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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5 15:03
[인간이야기]
구상하던 사업때문에 포스팅을 한동안 쉴거라는 얘기를 한지 벌써 1년이 지났네요.
드디어 생각해오던 서비스를 세상에 내어놓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름하야, 굿타임위드미
뭐하는 사이트냐구요?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입니다. 단순 매칭보다는 개인이 하고 싶은 데이트를 구체적으로 명기하고 그 데이트를 기반으로 연결해주는 것이죠.
요새 유행한다는 '이음'같은 소셜데이트 (하루 한명 끊음신인지 이음신이지가 연결해준다는..)는 아니구요.
나름대로 제대로된 소셜데이트 사이트를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관심사의 연결, 소셜프로필을 통한 인증을 하고 있으며, 데이트 정보를 공유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소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공개하긴 이르지만, 진정한 의미의 소셜을 부여하기 위해 몇가지 더 준비하고 있는 게 있구요.
물론 소셜이 꼭 들어가야 소셜데이트냐... 소셜이 정말 사람만나는데 필요한 거냐... 이런데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도 꼭 그런것 같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소셜이라는 것을 필수요소라기 보다, 앞으로 저희 서비스가 어떻게 진화할지를 보여주는 작은 단서중의 하나로 잡은 것일뿐, 실제는 사람들이 구체적으로 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기초로 짝을 지어주는게 핵심이랍니다.
여하튼 그간 JJ가 무엇을 준비해왔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쯤 방문해주시고 또 주변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초기 방문객들중 일곱분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작으나마 영화티켓 2장씩 매일 드리고 있으니 그것도 참고하시구요)
야튼 JJ를 기억하시고 제 블로그에 오랜만에 찾아주신 분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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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6 23:32
요새 회사도 관두고 뭐하고 사냐고 묻는 분들이 계셔서,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공돌이 주제에 요새 디자인과 아트에 흠뻑 빠져살고 있습니다.
제가 조만간 하려고 하는 일이, 사람과 관련된 사업인지라, 공돌이에서 Art(+인문학)적인 감성까지 가진 사람으로 탈바꿈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최근 몇달간은 계속해서 그쪽 방면의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목공수업을 들어가며, TV장식장을 직접 만들었고, DSLR을 장만해서 사진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사진, 디자인, 미학 관련해서 읽은 책들이 족히 20권은 될 것 같습니다. )
이런 노력은 작년에 사업구상을 하면서 로고를 고민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작년에 처음 만들었던 각종 로고 이미지들을 한번 올려보면, 이랬습니다.
그러다가 심혈을 기울여서 조금 더 고급화시켜보았었습니다. 밝은 색에 그라데이션까지 넣어보았죠.
그리고 최근에는 이 형태로 마음을 굳히고 있습니다. 그라데이션 없이 심플하게 다가가는 형태로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식의 고민이 여기서 끝나지 않고, 서비스 소개를 위해 사용할 그림, 이미지, 웹디자인, 그리고 소개 동영상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로고를 만들면서 일러스트레이터를 익히게 되었고, 그 덕에 컴으로 그림도 좀 그렸었습니다. (허접한 그림 보시려면 클릭) 그래서 이제 내친김에 인트로 동영상까지 만들어 보기로 한 겁니다.
먼저 손쉽게 텍스트만 가지고 작업해본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좀 더 욕심을 내보았습니다. 일러스트로 그림을 직접 그려 본거죠. 이거 그리느라고 이틀밤을 새긴 했지만, 그래도 애니메이션 효과까지 주고나니, 스스로가 참 기특해지더군요. 아직 허접하긴 하지만, 제가 직접 만든 것이라 뜻깊습니다.
위에 것 까지가 6월까지 작업했던 것들입니다. 이런 일들 해보느라고 블로그 포스팅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 그럴 것 같은 느낌입니다. 왜냐하면 요새는 웹디자인쪽, 특히 CSS에 푹빠져 있으며, 머리속에 어느정도 정리가 되니까, Full UCC 만드는 것으로 서서히 관심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
공돌이 주제에 디자인원론부터 시작해서 두서없이 예술쪽으로 마구 다가가 보는데,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예능적 능력이요? 어릴때 그림 그리는 것은 조금 했던 것 같습니다. 중학교때 사생대회 나가서 장려상 정도)
물론 이런다고 이 쪽이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쪽 능력을 좀 배양해두는게 앞으로 제 목표를 현실화하는데 많이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
어제는 한국실험예술제에 다녀왔습니다. 해외 전위예술가 작품을 보았는데... 헐 어렵더군요. 이번주까지하니까, 한국인 작가들이 공연하는 날 한번 더 가볼 예정입니다. 다음주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지구상상전(환경사진전)도 한번 가보려고 하구요. 아무튼 전시회, 박람회, 예술관련해서 많이 보고 들을려고 하구요. 그리고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과 세상사는 얘기도 나눠볼 작정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드는 생각,
이렇게 한다고 해서 공돌이였던 제가 인문학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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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7 00:21
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좀 기분나뿐 메일을 받아서 이렇게 포스팅해봅니다.
같은 블로거지만, 그리고 블로그로 돈 버시는 분들 뭐라 할 생각없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은 케이스를 봐서입니다.
먼저 링크나우로 모르는 분으로부터 친구요청을 받았습니다. 받자마자 온 메일, 이렇습니다.
이 분은 링크나우에 무작위로 친구요청을 하고는 친구추가를 하면 바로 이런 메일을 보내는 가 봅니다. 저는 이왕이면 정말 소셜한 관계를 맺으려고 그 분 프로필도 한번 보고, 왜 나에게 친구를 요청한거지 하면서 수락한건데, 그러자마자 첫번째 받은 메일이 영업대상메일입니다. 기분이 참 꿀꿀하더군요. 특히 이런 글은 말이죠.
그런데, 이 분의 글을 여기서만 보면 모르겠지만, 제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뜬금없이 또 보게되었습니다. 그 페이지는 구글앱스관련 페이스북 페이지인데, 거기에 떡하니 채권추심관려해서 자신한테 문의하라는 이런 광고글을 올린겁니다.
페북에서는 저랑 친구관계도 아닌데도 페북에서 우연스레 이런 광고를 볼 정도라면, 이분께서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이트나 웹에 도배하고 다니셨을까 싶습니다. 당연히 스팸으로 신고했습니다만, 이런 식의 블로깅은 정말 네트웍의 가치를 하락시킨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스팅을 합니다.
사실 요새 이런 상황을 몇차례 접하면서 제 머리에 생기는 질문은 이런 겁니다.
그분께서 채권추심에 조예가 깊어서 정말 전문가라 할지라도, 소셜을 빙자 주변에 이렇게 스팸성으로 홍보하는게 소셜의 진화에 바람직하냐 하는 겁니다. 아마 SNS에서 이런 류의 글들을 보고 눈살찌푸리는 분들이 많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인맥관계때문에 뭐라고 소리내어 지적하지 않는 분들도 많을 거구요.
그리고 이분이 블로그로 홍보해준다고 하는데, 그것도 우습습니다. 고작 하루 350-400명정도 되는 방문객을 보유한 블로그이면서 (저도 요새 포스팅을 안해서 그렇지 하루 5-600명정도는 방문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워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미흡한 숫자이지요) 댓가성 홍보를 저렇게 적극적으로 영업하다니 말입니다.
블로그에도 직접 가보았습니다. 채권추심 정보는 많이 있긴 한 것 같은데, 왠 노하우(아래 붉은 사각박스) 항목에 원참, 왠 여자들과 돈 모양의 이미지들을 펼쳐놨는지... 좀 격이 떨어지는 듯한, 아님 이런 이미지로 낚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분명 파워블로거는 아니구나 싶습니다.
어쨋든, 요새 이런 식으로 SNS가 각종 영업대상이 되는 사례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링크나우의 경우 그런게 더 많이 보이는데, 이건 저만의 느낌일까요? 아마 계속 그런 식의 글들 위주로 보인다면 링크나우에게 있어서 득이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인터넷, 소셜웹으로 진화하면서 사람냄새가 많이 납니다만, 소셜을 빙자해서 너무 영업의 목적으로만 활용하는 것. 눈살 찌푸리게 됩니다. 아예 영업을 할 거라면 정정당당하게 난 이렇게 영업하겠노라고 하면 몰라도 말이지요. 사람 관계를 맺는듯 하면서, 은근슬쩍 타임라인에 광고만 하는 일들은 좀 줄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같은 블로거지만, 그리고 블로그로 돈 버시는 분들 뭐라 할 생각없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은 케이스를 봐서입니다.
먼저 링크나우로 모르는 분으로부터 친구요청을 받았습니다. 받자마자 온 메일, 이렇습니다.
(프라이버시상 이름과 전화번호는 지웠고, 특히 거슬리는 부분은 노란색으로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보낸 사람 : 김XX 고X신용정보(주) 채권추심부 부장 받는 사람 : OOO 날짜 : 2011-07-16 소중한 인맥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에게 도움이되는 좋은 이웃이 되었으면 합니다.
혹시 제 업무와 관련하여 필요 하신 일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채무자의 재산,신용조사 및 채권추심등)
혹시 하시는 업무의 홍보가 필요 하시면
저의 온오프라인 인맥 약3000명이상(페이스북,링크나우,트위터)과
1일방문 350명 ~ 400 명인 제 블로그를 통해 홍보 해 드리겠습니다.
http://koryo.tistory.com/
제블로그 방명록에 홍보 하시고 싶으신 내용 남겨 주세요
혹시 채권관리,보전조치와 관련한 제 강의 자료가 필요 하시면
문자로 성명 이메일 주소 남겨 주세요
그럼 항상 건승 하시길 기원합니다.
김XX 올림 010-ABCD-7576
이 분은 링크나우에 무작위로 친구요청을 하고는 친구추가를 하면 바로 이런 메일을 보내는 가 봅니다. 저는 이왕이면 정말 소셜한 관계를 맺으려고 그 분 프로필도 한번 보고, 왜 나에게 친구를 요청한거지 하면서 수락한건데, 그러자마자 첫번째 받은 메일이 영업대상메일입니다. 기분이 참 꿀꿀하더군요. 특히 이런 글은 말이죠.
그런데, 이 분의 글을 여기서만 보면 모르겠지만, 제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뜬금없이 또 보게되었습니다. 그 페이지는 구글앱스관련 페이스북 페이지인데, 거기에 떡하니 채권추심관려해서 자신한테 문의하라는 이런 광고글을 올린겁니다.
페북에서는 저랑 친구관계도 아닌데도 페북에서 우연스레 이런 광고를 볼 정도라면, 이분께서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이트나 웹에 도배하고 다니셨을까 싶습니다. 당연히 스팸으로 신고했습니다만, 이런 식의 블로깅은 정말 네트웍의 가치를 하락시킨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스팅을 합니다.
사실 요새 이런 상황을 몇차례 접하면서 제 머리에 생기는 질문은 이런 겁니다.
그분께서 채권추심에 조예가 깊어서 정말 전문가라 할지라도, 소셜을 빙자 주변에 이렇게 스팸성으로 홍보하는게 소셜의 진화에 바람직하냐 하는 겁니다. 아마 SNS에서 이런 류의 글들을 보고 눈살찌푸리는 분들이 많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인맥관계때문에 뭐라고 소리내어 지적하지 않는 분들도 많을 거구요.
그리고 이분이 블로그로 홍보해준다고 하는데, 그것도 우습습니다. 고작 하루 350-400명정도 되는 방문객을 보유한 블로그이면서 (저도 요새 포스팅을 안해서 그렇지 하루 5-600명정도는 방문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워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미흡한 숫자이지요) 댓가성 홍보를 저렇게 적극적으로 영업하다니 말입니다.
블로그에도 직접 가보았습니다. 채권추심 정보는 많이 있긴 한 것 같은데, 왠 노하우(아래 붉은 사각박스) 항목에 원참, 왠 여자들과 돈 모양의 이미지들을 펼쳐놨는지... 좀 격이 떨어지는 듯한, 아님 이런 이미지로 낚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분명 파워블로거는 아니구나 싶습니다.
어쨋든, 요새 이런 식으로 SNS가 각종 영업대상이 되는 사례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링크나우의 경우 그런게 더 많이 보이는데, 이건 저만의 느낌일까요? 아마 계속 그런 식의 글들 위주로 보인다면 링크나우에게 있어서 득이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인터넷, 소셜웹으로 진화하면서 사람냄새가 많이 납니다만, 소셜을 빙자해서 너무 영업의 목적으로만 활용하는 것. 눈살 찌푸리게 됩니다. 아예 영업을 할 거라면 정정당당하게 난 이렇게 영업하겠노라고 하면 몰라도 말이지요. 사람 관계를 맺는듯 하면서, 은근슬쩍 타임라인에 광고만 하는 일들은 좀 줄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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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30 16:33
요새 애프터이펙(Adobe After Effect)으로 이런 저런 장난을 쳐보고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열심히 공부중이죠. 감성을 키우려는 욕심도 있고, 이걸 가지고 좀 해보고 싶은 것들이 있어서요.
그래서 애프터이펙으로 만들어본 동영상 효과 첫 작품(졸작이긴 해도, 제게는 처음이란 의미가 있습니다)을 올려봤습니다. 시작한지 두주도 안되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한달후에는 그럴싸한 것 하나 만들생각입니다. 그리고 그걸 기반으로 제가 생각하는 사업의 동영상도 하나 만들거구요.
오늘은 부족하지만 처녀작 한번 공유해봅니다.
뮤비 동영상만 따온거구, 글자나 겹침, 색깔 지나가는 것 등등은 효과를 넣어본 겁니다. 11초 밖에 안되지만, 초보인지라 이거 만드는데 족히 두시간 이상이나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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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6 14:31
블로깅도 게흘러진 JJ가 요새 인문학적인 경험을 쌓으려고 안간힘을 들이고 있습니다. 사실 여지껏 블로그에서도 IT, 기술쪽으로만 주로 깊게 파들어갔었는데, 올해부터 좀 더 폭넓게 살겠다는 자세로 바꿨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야 책도 좀 읽고, 그림도 그리고, 사진도 찍고, 특히 멀티미디어와 친해지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래서 정말 너무나 오랫만에, 아니 처음으로 태블릿 펜을 집어들었습니다. 태블릿 펜을 산지는 6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동작한다는게 신기하네요. 펜에 밧데리가 들어있었다면 다 방전되었을 것도 같은데... 밧데리로 동작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어쨋든 저는 태블릿 펜을 소유했지만 이 장치에 대해서는 좀 미개합니다. (6년전 갑작스레 뭔 바람이 불었었는지, 태블릿 펜을 샀습니다. 그당시엔 젤 좋은 놈으로. 이유조차 생각도 안납니다.)
여하튼 사놓고 그냥 처박아 두었다가, 얼마전 그걸 찾아서 드디어 첫 작품을 그려보았습니다. 가만 돌아보니, 어릴때는 그래도 그림좀 그린다는 소릴 들었어서, 컴으로 그림그려보고 싶어서 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그린 첫번째 그림입니다. (꽃보다 남자의 드라마 한 장면을 놓고 따라 그렸습니다)
처음으로 그린 그림치고 나쁘지는 않은 것 같은데, 혼자 자화자찬인가요?
앞으로 제 감성을 깨우기 위해 이런 뻘짓을 좀 많이 해볼 생각입니다. 사진, 동영상도 많이 찍고, 비디오 블로깅도 해보고, 또 그림으로 표현해보기도 하고 말이죠.
그나저나, 연필과 태블릿이 분명 차이가 있긴 하네요. 하지만 손에 익숙해지면 꽤 괜찮은 도구인 것 같습니다.
태블릿 펜 잘 쓰시어려운 부분도 많긴 하지만, 여하튼 한번 그려봤습니다.
아쉬워서, 제 습작 하나더 공유해봅니다. 일러스트 책보며 연습해본 놈입니다. 태블릿펜 써보면서 일러스트도 함께 연습해보고 있답니다. 어설프긴 하지만, 제가 도형들을 가지고 이것 저것 돌려가며 만들어 본 캐릭터입니다. 단순하지만 즐거운 표정, 보통표정, 찝질한 표정, 그것도 남녀 구분해서 이렇게 그려봤는데 재미있네요.
요새 art쪽 책들도 많이 보고 있고, 안보던 TV도 자주 보고, 주말마다 두달간 목공수업 들으면서 TV장식장도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위와 같이 이 늙은 나이에 컴으로 그림그리는 이런 짓거리(?)를 하고 있으니, 나보고 정체가 뭐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흠흠. 저두 모르겠습니다. 인문을 좀 갈망해보는 공돌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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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8 22:41
최근에 제가 블로그 하는데 좀 많이 게흘렀습니다.
전에는 댓글에 금방 금방 응했었는데, 요사이 이것 저것 할일없이 바뻐서, 3주간 포스팅을 안했었습니다. (한달채울뻔 했네요ㅠㅠ) 급기야 오늘은 글을 남겨주신 분께서 제 반응이 없자, 메일을 주셨길래 블로그에 들어가 확인하고 댓글과 답멜을 드렸을 정도니까요.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핑계먼저 말씀드리면,
제가 하려고 하는 사업에 대한 준비 & 고민과, 요새 거의 매주 진행된 강의로 인해 좀 많이 바뻤습니다. 사실 전문강사들처럼 많은 건 아닌데, 나름 매 강의마다 의미있는 시간을 만드려고 신경려고 하고, 시간을 쪼개서 강의를 하다보니 그렇습니다. 특히 구글앱스 책을 출간한 이후로 그쪽 분야로 강의 요청이 좀 들어오는군요.
강의로 문의하시는 분들도 좀 있고 해서, 아예 강의 요청드리는 분들을 위해 강의요청안내 포스팅을 해드립니다. (따라서 기술쪽 포스팅을 원했던 분들이라면 죄송하지만 지금이 스킵타입입니다)
===============================================================================
1. 제가 주로 강의하는 분야: IT/통신쪽 웹서비스, 구글앱스, 프레지 등 (요새 구글앱스 강의가 주를 이룹니다)
2. 연락 방법: 이메일(jjgoody@goodtimewith.me)이나 전화문의(010-3129-7735)
(가능하다면, 먼저 이메일로 연락주심 고맙겠습니다.)
3. 요청시 미리 생각해두면 좋은 것: 필요한 강의내용, 청중숫자, 수준, 일정, 시간 등
(물론 사전에 협의하면서 과정, 내용, 시간 여러가지 조정이 가능합니다.)
===============================================================================
강의관련해서 프로필을 항상 요청받게 되므로 아예 간략하게 요기에 적어두도록 하겠습니다.
• 주요강의분야: 웹과 통신 및 기술트렌드와 서비스 관련 강의 (블로그 dreamgoer.net)
• 최근 강의경력
- 연세대 경영대학원 웹서비스 특강 (’11.4)
- SKT 주관 티비즈포인트 스마트워크 세미나 강의(’11.6)
- 구글앱스 교육강의 (구글코리아 장소지원, ’11.5월~6월)
- WebDevMobile 컨퍼런스, NHN 직원(한게임분야) 대상으로 인터넷기술 트렌드 강의 (2010)
- 공무원 대상 신기술 트렌드 강의 및 구글앱스, 프레지 등의 주제로 기업체 강의 다수
• 그외 최근 활동
- IT관련 서적집필: 구글앱스(출판사 위키북스), 프레지 (출판사, e비즈북스, 7월출간예정)
- 한국스마트개발자 협회 멘토
- 한국정보화진흥원 미래인터넷관련 기술자문 (2010년)
-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 연구소(8년)
- 포스데이타 와이브로 연구소 연구기획 (1.2년)
- ㈜챗클럽(2년, 특허출원 전화서비스로 창업한 회사)
- ㈜제너시스템(코스닥상장300명규모 VoIP전문회사 3년)
- 현재 웹서비스 회사 굿타임위드미 대표
• 연구경력
- 특허출원 2건
- IEEE 국제학회 논문 3건 (해외에서 직접 발표), 국내 통신학회 논문 다수
• 학력
- 고려대 3년수료, Bond Univ 졸업(Computer Science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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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7 12:44
제가 애들 생기고 나서, 가장 많이 보는 방송이 EBS였습니다.
뽀로로부터 시작해서, 폴리, 아이쿠, 번개맨 등등을 섭렵했고, 유료프로그램인 파워레인저도 오리지널버전만이 아니라, SPD, 정글포스 등도 완판했습니다. 애들 위주로 보다보니, 다른 프로를 볼 수가 없어서입니다. 아마 아이들 있는 집은 이해가 가실겁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 안빼놓고 보는 프로가 생겼습니다. 그게 바로 '나는가수다' 프로입니다.
사실 아이들 재워놓고 밤에 몰래 보는 세개 정도의 프로그램중에 베스트입니다. 애들때문에 방송시간대에는 못보고요. 아까워도 방송끝나고 유료로 보고 있는데, 그 돈이 아깝지 않은 프로입니다.
이 프로를 보면서 받는 감동 + 교훈이 참 많은데, 그 중 몇개만 적어봅니다.
- 노래를 노래로써 감상할 수 있다.
- 눈물까지 고이기도 한다.
- 노래를 다시 듣다, 특히 가사를
- 가수도 사람이다.
일각에서는 기존 음악관련 유통이나 기획사들이 나가수 곡들을 음원차트에서 빼달라고 했다고도 하더군요. 기존 음반시장이 나가수로 인해 피해를 입는다는 얘기겠지요. 피식 웃음이 나오더군요. 그것보다는 나가수로 인해 음악에 더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서 전체 시장이 커진다고 생각하던지, 아니면 기존 시장에서 이런 소비자의 음악적인 니즈를 읽지 못했던 자신들을 탓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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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2 23:30
연이틀 새벽에 연거푸, 유튜브로 구글 IO 라이브를 봤더니 낮에는 머리가 띵합니다. 그래도 다시 야밤이 되자 정신이 또렷해지는 건 저녁때 먹은 카푸치노때문일까요? 아니면 밤과 낮이 바뀌어서 일까요?
오늘은 기술 얘기 집어치우고, 제 신변잡담해보려고 합니다. 그냥 기분 좋은 일들이 있어서요. 그러니 제 개인사 관심없는 분은 아래 그림처럼 똥밟았다 생각하시고 요기서 스킵하시면 됩니다.
--------------------------------- 스킵선 -----------------------------------
2011년 제게 나름 괜찮은 한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So far, so good입니다.
제가 한참 생각했던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아끼던 회사를 연초부터 그만두고 백수생활을 해 온셈인데도 말입니다.
좋은 일들 중 몇가지를 나열해보면
첫째,
제가 생각했던 사업을 위해 하나하나 준비작업을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직은 공개해드릴 수준은 아니지만, 조만간 JJ가 뭐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제가 한자한자 정성들여 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구글앱스이죠. 출간된지 이제 고작 두주되었지만, 그래도 오늘 Yes24에서 확인해보니, 컴퓨터와 인터넷분야에서 100위(86위)안에는 들었고, 주간베스트로 되어있더군요. 구매해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출간설명회때 약속드린대로 무료 실습교육도 잘 준비해서 진행하겠습니다.
세째,
그리고 제가 쓴 책이 하반기에 한권 더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구글앱스는 아니구요. 아직 확정은 안된지라, 이렇게 스포일러성 언지만 남깁니다.^^; 구글앱스도 그랬었지만, 운이 좋게도 출판사에서 먼저 연락을 주셔서 책을 내자고 요청해주셨습니다. 저를 찾아주셨던 출판사 분들에게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네째,
구글앱스 책을 내면서 출간기념설명회도 하게되었는데 SKT에서 장소를 아무 조건없이 지원해주셔서, 아주 쾌적한 환경에서 설명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에서 20권이라는 상당한 양의 책을 기부해주셔서, 오신 분들께 선물도 드릴 수 있었지요. SKT, 그리고 출판사인 위키북스에 감사드립니다.
다섯째,
드디어 대학에서 특강 요청을 하나 받았습니다. 기업체 강의는 예전부터 가끔 해왔었습니다. (작년에도 NHN 한게임쪽 대상으로 Internet of things 주제로 강의를 할 기회가 있었고,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자문위원도 했었고, WebDevMobile 컨퍼런스에서 강의할 기회도 있었고, 몇몇 기업체 대상으로 강의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업체강의는 별로 특별할게 없지만, 학교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실 내심 대학 강의를 원했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강의를 하게 된겁니다. 비록 두시간도 안되는 1차례의 단발성 강의이긴 하지만, 그래도 젊은 친구들을 만나 '웹 서비스'들을 논하는 강의랍니다.
여섯째,
구글앱스로 무료실습교육을 하기로 하고 장소를 구하고자 애를 먹고 있었습니다. 고맙게도 세 분께서 강의장을 빌려주겠다고 하셨었는데, 요일, 시간, 공간 규모가 맞지 않아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토즈로 강의장을 정하고 엊그제 공지했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오늘 저녁에 구글코리아에서 강의장을 빌려주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드디어 강의장 사용료도 없는 완전한 무료강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간설명회때 약속한 그대로 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일곱째,
제가 일했던 분야와 다른 분야의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자유로워져서 오프라인 모임에 나갔습니다. 온오프믹스를 보고 비디오마케팅관련 모임에 나가게 되었는데,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사실 모임에서 비디오마케팅 스터디 내용은 제가 전에 알았던 내용과 별 차이가 없어서 그렇긴 하지만 (아마도 저말고 지금 참여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익할 겁니다, 전 몇년전에 유튜브로 한번 유사마케팅을 해본 적이 있는지라...), 그래도 저와는 완전히 다른 분야, 산업에 종사하시는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좋은 분들을 뵙는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매우 흥미로운일입니다.
여덟째,
작년까지 회사일로 바뻐서 가족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주말이면 맨날 피곤해하기 일쑤였고, 아내랑 다툼도 잦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올해들어서는 아내와 함께 운동도 하고, 아이들과 매일 놀아주고, 주말에는 목공교실에 가서 가구만드는 수업도 듣고 있습니다(원목 TV장식장 만들겁니다. 가능할까나?). 이번 어버이날 연휴때는 처가에 가서 장인어른 농사도 도왔습니다. 이제사,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조금이나마 제 역할을 하는 것 같아 가장 보람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수입이 없어, 그간 벌어놓은 얼마 안되는 돈으로 생활한다는 게 탈이겠지만요 ^^; (허리띠 졸라맵니다)가만 돌아보니, 대부분 연초에 계획했던대로 진행되는 것 같아 흡족합니다. 다만, 한가지 실패한 것은 살빼기입니다. 2월달에 총각때 입던 Guess 청바지(정말 아끼던 놈입니다. 허리 사이즈가 30)를 발견하고 이 걸 올해 5월에 다시 입겠다 했는데, 왠 걸 살이 더 찐 거 같습니다. 총각때 70키로대 초반이던 몸무게가 지금 82키로나 됩니다. 키는 178이니까 비만인셈이죠.
운동도 하긴 하는데, 살이 안빠집니다. 전에 안먹던 아침도 챙겨먹고, 게다가 집밥을 아침 저녁 튼실하게 먹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지금 이순간 곧바로 목표수정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현실적으로!!! 8월까지 78키로 만들기로. 3개월에 5키로 여전히 과한가요?
어쨋든, 2011년은 5월까지는 JJ에게 나름 괜찮은 한해입니다. 나머지 시간들도 잘 계획해서 보람있게 보내야겠죠. 혹시 이글을 읽고 계신분들은 어떠신가요? 제가 지자랑만 늘어놓고 괜히 읽는 사람 열받게 만든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죄송, 하지만 제 마음은 이 글을 읽고 계시분, 아니 제가 아는 모든 분들이 정말 다 잘되는 한해였으면 합니다. 그래야 복이 남아서 제게 또 나눠줄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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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9 01:32
| [5/2 업데이트] 주말 안본사이, 하두 댓글이 많이 달려서, 일일히 대답할 시간이 없어, 이렇게 본문에 한꺼번에 댓글을 답니다. 우선, 제 글이 옴니아관련카페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게 아니며, 옴니아 보상이 전혀 필요없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님을 밝힙니다. 행간을 유심히 보신다면 그렇게 느껴지지 않으리라 생각되는데, 혹시라도, 그런 뉘앙스를 주었다면 미안하다고 밝히는 바입니다. 본문외에 댓글은 지금과 같이 [5/2 업데이트]라는 표시와 함께 달도록 하겠습니다. |
또한번 욕먹을 각오하고 의견을 피력해봅니다.
어휴 시끄러워라... 그리고 이건 아닌데...
삼성이 아니라 옴니아 보상문제로 시끌 벅적한 일부 사람들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먼저 옴니아 보상문제에 대해 트위터에 뜬 의견들을 좀 보시죠.
오늘 제 타임라인을 보다가 마치 옴니아2 보상을 기회로 새 폰 하나 얻어보자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떤 파워블로거분께서는, 옴니아 문제와 아예 삼성의 노동문제까지 엮어 내기도 하십니다. (관련글 '갤럭시S2 화려한 출시, 그리고 잊어져가는 삼성의 진실') 삼성의 노동문제는 존재하지만, 지금 옴니아 보상이 그것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비약이 좀 지나칩니다.
위 인용한 트윗이나 블로그처럼, 사람들이 보상을 원하는 게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는 없겠죠. 옴니아는 정말 좀 /쉬/레/기/ 폰이었으니까요. 조작이라는 게 피쳐폰보다 더 불편했었으니까요.
| [5/2 업데이트] 저역시 '쉬레기'라는 표현을 썼지만, 이는 지금의 스마트폰에 그렇다는 얘기지, 옴니아가 나왔을때부터 쓰레기는 아니었습니다. 만약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 나오지 않았다면, 작금의 보상 논란이 이렇게 일어났을까 의아합니다. 왜냐하면 아이폰 이전까지, 윈도우모바일(이하 윈모) 기반 스마트폰은 정말 스마트와 거리가 멀었으니까요. 제 블로그의 이력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98년부터 WinCE(현 윈모바일)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단말기 개발을 접했었습니다. HP iPAQ도 가지고 있었고, 옴니아도 사용했고, PDA폰부터 해서 윈도기반 전화기를 좀 접한 편입니다. 그리고 그 경험에 비춰보건데, 윈도우 모바일이 가진 한계성으로 인해, 윈도우모바일 폰은 제대로 성공한 게 없었습니다. |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제품을 스스로 구매한 사람들에게 보상을 할 법적인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성인으로서 스스로의 판단으로 자신의 돈을 내고 폰을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상정책에 대한 반응은 보상이 아니라, 배상 변상을 하라는 수준으로 치닫는 느낌까지도 공공연히 받는 데 이건 저만의 느낌일까요?
| [5/2 업데이트] 하드웨어 문제가 있는데 보상하지 말라는 얘기냐는 댓글이 여럿 있었습니다. 당연히 그런 얘기 절대 아니겠죠. 저 역시 그런 문제 있으면 보상이 아니라 배상수준으로 요구합니다. 액정이 나갔다면, 화면에 줄이간다면 당연히 AS받아야겠죠. 옴니아는 다 하드웨어에 문제가 있다고요? 아뇨. 아래 댓글보시면 저처럼, 옴니아 하드웨어 상에 별 하자를 못 느끼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
물론 전지전능(옴니아) 어쩌구 하면서 삼성이 과장광고를 한 부분도 있지만, 그게 논점의 핵심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삼성이 돈만 벌으려고 정말 쓰레기 제품을 만든 것이냐도 따져봐야 할 문제입니다. 아시다시피, 옴니아의 OS는 윈모(Windows Mobile6)입니다. 그리고 윈모계열의 외산 제품들도 사용성면에서 대부분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C가 그나마 좀 괜찮은 제품을 만든 적이 있다고 하지만, 그건 예외적인 케이스이며, 설사 그랬다고 해서, 삼성이 고객들에게 배상해줄 이유는 안됩니다. 그리고 지금의 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폰 기준에서 보면 (윈모가 가진 한계점을 고려할때) HTC의 윈모폰도 그리 좋은 폰은 못될 겁니다.
HTC가 그나마 좀 괜찮은 제품을 만든 적이 있다고 하지만, 그건 예외적인 케이스이며, 설사 그랬다고 해서, 삼성이 고객들에게 배상해줄 이유는 안됩니다. 그리고 지금의 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폰 기준에서 보면 (윈모가 가진 한계점을 고려할때) HTC의 윈모폰도 그리 좋은 폰은 못될 겁니다.
| [5/2 업데이트] 아래 댓글에도 언급하긴 했지만, 옴니아외에도 LG에서 나온 윈모기반 스마트폰도 있었습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이전까지는 플랫폼으로는 윈모가 독점적이어서, 제조사들 모두 윈모를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별로 안팔려서 그렇지, 그 제품들이 옴니아보다 더 나았던 것도 아닙니다. 지금의 보상을 사회적 이슈로 삼는다면, 삼성뿐 아니라, 나머지 윈모기반 제조사들도 모두 보상을 해야 할 겁니다. |
그리고 HTC보다 삼성이 폰을 잘못 만든 거라면, 흥 니네 실력이 그정도구나, 다음에는 니네 제품 안사. 이렇게 되는 거겠죠.
안좋은 제품을 판매하면 기업브랜드는 그만큼 하락됩니다. 이번 옴니아 사건을 계기로 삼성에 대한 이미지는 이미 정말 많이 타격을 입었을 것입니다. 주변에서 삼성폰 절대 안산다는 얘기를 벌써 세차례나 직접 들었으니까요. 즉 제대로 못만든 제품때문에 죄값을 좀 치른 셈이기도 하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이참에 일부 보상을 넘어, 폰을 아예 새로 바꿔달라, 뭐 이런 요구는 좀 아니다라는 겁니다.
| [5/2 업데이트] 휴대폰 1위 노키아 조차도 심비안이라는 자체 OS로 스마트폰시장을 밀었었죠. 그러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등장으로 지금 계속 곤두박질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심바인개발인력 1800명을 해고했고, 조만간 또 6000명을 해고할 거라고 하죠. 제 주변에도 심비안 사용자가 한명 있었습니다. 그 친구 더이상 심비안용 프로그램들 업데이트 못받을 겁니다. 그 친구야 말로 배상을 받아야 하는데 (왜냐하면 삼성과는 달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심비안 OS, Ovi store라는 앱스토어까지 노키아에서 제공) 회사 자체가 곤두박질을 하니, 그런 요구도 못할 겁니다. 참고로 옴니아의 OS인 윈모는 이미 MS에서 포기를 선언한지 오래죠. 이미 윈폰7을 출시했고, 8을 준비중이라고 하니까요. 배상을 요구하려면 MS에도 함께 요구해야 될 것입니다. |
SK와 함께 10+10해서 20만원 기변 보상, 좀 우스울스도 있겠지만, 그래도 보상은 보상입니다. 통신사 상관없이, 삼성기계말고, 완전히 새로운 기계로 바꿀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은 약간 도둑심보가 들어가 있어 보입니다. 만약 '그렇게 해주면 참 좋겠네요'라고 얘기한다면 몰라도, 그렇게 안해주면 삼성행사때마다 나서서 꼬장부리겠다라는 태도는 집단 이기주의에 편승한 발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5/2 업데이트] 다시한번 얘기하는데, 옴니아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 전체를 대상으로 한 얘기 아닙니다. 일부 사람들이 새로 폰 바꿔줄때까지, 삼성행사를 방해하자는 식의 트윗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한 얘기입니다. |
| 포스팅은 위의 글까지구요. 태클 방지용으로 몇가지만 첨언합니다. 1. 저 삼성과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삼성에 근무한 적도 없구요. 물론 통신사에 오랜기간 근무하긴 했었지만, SKT는 아니었습니다. 2. 옴니아폰을 몰라서 그런다고요. 저 옴니아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시작하자마자 3개월 후부터 온갖 욕을 하며 안쓰기 시작, 4개월째부터는 KT 아이폰 들어오자마자 사서 사용해왔습니다. 3. 폰어떻게 했냐고요? 약정때문에, 그리고 번호자원때문에 착신전환해서 지난 2월까지 눈물을 머금고 월 최소비용을 1년반동안 꼬박꼬박 냈었구요. 3월에는 회사관두며 과감히 위약금까지 다내고 해지했습니다. 그래서 앞서 옴니아를 /쉬/레/기/라고 불렀던 겁니다. 하지만 그건 지금 기준인거지, 사실 처음에 폰을 받았을때는 터치에 좀 신기해하기도 했었습니다. |
갑자기 든 생각, 그 옛날 수퍼컴퓨터, IBM 360같은 거 말입니다. 엄청 비쌌던 컴들이 지금의 휴대폰보다도 못하다고 하지요. 기술은 그렇게 빨리 변합니다. 삼성도 윈모와 함께 제품부분에서 실기한 것 맞습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갤S로 잘 극복했다고 생각합니다. 갤S 전시장에서 좀 깨작거려 본 정도이고 직접 써보진 않았지만 괜찮은 폰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옴니아에서 갤S로 이런 변화를 이끌어낸 삼성은 아직은 저력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윈모는 쉬레기 맞지만요...
| [5/2 업데이트] 1. 저보고 옴니아 사용자 아닐거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좀 있습니다. 옴니아 사용자 맞습니다. 작년, 재작년의 과거 글들에도 아이폰을 추가 구매하면서 옴니아 약정때문에 고민하는 얘기가 살짝씩 언급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관련글들: 내가 아이폰사용하고나서 달라진 점들, 흥미로운 AR.. 아이폰을 지르게 만들다, 위치기반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게다가 저는 옴니아에서 어플도 다수 깔아서 사용했었고 (T스토어 유료어플포함), 옴니아에서는 당시 별로 없었던 FMC(VoIP)클라이언트까지 설치해서 사용도 했었습니다. 2. 저를 보고, 대기업 또는 통신사 옹호자냐라는 식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군요. 제 블로그를 보면 오히려 약간 반대쪽이며, 그래서 대기업보고 이러 저러한식으로 변화하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블로그 몇개의 글만 소개드리죠.
3. 한가지더, 아래 댓글달면서 반말 또는 욕설하시는 분들, 이미 달고 난후에 나중에 수정안했으면 좋겠네요. 제게 반말로 계속하다가, 나중에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비칠 것을 의식해서인지, 썼던 댓글을 모두 바꾸었더군요. 저는 반말/욕설하지말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그리고 그런 식의 조롱에 많이 분개해서 댓글을 썼는데, 갑자기 바꿔버리면, 다른 분들은 왜 JJ혼자 저런 소리를 하는거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저 역시 댓글 바꾸지 않습니다. 본문도 수정할 경우, 이렇게 업데이트라고 명기하고 바꾸는 이유가 댓글 다신 분들 오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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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9 02:02
제가 요새 목공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주말에 말입니다. 아내의 추천에 휘둘려(?) 귀중한 토요일 오전을 그것도 두달동안 수업들으며 보내게 되었는데, 왠걸 너무 재미있습니다.
벌써 나무에 대한 강의를 두차례 들었는데, 원목 가구에 대한 애착이 왜 생기는 것인지 아주 명확하게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각종 나무를 다루는 법, 나무를 보는 법(침엽수, 활엽수, 자작, 스프러스, 동백 등등), 원목가구를 보고 판단하는 법 등 너무 너무 재미있더군요.
이번주부터는 이론을 마치고, 실전으로 들어갑니다. 나만의 작품을 계획해서 가구 하나를 만들어야 합니다.
무얼만들까 생각하다가, 이번에 TV도 바꾼김(요새 LCD TV 가격이 많이 내려서 LG 47인치 2011년 형으로 하나 질렀습니다)에 TV장식장을 하나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대강 이렇게요. 제가 만든 장식장 도면입니다.
이미지는 쇼핑몰에서 따온 거구요. 사이즈는 제 맘대로 변형을 시켰습니다.
남들은 식탁도 만들고, 소파도 만든다는 데, 저는 좀 소박하게 가기로 했습니다. (아뿔사, 밑에 다리가 원형이라, 어찌보면 제일 까다로울 수도...)
두달 수업인지라 이거 하나 얼른 만들고, 시간 남으면 하나 더 만들 계획입니다.
대패, 톱, 끌... 이번 주 토요일도 엉성한 톱질을 삐뚤빼둘 헤대고 있겠지만, 그래도 머리속엔 혼자서 으뜸 목수라도 된 듯 상상하며 작업할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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