챌에서 돈을 내야했습니다. 전 플챌의 제 아바타에 1500원정도 써서, 아주 우스꽝 스런 이미지를 만들었었습니다. (아래 그림인데요. 머리, 눈, 입술 모두 성형을 했고, 잠바도 입히고, 바지, 구두도 아주 우스꽝스런 룩을 연출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일본에서 또다시 가상인물을 제대로 띄우는 게 목격되었습니다. 하쯔네 미쿠라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여자가 아니고 그냥 음악 소프트웨어였습니다. 크립톤 퓨처 미디어라는 회사가 만든 프로그램을 팔기 위해 만들었던 가상캐릭터입니다. 그런데 이 캐릭터로 인한 비즈니스가 소프트웨어 산업인지, 캐릭터 산업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입니다. 

하츠네 미쿠가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동영상부터 보시죠. 


앞서 말씀드린대로 하츠네 미쿠는 소프트웨어, 그것도 음성 합성 소프트웨어에서 시작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악보랑 가사를 지정해주면 하츠네 미쿠가 미소녀의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작사 작곡을 하면 하츠네미쿠가 그 노래를 불러준다는 말씀! 그냥 그 정도의 컴퓨터 캐릭터였다면 아무것도 아니었을텐데, 일본사람들의 집요한 캐릭터 정신이 발휘되어, 이게 단순 프로그램에서 빠져나와 캐릭터산업, 아니 개성을 가진 하나의 스타로까지 전이 된 것이죠. 

2007년부터 나왔으니까, 벌써 3년이상 인기를 끌었고, 그 인기로 위의 동영상까지 나온 셈입니다. 국내에도 이 프로그램(보컬로이드2)에 대한 카페(네이버)가 있을 정도라고 하니까요. 

싸이버 캐릭터는 이렇게 창조하고 운영하는 것이다, 캐릭터 사업은 이렇게 하는 거다 하는 진수를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이미지 검색에서 하쯔네 미쿠 캐릭터 검색하면 아주 많이 나옵니다. 만화부터, 각종 캐릭터, 악세사리 등등에 붙은 것들 말입니다.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캐릭터 산업으로 전이했다고나 할까요.


결론! 

없습니다. 

그냥 이런 게 있구나,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기획하면 사람들에게 그것을 떠오를 이미지를 준비하는 게 좋겠구나, 그 이미지는 잘만 만들면 이렇게까지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도 있겠구나 입니다. 

그리고 요기 밝히긴 좀 그렇지만 이런 것들이 알고보면 Tangible UI이고, M2M이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영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떻게 그렇게까지 논리의 비약을 했느냐, 정말 따지고 싶으신 분은 따로 연락주시길.
이제 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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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곰 | 2010/10/20 10: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바타 재밌네요. 그런데 쥔장님, 설마 실제로 그런 모습은 아니시죠.
JJ의 생에 대한 갈망 lustforlife | 2010/10/21 10:04 | PERMALINK | EDIT/DEL
전엔 안그랬는데, 나이들면서 좀 그렇게 되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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