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야기/저는요'에 해당되는 글 12건
2011/07/26 23:32
요새 회사도 관두고 뭐하고 사냐고 묻는 분들이 계셔서,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공돌이 주제에 요새 디자인과 아트에 흠뻑 빠져살고 있습니다.
제가 조만간 하려고 하는 일이, 사람과 관련된 사업인지라, 공돌이에서 Art(+인문학)적인 감성까지 가진 사람으로 탈바꿈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최근 몇달간은 계속해서 그쪽 방면의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목공수업을 들어가며, TV장식장을 직접 만들었고, DSLR을 장만해서 사진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사진, 디자인, 미학 관련해서 읽은 책들이 족히 20권은 될 것 같습니다. )
이런 노력은 작년에 사업구상을 하면서 로고를 고민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작년에 처음 만들었던 각종 로고 이미지들을 한번 올려보면, 이랬습니다.
그러다가 심혈을 기울여서 조금 더 고급화시켜보았었습니다. 밝은 색에 그라데이션까지 넣어보았죠.
그리고 최근에는 이 형태로 마음을 굳히고 있습니다. 그라데이션 없이 심플하게 다가가는 형태로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식의 고민이 여기서 끝나지 않고, 서비스 소개를 위해 사용할 그림, 이미지, 웹디자인, 그리고 소개 동영상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로고를 만들면서 일러스트레이터를 익히게 되었고, 그 덕에 컴으로 그림도 좀 그렸었습니다. (허접한 그림 보시려면 클릭) 그래서 이제 내친김에 인트로 동영상까지 만들어 보기로 한 겁니다.
먼저 손쉽게 텍스트만 가지고 작업해본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좀 더 욕심을 내보았습니다. 일러스트로 그림을 직접 그려 본거죠. 이거 그리느라고 이틀밤을 새긴 했지만, 그래도 애니메이션 효과까지 주고나니, 스스로가 참 기특해지더군요. 아직 허접하긴 하지만, 제가 직접 만든 것이라 뜻깊습니다.
위에 것 까지가 6월까지 작업했던 것들입니다. 이런 일들 해보느라고 블로그 포스팅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 그럴 것 같은 느낌입니다. 왜냐하면 요새는 웹디자인쪽, 특히 CSS에 푹빠져 있으며, 머리속에 어느정도 정리가 되니까, Full UCC 만드는 것으로 서서히 관심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
공돌이 주제에 디자인원론부터 시작해서 두서없이 예술쪽으로 마구 다가가 보는데,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예능적 능력이요? 어릴때 그림 그리는 것은 조금 했던 것 같습니다. 중학교때 사생대회 나가서 장려상 정도)
물론 이런다고 이 쪽이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쪽 능력을 좀 배양해두는게 앞으로 제 목표를 현실화하는데 많이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
어제는 한국실험예술제에 다녀왔습니다. 해외 전위예술가 작품을 보았는데... 헐 어렵더군요. 이번주까지하니까, 한국인 작가들이 공연하는 날 한번 더 가볼 예정입니다. 다음주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지구상상전(환경사진전)도 한번 가보려고 하구요. 아무튼 전시회, 박람회, 예술관련해서 많이 보고 들을려고 하구요. 그리고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과 세상사는 얘기도 나눠볼 작정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드는 생각,
이렇게 한다고 해서 공돌이였던 제가 인문학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인간이야기 > 저는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공돌이가 공부하는 디자인... (2) | 2011/07/26 |
|---|---|
| 간만의 포스팅, 강의와 사업 흠... (0) | 2011/06/08 |
| 2011년은 나름 기분좋은 해이군요. (3) | 2011/05/12 |
| 새로운 시작을 하면서... GoodTimeWith.Me (2) | 2011/03/29 |
| WILD MILD - JJ의 2011 키워드 (3) | 2010/12/31 |
| 2010년 JJ의 블로깅 한해를 정리하면서... (2) | 2010/12/27 |
2011/06/08 22:41
최근에 제가 블로그 하는데 좀 많이 게흘렀습니다.
전에는 댓글에 금방 금방 응했었는데, 요사이 이것 저것 할일없이 바뻐서, 3주간 포스팅을 안했었습니다. (한달채울뻔 했네요ㅠㅠ) 급기야 오늘은 글을 남겨주신 분께서 제 반응이 없자, 메일을 주셨길래 블로그에 들어가 확인하고 댓글과 답멜을 드렸을 정도니까요.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핑계먼저 말씀드리면,
제가 하려고 하는 사업에 대한 준비 & 고민과, 요새 거의 매주 진행된 강의로 인해 좀 많이 바뻤습니다. 사실 전문강사들처럼 많은 건 아닌데, 나름 매 강의마다 의미있는 시간을 만드려고 신경려고 하고, 시간을 쪼개서 강의를 하다보니 그렇습니다. 특히 구글앱스 책을 출간한 이후로 그쪽 분야로 강의 요청이 좀 들어오는군요.
강의로 문의하시는 분들도 좀 있고 해서, 아예 강의 요청드리는 분들을 위해 강의요청안내 포스팅을 해드립니다. (따라서 기술쪽 포스팅을 원했던 분들이라면 죄송하지만 지금이 스킵타입입니다)
===============================================================================
1. 제가 주로 강의하는 분야: IT/통신쪽 웹서비스, 구글앱스, 프레지 등 (요새 구글앱스 강의가 주를 이룹니다)
2. 연락 방법: 이메일(jjgoody@goodtimewith.me)이나 전화문의(010-3129-7735)
(가능하다면, 먼저 이메일로 연락주심 고맙겠습니다.)
3. 요청시 미리 생각해두면 좋은 것: 필요한 강의내용, 청중숫자, 수준, 일정, 시간 등
(물론 사전에 협의하면서 과정, 내용, 시간 여러가지 조정이 가능합니다.)
===============================================================================
강의관련해서 프로필을 항상 요청받게 되므로 아예 간략하게 요기에 적어두도록 하겠습니다.
• 주요강의분야: 웹과 통신 및 기술트렌드와 서비스 관련 강의 (블로그 dreamgoer.net)
• 최근 강의경력
- 연세대 경영대학원 웹서비스 특강 (’11.4)
- SKT 주관 티비즈포인트 스마트워크 세미나 강의(’11.6)
- 구글앱스 교육강의 (구글코리아 장소지원, ’11.5월~6월)
- WebDevMobile 컨퍼런스, NHN 직원(한게임분야) 대상으로 인터넷기술 트렌드 강의 (2010)
- 공무원 대상 신기술 트렌드 강의 및 구글앱스, 프레지 등의 주제로 기업체 강의 다수
• 그외 최근 활동
- IT관련 서적집필: 구글앱스(출판사 위키북스), 프레지 (출판사, e비즈북스, 7월출간예정)
- 한국스마트개발자 협회 멘토
- 한국정보화진흥원 미래인터넷관련 기술자문 (2010년)
-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 연구소(8년)
- 포스데이타 와이브로 연구소 연구기획 (1.2년)
- ㈜챗클럽(2년, 특허출원 전화서비스로 창업한 회사)
- ㈜제너시스템(코스닥상장300명규모 VoIP전문회사 3년)
- 현재 웹서비스 회사 굿타임위드미 대표
• 연구경력
- 특허출원 2건
- IEEE 국제학회 논문 3건 (해외에서 직접 발표), 국내 통신학회 논문 다수
• 학력
- 고려대 3년수료, Bond Univ 졸업(Computer Science 전공)
'인간이야기 > 저는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공돌이가 공부하는 디자인... (2) | 2011/07/26 |
|---|---|
| 간만의 포스팅, 강의와 사업 흠... (0) | 2011/06/08 |
| 2011년은 나름 기분좋은 해이군요. (3) | 2011/05/12 |
| 새로운 시작을 하면서... GoodTimeWith.Me (2) | 2011/03/29 |
| WILD MILD - JJ의 2011 키워드 (3) | 2010/12/31 |
| 2010년 JJ의 블로깅 한해를 정리하면서... (2) | 2010/12/27 |
2011/05/12 23:30
연이틀 새벽에 연거푸, 유튜브로 구글 IO 라이브를 봤더니 낮에는 머리가 띵합니다. 그래도 다시 야밤이 되자 정신이 또렷해지는 건 저녁때 먹은 카푸치노때문일까요? 아니면 밤과 낮이 바뀌어서 일까요?
오늘은 기술 얘기 집어치우고, 제 신변잡담해보려고 합니다. 그냥 기분 좋은 일들이 있어서요. 그러니 제 개인사 관심없는 분은 아래 그림처럼 똥밟았다 생각하시고 요기서 스킵하시면 됩니다.
--------------------------------- 스킵선 -----------------------------------
2011년 제게 나름 괜찮은 한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So far, so good입니다.
제가 한참 생각했던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아끼던 회사를 연초부터 그만두고 백수생활을 해 온셈인데도 말입니다.
좋은 일들 중 몇가지를 나열해보면
첫째,
제가 생각했던 사업을 위해 하나하나 준비작업을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직은 공개해드릴 수준은 아니지만, 조만간 JJ가 뭐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제가 한자한자 정성들여 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구글앱스이죠. 출간된지 이제 고작 두주되었지만, 그래도 오늘 Yes24에서 확인해보니, 컴퓨터와 인터넷분야에서 100위(86위)안에는 들었고, 주간베스트로 되어있더군요. 구매해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출간설명회때 약속드린대로 무료 실습교육도 잘 준비해서 진행하겠습니다.
세째,
그리고 제가 쓴 책이 하반기에 한권 더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구글앱스는 아니구요. 아직 확정은 안된지라, 이렇게 스포일러성 언지만 남깁니다.^^; 구글앱스도 그랬었지만, 운이 좋게도 출판사에서 먼저 연락을 주셔서 책을 내자고 요청해주셨습니다. 저를 찾아주셨던 출판사 분들에게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네째,
구글앱스 책을 내면서 출간기념설명회도 하게되었는데 SKT에서 장소를 아무 조건없이 지원해주셔서, 아주 쾌적한 환경에서 설명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에서 20권이라는 상당한 양의 책을 기부해주셔서, 오신 분들께 선물도 드릴 수 있었지요. SKT, 그리고 출판사인 위키북스에 감사드립니다.
다섯째,
드디어 대학에서 특강 요청을 하나 받았습니다. 기업체 강의는 예전부터 가끔 해왔었습니다. (작년에도 NHN 한게임쪽 대상으로 Internet of things 주제로 강의를 할 기회가 있었고,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자문위원도 했었고, WebDevMobile 컨퍼런스에서 강의할 기회도 있었고, 몇몇 기업체 대상으로 강의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업체강의는 별로 특별할게 없지만, 학교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실 내심 대학 강의를 원했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강의를 하게 된겁니다. 비록 두시간도 안되는 1차례의 단발성 강의이긴 하지만, 그래도 젊은 친구들을 만나 '웹 서비스'들을 논하는 강의랍니다.
여섯째,
구글앱스로 무료실습교육을 하기로 하고 장소를 구하고자 애를 먹고 있었습니다. 고맙게도 세 분께서 강의장을 빌려주겠다고 하셨었는데, 요일, 시간, 공간 규모가 맞지 않아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토즈로 강의장을 정하고 엊그제 공지했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오늘 저녁에 구글코리아에서 강의장을 빌려주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드디어 강의장 사용료도 없는 완전한 무료강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간설명회때 약속한 그대로 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일곱째,
제가 일했던 분야와 다른 분야의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자유로워져서 오프라인 모임에 나갔습니다. 온오프믹스를 보고 비디오마케팅관련 모임에 나가게 되었는데,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사실 모임에서 비디오마케팅 스터디 내용은 제가 전에 알았던 내용과 별 차이가 없어서 그렇긴 하지만 (아마도 저말고 지금 참여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익할 겁니다, 전 몇년전에 유튜브로 한번 유사마케팅을 해본 적이 있는지라...), 그래도 저와는 완전히 다른 분야, 산업에 종사하시는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좋은 분들을 뵙는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매우 흥미로운일입니다.
여덟째,
작년까지 회사일로 바뻐서 가족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주말이면 맨날 피곤해하기 일쑤였고, 아내랑 다툼도 잦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올해들어서는 아내와 함께 운동도 하고, 아이들과 매일 놀아주고, 주말에는 목공교실에 가서 가구만드는 수업도 듣고 있습니다(원목 TV장식장 만들겁니다. 가능할까나?). 이번 어버이날 연휴때는 처가에 가서 장인어른 농사도 도왔습니다. 이제사,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조금이나마 제 역할을 하는 것 같아 가장 보람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수입이 없어, 그간 벌어놓은 얼마 안되는 돈으로 생활한다는 게 탈이겠지만요 ^^; (허리띠 졸라맵니다)가만 돌아보니, 대부분 연초에 계획했던대로 진행되는 것 같아 흡족합니다. 다만, 한가지 실패한 것은 살빼기입니다. 2월달에 총각때 입던 Guess 청바지(정말 아끼던 놈입니다. 허리 사이즈가 30)를 발견하고 이 걸 올해 5월에 다시 입겠다 했는데, 왠 걸 살이 더 찐 거 같습니다. 총각때 70키로대 초반이던 몸무게가 지금 82키로나 됩니다. 키는 178이니까 비만인셈이죠.
운동도 하긴 하는데, 살이 안빠집니다. 전에 안먹던 아침도 챙겨먹고, 게다가 집밥을 아침 저녁 튼실하게 먹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지금 이순간 곧바로 목표수정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현실적으로!!! 8월까지 78키로 만들기로. 3개월에 5키로 여전히 과한가요?
어쨋든, 2011년은 5월까지는 JJ에게 나름 괜찮은 한해입니다. 나머지 시간들도 잘 계획해서 보람있게 보내야겠죠. 혹시 이글을 읽고 계신분들은 어떠신가요? 제가 지자랑만 늘어놓고 괜히 읽는 사람 열받게 만든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죄송, 하지만 제 마음은 이 글을 읽고 계시분, 아니 제가 아는 모든 분들이 정말 다 잘되는 한해였으면 합니다. 그래야 복이 남아서 제게 또 나눠줄 것 아니겠습니까?
'인간이야기 > 저는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공돌이가 공부하는 디자인... (2) | 2011/07/26 |
|---|---|
| 간만의 포스팅, 강의와 사업 흠... (0) | 2011/06/08 |
| 2011년은 나름 기분좋은 해이군요. (3) | 2011/05/12 |
| 새로운 시작을 하면서... GoodTimeWith.Me (2) | 2011/03/29 |
| WILD MILD - JJ의 2011 키워드 (3) | 2010/12/31 |
| 2010년 JJ의 블로깅 한해를 정리하면서... (2) | 2010/12/27 |
2011/03/29 12:18
저를 개인적으로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제가 드디어 새로운 시작을 합니다.
너무도 아끼던 회사를 뒤로하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한 겁니다.
1년전부터 하고 싶던 일이 있었는데 그걸 마음에 두고 두고 있었습니다. 생각이 숙성될때까지 말이지요. 그러다가, 작년말에 드디어 회사에 그 희망을 말씀드리고, 이것 저것 정리하여 공식적으로는 드디어 이달부터 새로운 시작을 맞이 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http://www.btwiresculptures.co.uk/), JJ의 사업도 아직 요렇게 인큐베이션 단계입니다
2011년 새해가 되면서 했던 포스팅(WILD MILD - JJ의 2011 키워드, 클릭)에도 운을 떼었었지요, GoodTimeWith.Me라고, 이것으로 사람냄새나는 무엇인가를 올해 만들어 보겠노라고 말입니다. 예, 바로 그게 제가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일에 신경을 쓰다보니, 사실 그동안 블로그 관리에도 소홀한바 있습니다.)
이 시점에 제 인생을 한번 돌아보니...
나름 무대뽀로 도전하는 정신은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잘 다니던 통신회사를 갑작스레 관둘때도 그랬고, 2006년 (주)챗클럽이라는 법인을 만들어 서비스 사업을 할때도 그랬고요. 그리고 또다시 제가 원하는 아이템을 위해, 많은 배려와 관심을 보여준 회사(및 사장님)를 등뒤로 하고 나서는 지금도 말입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이렇게 제가 하고싶은 대로 해 볼 수 있도록 믿어주는 아내에게 가장 감사해야 하겠군요.
무 + 대포
제가 하려는 아이템이 뭐냐고요?
아직은 좀 비밀이어서 당장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꽤 재미있는 아이템이라고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 개인 모토가 '재미있는 일을 하자'는 것인데, 그 모토에 딱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돈요? 돈도 가능성이 있긴 한데, 그건 좀 한참 후의 일이구요. 현 상태로서는 계산이 좀 잘 안섭니다.
하지만 제가 이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할 수 있다면, 그리고 충분히 그 가치를 대중에 알릴 수 있다면 먹고사는 것 정도야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제가 이런 시작을 포스팅하는 이유는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1. 나의 각오를 다지는 의미 2. 주변에 저를 아는 분, 제가 도움요청하면 도움 좀 주십사 하는 의미 ^^; |
스스로 외쳐봅니다.
JJ야 지치지 마라!
아자 아자 화이링!
'인간이야기 > 저는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간만의 포스팅, 강의와 사업 흠... (0) | 2011/06/08 |
|---|---|
| 2011년은 나름 기분좋은 해이군요. (3) | 2011/05/12 |
| 새로운 시작을 하면서... GoodTimeWith.Me (2) | 2011/03/29 |
| WILD MILD - JJ의 2011 키워드 (3) | 2010/12/31 |
| 2010년 JJ의 블로깅 한해를 정리하면서... (2) | 2010/12/27 |
| JJ - 한겨레 신문에 이름 나오다. (1) | 2010/08/15 |
2010/12/31 23:51
Mild Wild(부드러운 야생성)로 할까, Wild Mild(사나운 부드러움)로 할 까를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Wild Mild로 정했습니다.
2010년 블로깅을 하면서 제가 보인 모습은 제 스스로 조명해보건대, boring에 가까웠습니다. 기술얘기를 길게 늘어놓고만 있지 않나, 글을 읽는 사람에 대한 얘기들은 많이 빠져있었지요. 게다가 기술 조금 아는 것 가지고, 지가 뭐나 되는 것처럼 혼자 착각하고, 다분히 현학적인 자세를 많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반성하는 부분 많습니다.
블로깅뿐만 아니라, 생활속에서도 그런 부분 많았습니다. 항상 논쟁을 피하는 듯한 중도파 논리, 어딘가 강력하게 주장을 할 것 같으면서도 수그러드는 자세... 정작 전쟁나서 싸워야 할때 나서지 못할 것 같은 JJ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좀 달라지기로 했습니다.
인생에서 좀 더 도전적이고, 내가 생각하기에 맞다고 하는 것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어차피 한번뿐인 인생이니까. 그렇다고 부끄럼 많이 타는 인간(JJ)이 한순간에 바뀔 수는 없고 (갑작스레 인간이 바뀌면 죽을 때가 된거라면서요) 대신 성향을 많이 바꿔보려고 합니다.
제가 꿈꿔왔던 것을 실행하는 한해로 만들 작정입니다. 사람냄새 나는 서비스 그런 걸 꿈꿔왔는데 그걸 실행해볼 작정입니다. 그런 실행측면에서 와일드(Wild)한 자세로 임할 것입니다. 기술치였던 제가 그걸 실행하려면, 2% 부족이 아니라 2%밖에 안되는 제 감성을 많이 끌어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사람을 이해하는 부드러움(mild)을 갖출 생각입니다. 물론 혼자 안될 게 뻔하므로 주변에 도움을 많이 받아야 겠지요.
2011년 토끼해죠. 아는 분이 그러시더군요. 토끼는 뒷다리가 길어 비탈진 경사면을 오르기에 적합하다고, 어쩌면 토끼는 항상 올라갈 준비가 되어 있는 동물이라고... 흠 저도 올해를 제게 있어서 그런 토끼해로 삼기로 작정해버렸습니다.
설령 호랑이에게 삼키더라도, 토끼처럼 바리 바리 도약해보고, 여우처럼 영리해지려고 노력하고, 겉으로도 멋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거랍니다.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있으나, 공개하기는 쫌~... [누가 궁금해 하기나 하데?]
저 아는 분들을 위해, 그리고 각오를 다지는 의미로 제가 지른 또하나의 도메인 goodtimewith.me.
전 가끔 뭔 생각이 들때마다 도메인을 하나씩 구매하곤 합니다. 여자들 쇼핑하면서 스트레스 해소하듯 말이죠. ... 이런 식으로 지른게 열개는 될겁니다. (작년에는 바로 이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며, dreamgoer.net이라는 도메인을 질렀듯 말입니다.)
me 도메인중에 꽤 마음에 드는 도메인입니다. 원래는 bit.ly처럼 ly 도메인을 구할려고 했는데, ly가 리비아 도메인이고, 리비아가 적성국가라서 그런지 국내에서 리비아 도메인 등록기관 접근이 안되더군요. 제 3국을 통해 구매해도 되긴 하겠지만, 복잡해서 포기하고... me로 선회. 나름 제 마음에 쏙 들어옵니다.
저 아는 분들은 이 도메인으로 JJ가 뭘할까 좀 궁금해해주셨음 좋겠네요.
PS: 새해 목표 빠트린 거 하나! 물론 살도 뺄거구요. 목표, 5월전에 75키로!
'인간이야기 > 저는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11년은 나름 기분좋은 해이군요. (3) | 2011/05/12 |
|---|---|
| 새로운 시작을 하면서... GoodTimeWith.Me (2) | 2011/03/29 |
| WILD MILD - JJ의 2011 키워드 (3) | 2010/12/31 |
| 2010년 JJ의 블로깅 한해를 정리하면서... (2) | 2010/12/27 |
| JJ - 한겨레 신문에 이름 나오다. (1) | 2010/08/15 |
| 프리버드 15주년 기념하면서 (4) | 2010/04/03 |
2010/12/27 23:34
dreamgoer.net이라는 블로그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원래는 dreamer라는 이름을 쓰려고 했는데, 그 이름이 이미 다른 사람것으로 되어 있어서, dreamgoer라는 내맘대로 영어로 표현을 바꾸었지요.
dreamgoer.net은 사실 제게 네번째 블로그입니다.
10년전쯤에 하나포스에 첫 홈피를 만들었었고, 2005년말에 이직하면서 두번째 비공개 블로그를 했었고, 2007년 창업을 해보면서 설치형으로 세번째(아주쬐끔) 블로깅을 해봤었습니다. 그런데, 모두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제대로 글쓰기도 못했고, 첫번째 이후로는 거의 비공개 블로그나 진배없었습니다.
[ Back to 2010 ]
그러다, 2009년말 새해 결심히 2010년에는 다시한번 블로깅을 제대로 해보자 였습니다.
아마 dreamgoer.net도 2009년 12월 구매를 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리고 2010년부터 글을 열심히 올리기 시작했지요. 일주일에 두세개 적어도 두개씩은 꼬박꼬박 올렸습니다. 사실 저 같이 글쟁이도 아닌 사람에게 매주 글 두개씩 올린다는 건 그리 쉬운일은 아닙니다. 시간도 많지 않구요. 그래서 약간의 트릭을 쓰기도 했습니다.
올초반 내내는 예전에 비공개로 써두었던 글, '개발자의 삶' 을 수개월동안 우려먹었었습니다. 평균잡아 매주 한편씩 올렸을 겁니다. 그것도 28개나 되는 포스팅을 말입니다. 그 덕에 매주 하나의 글만 창의적으로 써내면 되는 것이었으므로 별 무리없이 블로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우려먹던 개발자 얘기를 마무리 지을 즈음부터 여름까지는 구글IO에 대한 포스팅을 연재했었습니다. 회사에서 보내준 구글IO 출장덕에 컨텐츠를 가득 얻게 되었고, 그걸 공유하는 기회로 삼았었지요. (하지만 제 아둔한 머리로 거기서 봤던 모든 것을 하나하나 정리하는 것도 그리 쉬운일은 아니었답니다.)
(출처: joyoftech.com)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좀 탄력을 받았고, 글쓰기도 연초보다 쉬워졌습니다. 그래서 관심있는 각종 주제(IOT, 프레지, 구글앱스 등)를 한번씩 제 관점에서 기술해 보았었습니다. 그러다, 11월 들어서면서부터 업무가 바빠져, 그 이후로는 전처럼 열정을 들여 포스팅을 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주로 제가 관심있는 사항을 정리한다는 차원에서 포스팅하는 수준이였지요.
[ Have I achieved my goal? ]
2010년에 블로깅을 시작하면서 목표했던게...
(그당시 페이지 일일 방문자수가 10명이 안되었었습니다)
2010년이 끝날때까지, 누적방문횟수 10만, 그리고 평일 방문자수 500이었습니다.
결론은 거의 성공입니다. 목표를 세울때만 해도 가능할까 싶었는데, 사실 이달 중순에 10만을 이미 넘었습니다. 혹자는 아주 트렌디한 소식으로, 아니면 쇼킹한 글로 2,3개월만에도 그런 누적방문을 달성한다지만, 저처럼 재미없는 기술 기반의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쉽지 않아 보이는 목표였습니다.
특히 평일 방문자 숫자는 초여름에 500을 달성했고 6, 7월경에는 평균 600까지 갔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외부강의도 수차례 할 기회가 생겼었고, 자문도 한건 부탁받아 진행했었으며, 생각지도 않았던 각종 미팅도 수차례 있었습니다. 그러나 11월들어서면서 제가 많이 바뻐진 탓에 (사실은 능력고갈로) 포스팅도 줄고, 그에 따라 방문자수도 현격히 줄었습니다.
어쨋든, 뒷심이 부족하긴 했지만, 저는 나름대로 개인목표는 채운셈입니다.
[ In the year of 2011 ]
2011년이 곧 다가옵니다. 당연히 저도 제 2011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직 공개할 정도는 아니지만, 머리속에 그리고 클라우드 어딘가에 아주 낱낱이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 안타깝게도 그건 아직 공유할 게 못되고, 다른 분들 보셔도 재미없을 내용가득입니다.
대신 공유할 수 있는 것만 말씀드리면...
1. 재미있는 시도를 많이 해볼 계획입니다.
기술에서 한걸음 비껴나서, 사람냄새 나는 그런 것으로 말입니다. 그런 것에는 소셜도 당연히 포함되겠지요. 2011년에는 사람도 많이 만나볼 생각입니다. 아빠, 남편 노릇도 좀 더 잘하려구 노력하고 말이죠.
2. 새로운 블로깅을 하나 더 할 생각입니다.
사람냄새난다는 그 주제로 말입니다. 이 블로그를 그대로 쓸까 했었는데, dreamgoer.net은 이미 너무 기술냄새가 나서요. 좀 색다르게 진행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따라서, dreamgoer.net에서는 좀 잠수를 탈지도 모르겠습니다.
3. 좀 도전적으로 살아볼 계획입니다.
40도 넘은 인생이지만, 그래도 아직 죽지않았다는 생각을 스스로 하면서 20대처럼 살아보고자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재미있는 시도를 함께 할 수 있는 분들, 연결되었슴 좋겠다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별 건질 것 없는 제 일기를 참을성있게 요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한번 질문올립니다.
여러분들은 2011년 어떻게 보내실 건가요?
어떤 계획을 세우셨던들, 꼭 달성하시기 바랍니다.
화이링~
'인간이야기 > 저는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새로운 시작을 하면서... GoodTimeWith.Me (2) | 2011/03/29 |
|---|---|
| WILD MILD - JJ의 2011 키워드 (3) | 2010/12/31 |
| 2010년 JJ의 블로깅 한해를 정리하면서... (2) | 2010/12/27 |
| JJ - 한겨레 신문에 이름 나오다. (1) | 2010/08/15 |
| 프리버드 15주년 기념하면서 (4) | 2010/04/03 |
| 옛날 마라톤 기억을 회상하며 (살빼야쥐) (1) | 2010/03/15 |
2010/08/15 23:56
제가 언론에 나오는 사례가 거의 없다보니, 이런 짧막한 기사도 나름 생활의 기운이 되는군요.
제가 얼마전에 한겨레신문사의 이정훈기자님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사가 드디어 엊그제 신문에 떴었습니다.
범죄인으로 미디어에 등장하지 않은 것을 감사하며, 혼자 자축해봅니다. 제가 신문지면에 나온 것은 예전에 사업할때(벌써 2년도 더 됐군요) 한번 있었는데요. 그때 증거를 잘 남긴다고, 스캔도 해두어서 어딘가 잘 놔둔돠고 놔뒀는데 그놈의 파일을 도무지 찾을 수가 없군요.ㅠㅠ. 이번에는 PC가 아니라, 블로그에 남기니 잊어버릴 염려 없겠지요.
근데 어떻게 기사에 나왔냐구요. 제가 작년에 나름 LBS에 대해 좀 정리해서 회사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두어달 후에 제 블로그에도 올렸었구요. 마침 블로그에 쓴 글을 보고 기자님께서 연락을 주셔서 인터뷰를 하게 된거였죠. (이럴때면 부끄러우면서도, 공유가 주는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참고로 올해 1월 블로깅을 시작했는데요. 그덕에 인터뷰를 본의아니게 세번 정도 했었네요)
관련해서 제가 썼던 포스팅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튼 제 이름이 나온 기사가 인터넷에서 사라지기 전에 증거를 남겨놓으려고 제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일단 그 기사는 인터넷에서도 아래와 같이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 네 친구는 네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 [2010.08.13 제823호] URL: http://h21.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27919.html |
제가 포스팅하면서, 좀 얍삽하게시리, 사람들 관심을 불러오게 하기 위해, 사용했던 게 있습니다.
이름하야, '외도'라는 소재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기사에서 다행(?)스레 그 예도 언급되었더군요.
특히 예전에 포스팅하면서, '배우자의 외도, 그 한가운데 선 사람들'이라는 다음 카페도 소개했었는데, 그 카페도 또 언급되었구요. 아마도 제 덕에 꽤 많은 사람들이 이 카페를 방문했었을 겁니다. (그나저나 제가 이거 잘한건가요???)
그리고 계속된 기사의 아래 내용 보다 보면 제 이름이 직접 나오기도 하는군요. 제가 일부러 하일라이트해놨습니다. (자랑질) 이런 저런 얘기를 좀 나눈것 같은데, 요기 인용했던 부분까지는 얘기했는지 기억은 안납니다 ㅠㅠ. 어쨋든 그 문구로 제 이름이 들어가 있군요. (그런데 문장이 잘 이해안된다는...)
횡설수설하는 제 말에도 잘 귀기울여주시고, 이렇게 기사로 내보내 주신 이정훈 기자님께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감사 감사.
Congratulation to me 하면서 혼자 엽기노래 불러봅니다.
'인간이야기 > 저는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WILD MILD - JJ의 2011 키워드 (3) | 2010/12/31 |
|---|---|
| 2010년 JJ의 블로깅 한해를 정리하면서... (2) | 2010/12/27 |
| JJ - 한겨레 신문에 이름 나오다. (1) | 2010/08/15 |
| 프리버드 15주년 기념하면서 (4) | 2010/04/03 |
| 옛날 마라톤 기억을 회상하며 (살빼야쥐) (1) | 2010/03/15 |
| JJ의 이력서에 들어 있는 것들 (2) | 2009/11/30 |
2010/04/03 00:48
프리버드는 제가 어줍잖게 학업을 마칠즈음에, 영어회화에 대한 욕심이 생겨, PC통신시절(천리안)에 만들었던 동호회입니다. 기록을 뒤벼보니 1996년이구요. 'Freebird'라고 하지요.
프리버드는 천리안 영동(영어동호회)의 소모임에서 출발했습니다. 그 당시 하이텔에는 있었던 것 같은데, 천리안 영동에는 회화모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영어채팅을 하면서 뜻있는 몇몇 사람들이 영어회화모임을 만든 것입니다.

(출처: blog.toice.net/53)
실제는 단번에 생긴 것은 아닙니다. 1995년에 처음으로 시도를 했었는데, 모임이 두어달밖에 가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사람들을 결집시키는데 재주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때 나왔던 친구들이 정말 영어회화가 너무 약한 친구들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영어회화 모임만들기는 좀 시무룩해 있었는데, 장호일이라는 외고 나온 친구가 동호회를 만들자고 했습니다. 잘되었다 싶어서 저두 응했구요. 첫 모임이 종로 자뎅이라는 커피숍이었는데, 4명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첫모임에서 공지를 올렸던 호일씨가 모임장이 되었구요. 그후로, 일주일에 하루 모여서 두어시간씩 영어로 떠들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모임이 어케어케해서 15년이 되버린 것이지요.
안타깝게도, 지금은 정기적인 모임은 더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모임에 함께 했던 사람들은 프리버드라는 것을 끈으로 계속 만나고 있지요. 모이게 되면 한마디씩 하는 게, '프리버드란 것이 얼마나 좋은 인연줄이 되었느지 모르겠다' 란 얘기들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프리버드는 처음부터 모임의 성격이 너무 옭아매지도 말고, 자유(Free as a bird)롭게 찾아오고, 의사표현을 하며 영어를 매개로 즐겨보자라는 것이었으니까요. 학연, 지연 이런 것도 없이 말이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천리안 영동에서 꽤나 세력있는 모임으로 커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영어를 꽤 잘하는 친구들이 와서 놀게 되면서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이 위축되기도 하구요. 그런 것을 의도했던 것은 아니였지만 말이지요. 영동에서 몇가지 안좋은 말들도 있고, 운영진과 의견차이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잘 기억안나지만, 아마 1998년 정도인가요? 천리안에서 나와 인터넷에 둥지를 트게 됩니다. 플챌도 갔었고, 네이버도 갔었나... 그리고 지금의 다음(http://cafe.daum.net/englishnfreebird)으로 옮겨왔지요.
처음에는 종로 근처에서 모이다가, 경제성(?)을 고려해서 연대 빈강의실에서 모임을 했습니다. 그런데 빈강의실에대한 제약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그래서 좋은 날에 연대 풀밭에서 모임을 하기도 합니다. 아참 정말 연대 벛꽃필때는 환상이죠.. 이때쯤되면 프리버디안들 모두가 낭만주의자가 되버립니다.

(출처: gongsin.com/zbxe/%3Fmid%3Djinhak...page%3D6)
그러다가, 안정적인 장소를 위해 신촌 민토로 모임장소를 고정했습니다. 그 다음에 토즈(역시 신촌)라는 곳이 생겨서 거기서 계속 모임을 했었는데...
그런데, 2000년대 후반기(2008,9년)부터는 사실상 모임이 사라져버렸지요. 초창기 멤버들은 모두 시집장가 갔고... (아참 터줏대감인데 아직도 미혼으로 남은 멋진 놈이 하나 있긴 합니다. 회사도 좋고, 판교에 아파트까지 하나 버젓이 있는데 왜 이리 오래도록 싱글로 남아있는지... 쩝) 다들 어떻게 사는지... 아직도 애경사가 있으면 몇사람들은 여전히 모여서 생존을 확인하고 기뻐합니다.
프리버드는 내 젊은 시절의 한축을 담당했던 곳입니다.
영어라는 것 하나때문에 모였지요.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은 좀 약한 사람을 도와주고(영어실력 자랑도 좀 해가면서), 영어를 못하는 사람은 상급자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죠. 각종 이디엄들로 이뤄진 다이얼로그 1시간반, 특정주제로 프리토킹 1시간반... 지금 생각해보니 프로그램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모임이 끝나면, 신촌/홍대 근처 골목 값싼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또 그만큼 값싼 주점에서 술을 마시며 즐기던 곳입니다. 생각해보니, 초기에는 나이트도 많이 갔었습니다. 크리스마스때면 특별 파티도 꼭 했었구요. 제가 한때 춤바람이 난 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그 시초는 프리버드에서 춤추던 그 흥겨움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모임내에서 젊은 우리들은 많이 웃고, 많이 마시고, 많이 흔들거리기도 하고, 많이 싸우기도 하고, 많이 술마시기도 하고, 많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출처: www.foreveroldies.com/classic1.htm)
생각을 해보면 15년 개근을 한 친구는 없는 것 같습니다. 15년간 새로운 사람이 오고, 바뻐서들 못나오기도 하고... 그렇지만 프리버드는 나름대로 인격/성격을 갖춘 한 인간처럼 계속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오래된 노래마냥 그런 느낌이 드는 모임인 것입니다.
그 모임이 15주년이 된 것입니다. 비록 더이상 정기모임은 없더라도, 그 이름의 인연을 끈으로 연락이 되는 사람들이 모이는 형태로라도 말입니다. 지금은 만나면 얘기합니다. 이제는 부모들이 되었으니까 1년에 한두번씩이라도 가족모임으로라도 이어보자고..... 그 얘기 한지가 수년이 또 되었네요.
사는게 바뻐서, 또 더 이상 젊지도 않아서, 혼자가 아니어서, 또는 혼자라서 뜻했던 대로 이뤄지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인연들 서로 모두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 매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Happy birthday Freebird!
혹시 JJ를 기억하시는 분들, 아님 옛날 플버드 나오시던 분들, 연락을 원하심 제게 메일주세요.
(jjchatclub@gmail.com)
'인간이야기 > 저는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10년 JJ의 블로깅 한해를 정리하면서... (2) | 2010/12/27 |
|---|---|
| JJ - 한겨레 신문에 이름 나오다. (1) | 2010/08/15 |
| 프리버드 15주년 기념하면서 (4) | 2010/04/03 |
| 옛날 마라톤 기억을 회상하며 (살빼야쥐) (1) | 2010/03/15 |
| JJ의 이력서에 들어 있는 것들 (2) | 2009/11/30 |
| 저 JJ는요 (0) | 2009/11/30 |
2010/03/15 19:30
내 아내가 나보고 살좀 빼라고 한다.
지금 나의 몸무게 80kg. 내가 봐도 내 배가 민망스럽다 . 한때는 나도 여기서 10kg이 덜 나가던
때가 있었다. 가벼운 몸을 느끼며 운동장을 (많이 과장해서) 펄펄 날던 때가 있었던 것이다.

(아참 내 사진은 아닙니다. 인터넷 링크에요. 제 배는 더 불룩합니다)
내가 마라톤을 시작한 것은 꽤 오래전이다.
.jpg)
1997년. 처음에는 동생과 함께 조깅을 시작했다가, 동생이 미국으로 시집가면서 서대문YMCA에
가입하게 되었고, 거기서 함께 뛰는 사람들과 안면이 생겨, 마라톤 클럽이 결성되었다.
서대문구 YMCA 마라톤 동호회.
아침에 5시 40분이면 누가 뭐라든 일어나 동호회 사람들과 매일 5km~10km 정도씩은 뛰었던 것 같다.
그러다, 98년에 첫 대회에 참석하면서 마라톤의 참맛을 느끼게 되었었다.
지금 대회이름도 제대로 기억 안나는데, 여하튼 첫 대회가 한강코스로 뛰는 하프마라톤 경주였다.
아니 풀도 있었는데 내가 뛴 놈이 하프코스였던 것 같다.
우리 클럽도 생긴 후 처음 참여하는 대회인지라 나도 다른 사람들도 꽤나 욕심을 냈던 것 같다.
처음에는 다들 완주만 하면돼 했던 인간들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는 거다.
특히 초반에 속도를 낸 인간중에 경쟁심 많은 나도 포함되어 있었고....
중간에 힘들때 뛰면서 들었던 생각... 짜장면이 너무 먹고시포.

처음부터 무리한지라, 13km부터 다리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나는 finish 라인에 들어올때는
이미 한다리를 절뚝거리고 있었다. 그러나 결승선에 들어올때 느꼈던 그 성취감은 지금 생각해도 새롭다.
첫사랑이 그러하듯, 나에겐 마라톤 처음 공식대회경기였으니까.
아마도 결승선에 들어오던 시점이 '다음번에는 풀코스를 완주하리라' 마음먹은 것도 때였던 것 같다.
그 이후로 바로 다음 동아일보 하프코스 대회를 가볍게 종주하고, 이듬해에 조선일보대회에서(아마 98년)
풀코스를 뛰게 되었다.
참 긴장도 많이 했다. 단 한번도 뛰어본 적이 없었으니까. 우리 클럽에는 이미 풀코스를 뛰어본 사람이
두명정도 있었는데, 늘 부러워하던 그네들의 대열에 클럽네 한 10여명 정도가 합류하기로 한 것이다.
대회 코스도 남달랐다. 춘천 소양호를 주변으로 뛰는 내내 벌어지는 풍광, 정말 기분 좋다.
게다가 함께 뛰는 사람들중에는 외국인도 많았다. 주한미군. 마라톤 뛰는 사람들은 다 안다.
뛰다보면 자기랑 만만해보이는 사람들을 하나 골라잡아, 업치락 뒤치락 하면서 뛰게 된다.
총각이던 나야 당연히 그 상대는 여자 미군. 이뿐 여자로 골라잡아서 뒤따라 가면서 뛰었다.
그런데 왠걸. 그 여자 엄청 잘 달린다. 그래서 그 여자 보내고, 그 다음에는 흑인 여자로...
그리고 또 보내고... 또 보내고... 나중에는 그냥 적잖은 퇴잔병 스런 사람들과 함께 뛰게 되었다.
풀코스는 하프랑 많이 틀리다. 중간에 배도 너무 고프고. 30km 지점에 바나나와 초코파이가 있는데
거기서 나는 무리해버렸다. 바나나를 넘 빨리 많이 먹어버린 것이다. 잠깐 앉아서 한 세개를 순식간에
먹었는데, 일어나니 핑~.... 아무래도 약간 체한 느낌이.
(참고로 바나나는 꽤 많은 열량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에너지 보충에 좋은가 보다)
그래도 완주는 해야겠기에 다시 뛰기 시작했다. 그런데 34km지점부터 왼쪽 무릎이 말을 안듣기 시작한다.
나는 이 경기를 완주하긴 위해서 그 다음부터 땅바닥에 대자로 드러눕기를 다섯번이나 했다.
정말 못 뛰겠다 싶어서 말이다. 그러나 중간에 동료들이 격려해주고, 수염난 70에 가까운 할아버지가
뛰는 모습을 보고, 절뚝이로 완주를 했다. (같이 뛰던 클럽 형님중에 한 분은 중간에 쥐가 났는데
직접 칼로 째서 피를 뽑고 뛰기도 했다)
38km지점에서 또 한번 대자로 누웠었는데 그때 퇴잔병 거수해가는 버스가 왔었다. 다시말해, 부상이나
기타 이유로 중도 포기하는 사람들을 태워가는 버스였다. 거기 사람이 누워있는 나를 보고 올라
타겠냐고 했던 게 기억난다. 더 또렸한 기억은 그 버스안의 사람들의 지치고 실망한 표정들.
그 표정을 보고 다시 뛰었던 게, 아니 절룩거리며 갔던 게 생각난다. 그 덕에 완주를 한것이겠지.
첫대회때 기록이 5시간 10분대였던 걸로 기억한다. 남들은 서너시간대에 완주하는 것을 나는 다섯시간
이상뛰었으니, 그만큼 더 힘든 경기였다 (마라톤은 늦게 들어올 수록 사실 힘이 더 든다)
그 이후로 나는 한 3년간 마라톤류의 스포츠에 빠져 살게 되었다. 한 2000년부터는 마라톤 붐이 불었고,
나는 그 시점에 회사 마라톤 동호회로 옮기게 되었다.
그러고서 자연스레 마라톤 -> 수영 -> 자전거까지 취미가 옮겨갔다.
구기 운동에 그리 많은 소질이 있지 않았던 나에게 나름 맞는 운동들이었던 것 같다.
긴 코스를 뛰면서 무언가 생각할 수 있다는 것, 오랜 시간을 투자하며 스스로를 컨트롤 하는 경기라는
게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의 나는 너무도 달라져 있다. 뚱하게 나온 배에 긴 편이라고 했던 내 얼굴은 동글동글해졌다.
다시 살을 뺴야겠는데, 의자에 딱 들러붙은 엉덩이는 빠져나올 줄을 모른다.

운동도 하고 싶지만, 집에서 어린 계집아이 둘을 놔두고 혼자 뛸 수도 없고.
내 후년부터는 다시 조깅을 해볼까 한다. 아내도 운동장 뛰어보자고 그러고 있고...
과연 할 수 있을까나?
* 꼬랑지: 옛날 서대문 YMCA 체육회관에서 마라톤하시던 분들, 지금 다 어디계신가요?
아직도 뛰는 분들 있으려나...
'인간이야기 > 저는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JJ - 한겨레 신문에 이름 나오다. (1) | 2010/08/15 |
|---|---|
| 프리버드 15주년 기념하면서 (4) | 2010/04/03 |
| 옛날 마라톤 기억을 회상하며 (살빼야쥐) (1) | 2010/03/15 |
| JJ의 이력서에 들어 있는 것들 (2) | 2009/11/30 |
| 저 JJ는요 (0) | 2009/11/30 |
| 꿈꾸는 개발자 (0) | 2008/09/09 |
2009/11/30 22:16
간만에 이력서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1년에 한번씩은 이력서를 업데이트해야 한다는데, 08년 10월에 업뎃하고는 그대로 입니다.
역시 나름 자랑할 거리들만 써두었네요. 기분이 좀 나아집니다.
블로그에도 자랑해봅니다. 물론 개인을 파악할 수 있는 그런 정보들은 제외해두고요.
제 나름대로 제 분야에서는 지식을 갖추고 있으니, 혹시 물어볼 게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 자격
¨ 어학능력: 영어(TOEIC 980, TOEFL 620), 일어 능통
역시 나름 자랑할 거리들만 써두었네요. 기분이 좀 나아집니다.
블로그에도 자랑해봅니다. 물론 개인을 파악할 수 있는 그런 정보들은 제외해두고요.
제 나름대로 제 분야에서는 지식을 갖추고 있으니, 혹시 물어볼 게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 자격
- 다녔던 회사들: ㈜OOO텔레콤 연구소(8년), ㈜OO데이타 (1년+), ㈜OOO(1.5년, 특허출원 전화서비스로 창업한 회사), OO시스템즈(2년+)
- 연구원, 개발자로 출발하여, 연구기획, 사업, 마케팅, 서비스기획팀장까지 사업관련 다양한 경험
- 웹기반 통신서비스 기획부터 사업 및 운영경험보유: 직접 창업했던 OOO의 통신 서비스는 부가통신서비스의 일종으로 웹과 전화를 이용한 아이템임 (특허출원)
- 대기업, 중견기업 근무를 통해 체득한 통신서비스Technology 지식: 텔코의 다양한 통신망을 이용한 OSS 프로젝트에 참여, 서버모듈을 직접 개발
- 네트워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유무선 통신경력을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데이터, 음성 등), 해당 네트워크 장비 및 관련 프로토콜 경험
- 글로벌 소양 및 프리젠테이션 능력: 다수의 국제 IEEE 주관 논문 발표, 하나로텔레콤 해외사업부문 및 해외투자자 방문시, 기술부문 프리젠테이션 다수
- 집필: 구글앱스(위키북스), 프레지 가이드(e비즈북스)
- 2011년
- 연세대 경영대학원 학생 대상 웹관련 서비스 디자인 특강
- 구글앱스 강의: 장소지원받아 구글코리아에서 4회 강의, 몇몇 기업체 대상 구글앱스 강의
- SDA(스마트개발자협회) 멘토
- SKT 주최 스마트워크 컨퍼런스 및 행안부 우수IT 지식요원대상 스마트워크 트렌드 발표
- 2010년
- NHN 한게임 분야 대상 미래인터넷 강의
- NIA 미래인터넷 기술 자문위원
¨ 어학능력: 영어(TOEIC 980, TOEFL 620), 일어 능통
¨ 특허출원
03.3 케이블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용 상향 관리 방법
07.12: 전화를 활용한 외국어 회화연습 장치 및 방법
¨ 해외 국제학회 논문 (모두 제1저자로써 발표한 논문)
05 IM(IEEE 주최, 파리): “Exploring Integrated Resource Management with WebSNMP”
04 NOMS(IEEE 주최, 서울): “Traffic Engineering in Cable-Data System:
Maximizing CMTS port utilization”
03 APNOMS(IEEE 후원, 후꾸오까): “Efficient Upstream Management in Cable-Data System:
Weaving
¨ 국내학회 논문
05 KNOM:“효과적인 기업고객지원시스템 및 구현 고려사항”
05 KNOM:“광대역통합망(BcN)에서의 과금시스템 연구필요성 및 연구분야 분석“
03 KNOM:“CATV 망에서의 CMTS 상향관리”
'인간이야기 > 저는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JJ - 한겨레 신문에 이름 나오다. (1) | 2010/08/15 |
|---|---|
| 프리버드 15주년 기념하면서 (4) | 2010/04/03 |
| 옛날 마라톤 기억을 회상하며 (살빼야쥐) (1) | 2010/03/15 |
| JJ의 이력서에 들어 있는 것들 (2) | 2009/11/30 |
| 저 JJ는요 (0) | 2009/11/30 |
| 꿈꾸는 개발자 (0) | 2008/09/09 |


